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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막장이 있나" 흑인 소녀들, 지하철에서 아시아 여성 폭행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10 19:40:02
조회 205 추천 1 댓글 2
미국의 한 지하철에서 흑인 소녀들이 아시아계 여성을 향해 욕설을 퍼부은 것도 모자라 폭행을 행사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심지어 이 흑인 소녀 일행은 당시 상황을 촬영하는 다른 승객에게까지 폭행을 저지르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8월 6일로 이날 미국 뉴욕의 한 지하철에서 10대 흑인 소녀 3명은 별안간 아시아계 가족을 향해 "빌어먹을 여기서 꺼져"라며 욕설을 내뱉었다.

맞은편에 앉아있던 아시아계 가족은 욕설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지만 흑인 소녀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더 심한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다.

당시 아시아계 가족은 11세 쌍둥이 딸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흑인 소녀 일행들의 욕설은 더욱 거칠어졌다.

흑인 소녀 일행 중 1명은 이윽고 자리에서 일어서더니 아시아계 가족이 앉아있던 자리로 다가가 손가락 욕설까지 이어갔다.

흑인 소녀는 이내 자신의 욕설 장면을 촬영하고 있던 또 다른 승객에게 다가가더니 그 승객을 넘어 뜨리고 주먹으로 폭행하는 등 폭력을 이어갔다. 흑인 소녀의 무차별적인 폭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흑인 소녀는 아시아계 여성에게까지 폭력을 행사했다. 이 흑인 소녀의 무차별적인 폭행으로 아시아계 여성은 당시 쓰고 있던 안경이 부러지고 머리카락까지 뽑혔다. 피해를 당한 아시아계 여성은 전직 의사 출신으로 현재는 은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흑인 소녀의 일방적인 폭행은 다른 승객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지속됐고 이후 그 자리를 떠나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 경찰, 흑인 소녀 일행 공개 수배


경찰에 공개 수배된 흑인 소녀


해당 사건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기 시작하자 미국 현지 언론도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하기 시작했다.

다수의 매체는 이번 사건을 두고 코로나19 이후 아시아인들을 향한 혐오 범죄와 더불어 인종 차별이 더욱 극심해졌다며 보도했다.

가해자인 흑인 소녀는 아직까지 붙잡히지 않았으나 조만간 검거될 것으로 보인다. 흑인 소녀는 현재 폭행 등의 혐의로 수배가 내려진 상태다.

미국의 뉴욕 경찰은 흑인 소녀를 포함해 10대 일행의 행방을 쫓고 있다. 특히 뉴욕 경찰은 이번 사건을 인종차별에 따른 '혐오 범죄'로 보고 가해자인 흑인 소녀를 공개 수배했다고 밝혔다.

욕설과 함께 폭력을 행사한 10대 흑인 소녀 일행들이 경찰에 공개 수배된 만큼 이들의 검거는 시간 문제일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충격에 빠졌다. 한 네티즌은 "아이들이 옆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폭행을 저지른 것은 매우 심각한 범죄다. 반드시 그들을 붙잡아 그 죄를 물어야 한다"고 분개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몰상식한 인종 차별이자 명백한 혐오 범죄"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는 가해자가 어리다고 해서 봐주지 않는다. 부디 그들도(흑인 소녀 3명) 성인과 같은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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