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16일, 자영업자들의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한 가게 주인의 감동적인 사연이 올라왔다. 양꼬치 가게를 운영한다는 이 주인은 "젊은 군인 넷이 외출 나와 내 가게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며 사연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식당에서 식사하던 중년의 남성이 청년 군인들이 먹은 것까지 결제해달라고 주인에게 부탁한 것이다.
식당 주인은 이 남성에게 군인들이 30만원 가량 먹었다고 설명했지만, 이 남성은 "문제 없다. 더해서 10만원까지 계산해 달라"고 답했다는 것이다. 이 남성은 결제를 마친 후, 군인들이 자신을 알아볼까봐 "그들에게 얘기하지 말아달라"고 주의를 주었다. 그럼에도 가게 주인은 군인들에게 "이분이 여러분의 식사 값을 내주셨고, 추가로 10만원을 더 결제하셨다"고 알렸다.
이에 대해 남성은 어쩔 줄 모르며 가게를 빠져나갔고, 당황스러워하는 군인들도 후따라 나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는 것이다. 가게 주인은 "이런 일은 처음이다. 영화에서나 보던 일이 현실에서 일어나니 미소가 지어지더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 사연을 본 네티즌들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다" "이런 사람이 실제로 있다니 감동적이다" "아마도 그분의 젊은 시절을 생각하셨을 거다" "멋진 행동에 박수를 보낸다" "이런 사람을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운" 등의 반응을 보였다.
K-9 순직군인 돕는다…1억 기부 이영애, 가족사연 보니
사진=나남뉴스
배우 이영애가 순직 군인의 자녀 교육비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육군부사관발전기금재단은 최근 "이영애씨가 성금 1억원과 선물을 재단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 기부금은 2017년 강원도 철원에서 발생한 K-9 자주포 사고로 사망한 이태균 상사의 아들의 학비, 그리고 여섯 명 이상의 자녀를 키우는 부사관 가정 15곳의 양육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을 받은 이태균 상사의 가족은 "6년 전의 불행한 사고를 잊지 않고, 아들의 대학 교육비를 전부 떠맡겠다는 이영애씨에게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영애는 이전에도 이 상사의 사망 당시 위로금을 전달하며, 아들의 대학교비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영애의 아버지는 6.25 전쟁에 참전한 군인이며, 의붓아버지 역시 육군 부사관 출신의 참전군인이다. 이영애는 지속적으로 부사관 학교와 군인 가족을 지원해 왔다.
그리고 2016년에는 6.25 전쟁 참전용사의 자녀를 위해 육군부사관발전기금에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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