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폭우에 떠내려가..." 실종 27H 만에 돌아온 '진순이'에 모두 오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7.18 01:05:05
조회 161 추천 0 댓글 1


이번 폭우에 빗물과 토사가 마당을 덮친 날, 떠내려갔었던 진돗개가 다시 집을 찾아왔다는 감동적인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해 8월 경북 영주시에 사는 권씨는 1살짜리 진돗개 '진순이'를 지인으로 부터 데려와 함께 살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번에 내린 폭우로 인해 진순이가 그만 떠내려가고 말았다. 

권씨의 말에 의하면 폭우가 내려 집 마당에 빗물과 토사가 덮쳤고, 얼굴까지 물이 차오를 정도였지만 권씨는 소나무를 잡고 겨우 버텼다고 한다. 그는 "진순이는 이미 떠내려 가고 없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번 폭우로 인해 권씨가 사는 마을인 벌방리에는 2명이 실종되어 수색 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17일 권씨는 오전 5시쯤 마당에 나가보니, 산사태에 떠내려 갔던 진순이가 다시 돌아와서 꼬리를 흔들고 있었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진순이는 진흙으로 전신이 뒤덮인 상태였다고 전해진다. 진순이 주인은 "진순이 털을 정리 했는데 흙이 한 바가지가 나왔다. 마을 아래까지 떠내려갔을 텐데 집을 찾아온 게 놀랍다"며 연신 웃어보였다. 

그러면서 "가족이나 다름없는 진순이가 무사해서 다행이다. 평생 돌보면서 행복하게 지내겠다."고 말했다. 동네 사람들은 실종됐던 진순이가 마을을 돌아다니자 "돌아왔네, 진순아.", "떠내려갔었다며" 라고 말을 걸며 반가움을 전했다. 

사망, 실종자 수 48명... 더 늘어날 것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한편 경상북도 예천에서는 실종된 주민 8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애타는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반려견이 기적적으로 돌아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들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한다. 

며칠 째 새벽부터 저녁까지 실종자 수색 작업은 이어지고 있고, 산사태로 매몰된 60대 여성은 숨진 채 발겼됐으나 남편은 아직까지 소식이 없어 가족들이 애를 태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들은 숨진 여성의 남편이 수년 전에 귀농하여 주민들과도 잘 어울려 지내던 사람이었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마을 주민은 "옻나무로 만든 술도 약으로 해서, (집에) 가면 한 잔씩 주고 그랬다. 우리도 신경이 많이 쓰인다. 찾았으면 좋겠다"면서 안타까움을 전했다. 

인근 마을에서도 귀농한 주민 2명이 실종됐다는 소식이 이어지자 마을 주민 한명은 "살아 돌아오면 좋겠다. 얼마나 좋겠어. 어떻게 됐든 간에 빨리 좀 찾았으면 좋겠는데, 실종돼서 찾질 못하잖아요 지금" 이라며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전국에 쏟아진 폭우로 인해 사망, 실종자 규모는 17일 기준 48명으로 더 늘어났다. 오송 지하차도에서는 사망자가 추가로 수습되면서 누적 사망자는 충북 지역만 해도 15명에 달했다. 

중대본은 17일 오전 6시 집계 기준에 따라 집중 호우로 인한 사망자 수를 밝혔다. 세종1명, 충북 15명(오송12명), 충남 4명 경북 19명 등 총 39명이었다. 집계 이후로도 추가 사망자가 수습되고 있는 상황이라 피해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 폭우가 올려버린 '밥상물가', 태풍도 온다는데... 얼마나 올랐나?▶ "폭우에 떠내려가..." 실종 27H 만에 돌아온 '진순이'에 모두 오열▶ "사망자가 12명 발생했는데…" 오송 지하차도 사고 현장서 소름 끼치는 미소, 충북도 간부였다▶ 오송 지하차도 "망설임 없는 역주행으로 여럿 살렸다" 빠른 판단으로 침수 직전 빠져나와▶ 아람식품 '33국물떡볶이소스' 순한맛, 대장균 수치 초과...전량회수조치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1779 "GD 열애설은 왜 놔둬?" 윤종신 , YG 연애 감시에···산다라박 진땀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9 233 0
1778 전동 휠체어 타고 가다 보행자 충돌한 장애인에게…검찰은 왜 최고형 구형했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9 176 0
1777 아이유가 첫 정산 당시 파에스타 출신 혜미에게 선물을 사준 이유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9 162 0
1776 유아인 마약 공범 자백한 유튜버 헤어몬이 더 비난 받는 충격적인 이유 [17]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9 5538 9
1775 "아이도 낳을줄 알았는데" 신지, 다 헛소리 였다 코요태 결혼 글렀다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9 360 3
1774 "김준호 빚이 많다" 이상민 , 김지민 어쩌나..김준호=실제 빚돌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9 173 0
1773 "대기업 뺨 치는 병원밥" 장영란, ♥남편 한의원 복지에 입이 '떡' 어느 정도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9 205 0
1772 MC몽,"카이랑 백현은 내가 꼭..." 녹취록 공개에 SNS에 의미심장한 글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9 433 1
1771 "지하철타도 아무도 못알아봐" 하정우, 굴욕적인 순간 심경토로 [49]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9 4586 6
1770 '손흥민 이름 새긴 한정판 축구화 출시' 아시아 선수 중 최초... 어떤 모습? [4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9 2074 7
1769 폭우 피해에 '이효리도 1억 기부', "함께 아파하고 있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9 98 0
1768 "징계받기 싫어서 월북?" 미국인, 판문점 JSA 넘어 북한 간 진짜 이유는? [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9 161 2
1767 '우크라이나 참전' 이근, 여권법 위반으로 결국 '1년 6개월 구형' 받았다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9 239 2
1766 '승리와 열애설' 유혜원 결혼 언급했다..."때가 되면 언제든지 가능"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8 192 0
1765 "아빠 닮아 SM상이네" 윤상 아들, SM 보이그룹 꽃미남 비주얼 전격 데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8 125 0
1764 '버킨백 뮤즈' 배우 제인버킨 사망...향년 76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8 103 0
1763 "모텔 사장님 감사해요" 이재민에 숙식 제공,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8 128 1
1762 "넌 자궁 안 좋아서" 불륜 30대 여배우, 유부남 임신 후 '도 넘은 폭언' 충격 전말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8 417 2
1761 "1월부터 별거" 아리아나 그란데, 3살 연하 남편과 결국 이혼하나 [4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8 7571 4
1760 "한 번 헤어졌다가 만나야 돼" 심형탁♥사야, 사주결과에 충격(신랑수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8 178 0
1759 "펑펑 울었다" 소아 중환자실서 실수로 녹화된 영상보고 감동한 사연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8 185 0
1758 "한국이 2050년 세계 1위"…30년 내 세계 최고 고령국으로 전락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8 136 0
1757 "6개월 만에 26kg 감량" 확 달라진 개그맨 강재준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8 240 0
1756 "출가 후 둘째 가진 것 맞다" 도연 , 사실무근'이라던 출가 후 둘째 출산 인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8 173 0
1755 "정년 없이 월급 2배"…60세 이상 '귀한 몸' 모시는 日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8 188 0
1754 "조용히 40만원 결제"…군인들 음식값 대신 조용히 결제 하고 간 중년 男 [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8 304 0
1753 불법 참전과 뺑소니로 몰린 이근, 1년 6개월의 징역을 구형 받다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8 223 3
1752 "차주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송혜교, 주민 차량 파손에 대해 공사 안전관리 미흡 사과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8 198 0
1751 "길이 11m 초대형 산갈치 발견" 다이버 , 죽어가는 게 틀림없어 보였다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8 177 0
1750 대마 흡연 혐의 유아인과 연루된 유튜버, 검찰에 송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8 163 0
1749 + "난 인간 재떨이였다" 조민아, 쥬얼리 시절 왕따였다고 주장 +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8 185 0
1748 '공부 잘하는 약'이 뭐길래?...한국의 학구열이 약물 복용 부추긴다 [6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8 4913 9
1747 "뜨더니 춤 제대로 안춰?" 제니 태도논란...알고보니 00때문이었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8 216 0
1746 엑소, 정규 7집 'EXIST' 초동 156만장 돌파...7번째 밀리언셀러 등극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8 78 0
1745 NCT DREAM 정규 3집 'ISTJ'로 컴백완료...데뷔 7주년, 우린 이제 시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8 80 0
1744 블랙핑크 지수, 친언니 소름돋는 미모 대공개 [5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8 6354 12
"폭우에 떠내려가..." 실종 27H 만에 돌아온 '진순이'에 모두 오열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8 161 0
1742 폭우가 올려버린 '밥상물가', 태풍도 온다는데... 얼마나 올랐나?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8 79 0
1741 "오래가는 비결은..." 코요태, 정산금 비율 어떻길래 모두 만족? [2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8 2937 15
1740 "어디서 사연팔이를.." 류필립, 노동착취 폭로 후 아버지가 쓴 충격적인 댓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8 145 0
1739 아람식품 '33국물떡볶이소스' 순한맛, 대장균 수치 초과...전량회수조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7 118 0
1738 "꽃무늬 셔츠입은 어머니가"... 오송 지하차도 침수, 재해가 아닌 이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7 123 0
1737 "시한부 1년 선고 오열" 이주실, 전원일기 원로배우 13년간 암투병 근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7 118 0
1736 "쓸데없는 욕심에 천운 날렸다" 피프티 피프티 사태에 현직 제작자도 입 열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7 242 1
1735 "연예인은 취미예요" 여객선 사업부터 면세점 운영까지 금수저 스타 누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7 246 0
1734 '더 글로리' 이도현 첫 팬미팅, 언제 어디에서 하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7 69 0
1733 '싸이 후기 논란' 폭우로 인명피해 심각한데 "날씨 완벽"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7 266 1
1732 "호우 피해 마음 아프다" 2억 쾌척 임영웅부터 유재석까지, 통 큰 스타들의 선행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7 78 0
1731 '파리 여행 중' 류준열♥혜리, 프랑스 자유여행 근황 알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7 207 0
1730 "사망자가 12명 발생했는데…" 오송 지하차도 사고 현장서 소름 끼치는 미소, 충북도 간부였다 [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7 153 0
뉴스 모델 문가비, 4년 만 근황…“한 아이의 엄마 됐다” 출산 고백 [전문]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