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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수 10L=엑스레이 1번 찍는 수준? 연구결과에 모두 경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6.27 02:20:03
조회 139 추천 2 댓글 2


26일 백원필 한국원자력학회 회장에 따르면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오염수를 10L 정도 마시는 것이 엑스레이를 한번 찍는 수준 정도로 방사능에 노출된다고 밝혔다. 

26일 서울 외교타운에서는 국립외교원의 주최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백회장은 오염수 10L에 포함된 삼중수소 62만㏃을 섭취하면 예탁선량이 0.011mSv라고 발표했다. 

여기서 말하는 예탁선량이란, 체내로 들어온 방사선 물질로 인해서 일정기간동안 받게 되는 내부 피폭 방사선량을 말한다. 후쿠시마 오염수에 포함된 삼중수소가 다른 방사성 물질과 비교했을 때 반감기도 짧고 방사선량도 적어 방사성 물질 중에서는 제일 덜 위험하다는 것이다. 

일본정부가 올해 여름이 지나고 나면 다핵종을 제거설비로 정화한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서 후쿠시마현 앞바다에 방류할 계획이 전해지면서 곳곳에서 우려섞인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이에 백회장은 삼중수소의 유효반감기는 10일, 체내에 유입되더라도 10일 이내에 절반이 배출되기 때문에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국내 해역의 삼중수소 평균 농도는 L당 0.0172베크렐이다. 오염수 배출로 우리나라에 유입되는 농도는 기존에 존재하는 삼중수소 농도의 10만분의 1" 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한국원전이 배출해 내는 삼중수소 총량은 연간 200조 베크렐 이상이다 후쿠시마 제1원전의 삼중수소 배출량의 10배에 달한다며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기 어렵다"고 이야기했다. 

오염수, 돌고 돌아 한국으로 언제 흘러들어오나?


사진=픽사베이


부경대 지구환경 시스템과학부 김영호 조교수 또한 일본측이 오염수를 방류한다 하더라도, 해류 때문에 캐나다와 미국에 먼저 도달한다고 말했다. 방대한 태평양을 돌아서 4-5년뒤에국내 해역에 도달한다고 말하면서, 7개월 안에 남해에 도달한다는 주장을 근거가 약하다고 전했다. 

앞서 국립외교원 측은 후쿠시마 오염류 방류와 관련하여 국민들의 불안함이 커지자 이를 조금이라도 없애주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했다.박철희 국립외교원장의 토론회 개최사에 따르면 오염수를 둘러싼 괴담이 불필요한 논쟁을 초래한다며 국제적 기준과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판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김기현 교수 또한 "충분히 합리적인 견지에서 판단했을 때, 오염수 방류에 따른 환경적인 영향은 거의 없을거다"고 주장했다. 기사를 접한 누리꾼들은 "그렇게 안전하고 마실 수 있다면 왜 일본내에서 음용수로 사용하고 농업용수로 사용하지 뭐하러 해저터널까지 파서 버리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안전에 대한 확신이 없으니 일본이 자국내에서 처리하지 않고 태평양에 버리는 거 아니냐"면서, "점점 살기 힘들어 지는 세상이네", "정말 위험하지 않다면 일본 내에서 소모하면 되는 거 아니냐?"는 반응이 많았다. 



▶ 후쿠시마 원전수 10L=엑스레이 1번 찍는 수준? 연구결과에 모두 경악▶ '반찬훔친 참전용사 할아버지'에 오열한 시민들, 곳곳에서 온정의 손길▶ "꼭꼭 숨겨라" 진화하는 마약던지기, 기상천외한 장소 대체 어디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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