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30일 아이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제 삶이 완전히 뒤바뀐 순간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오랫동안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에게만 이 소중한 이야기를 조용히 간직해왔다. 늘 여러분과 제 삶의 여정을 나누는 걸 좋아했지만, 이번만큼은 제 마음 가까이에 두고 싶었던 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이야기는 단순히 반지나 프러포즈에 관한 것이 아니다. 작은 순간들이 쌓여 특별한 무언가의 토대가 된 사랑에 대한 이야기"라며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는 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하루하루 새삼 느끼고 있다"라고 깜짝 결혼 발표를 덧붙였다.
사진=아이린 인스타그램
아이린은 "앞으로도 편안하고 행복한 방식으로 조금씩 더 이 이야기를 나누겠다. 항상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신 여러분, 그리고 특별한 이 순간을 함께 축하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이린은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여러분 저 결혼해요"라고 감격스러운 문장으로 게시물을 마무리 지었다.
해당 게시물 속에는 아이린의 예비신랑의 손을 꼭 붙잡고 활짝 웃는 모습의 사진이 첨부돼 있었다. 아이린은 모델다운 완벽 웨딩드레스 자태를 뽐내는 동시에 행복이 가득한 미소를 짓고 있어서 보는 이들에게도 훈훈함을 전달했다.
평소 어떠한 연애 스캔들도 없었던 그였기에 이번 결혼 발표는 더욱 놀랍다는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누리꾼들은 "너무너무 축하한다", "보는 사람까지 행복하게 만드는 미소다", "예비신랑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다" 등의 댓글을 달고 있다.
포브스 연락왔을 때 레드벨벳 아이린과 착각한 줄
사진=MBC
한편 모델 아이린은 2012년 데뷔해 한국과 미국 등지에서 활동했다. 이후 크리에이터, 글로벌 인플루언서로도 유명세를 떨치며 2016년 미국 포브스에서 뽑은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CEO', 잡지사 '타임'의 '세상을 바꿀 차세대 리더' 중 한 명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 아이린이 출연하자, 당시 스페셜 MC로 나섰던 김범수가 "저는 아이린 씨 팬이다. 패피의 한 사람으로서"라며 "포브스, 타임지에서 인정받았다고 하더라"라고 소개했다.
이를 들은 아이린은 "사실 저는 제가 포브스에 선정된 줄도 몰랐다. 팬이 SNS에 올려주셨는데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인에 뽑혔더라. 그래서 스스로도 신기했다"라고 겸손한 답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타임지에서도 연락 왔을 때 SNS로 연락이 왔길래 처음엔 사기인 줄 알았다. 저와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하길래 레드벨벳 아이린과 헷갈렸을 거라 생각했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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