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닮아 우월한 얼굴" 샘 해밍턴, 아들 '3년' 안에 할리우드 영화 데뷔 예고

나남뉴스

2025.01.23 19:45:04

조회 179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이 아이들의 진로를 고민하다가 영화에 데뷔할 것이라는 대답을 들었다.

지난 22일 샘 해밍턴의 유튜브 채널 '샘밧드의 모험'에는 가장의 무게를 짊어진 현실 아빠의 고민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샘 해밍턴은 한국 무속인을 찾아가 어디서도 말하지 못했던 아내, 자식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는 "코로나 이후로 사람을 만나지 않고 있다"라며 "친한 친구들은 다 자기 나라로 돌아갔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하고 거리감이 생겼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아이들하고 와이프랑 보내지만, 가족이 옆에 있는데도 외로울 때가 많다. 가장으로서 고민하는 부분도 있고 걱정거리도 많은 편"이라고 토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어 샘 해밍턴은 "제가 2002년에 한국에 왔는데 저희 아버지가 2005년에 갑자기 돌아가셨다. 그때부터 감정적으로 변한 것 같다. 잘 모르겠다. 아버지와 마지막 인사가 제대로 마무리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라며 가족사를 털어놨다.

이를 듣던 무속인은 눈을 감고 아버지를 한번 떠올려 보라고 권유했고, 샘 해밍턴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무속인은 "아버지께서 자신의 죽음에 대해 너무 슬퍼하지 말라고 이야기를 하실 것"이라며 그의 이마에 부적을 붙여 위로를 건넸다.

마음을 진정시킨 샘 해밍턴은 두 아들, 윌리엄과 벤틀리에 대해 진로를 상담하기도 했다. 그는 "아이들이 중학교 올라가기 전에 외국으로 가야 하나 고민도 하고 있다. 저는 호주를 생각하고 있지만, 미국으로 오라는 사람들도 있다"라며 "다만 미국으로 가게 되면 외국인으로서 학비, 보험 등 여러 가지로 복잡해진다"라고 현실적인 고민을 전했다.

벤틀리는 영화 쪽, 윌리엄은 운동 쪽으로 나갈 것

사진=샘 해밍턴 인스타그램

이에 무속인은 "아이들을 연예계 쪽으로 진출시키는 건 싫으냐"라고 뜻밖의 질문을 던졌다. 샘 해밍턴은 "솔직히 나는 반대 입장인데 와이프는 찬성이다"라며 "나는 애들이 운동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무속인은 "연예계 쪽이 힘들어서 반대를 하시겠지만, 아이들은 좋다고 할 거다. 마음을 좀 더 열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며 "할리우드가 자꾸 보인다. 3년 안에 아들이 영화를 찍게 될 것 같다"라고 예측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샘 해밍턴은 "내가 찍어야 하는데"라고 아쉬워하는 반응을 보였고, 무속인은 "벤틀리가 뭔가를 찍고 있는 게 보인다. 미드, 할리우드 제안이 들어오면 긍정적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라고 설득했다.

이와 동시에 무속인은 "윌리엄의 경우 운동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 그런데 지금 윌리엄이 외로움을 타나? 생각보다 애가 많이 어른스럽다. 한번 물어보는 게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최근 윌리엄은 하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중국으로 7박 8일 동안 떠나는 근황이 공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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