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코미디 빅리그'의 '징맨'으로 유명한 방송인 겸 보디빌더 황철순이 출소 후 근황을 전했다.
황철순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출소하게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하고 출소 심경을 밝혔다.
영상 속 황철순은 "죄송하고, 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오랜 자숙과 반성의 시간 동안 끝까지 관심 가져주시고, 훈계해 주시고, 격려와 위로 그리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재정비를 통해 새로운 사람으로 찾아뵙고 선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삶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황철순은 2023년 10월, 당시 연인이던 A씨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되어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었으나, 2심에서 징역 9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는 자필 편지를 통해 "사건의 발단과 이유를 떠나, 나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만큼은 어떠한 변명도 하지 않고 빠르게 인정하고 반성하며 참회하는 시간을 현재까지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교도소 내부 생활에 대해 "신체 구조상 양반다리가 안 되어 어르신들 앞에서도 양해를 구하고, 다리를 쭉 펴고 앉았었지만, 이제는 제법 양반다리가 자연스러워져 복숭아뼈에 굳은살이 생기고, 쇳덩이를 잡았던 손바닥에 굳은살은 사라졌다. 장시간 말을 하지 않아 사람의 이름과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 기억력 감퇴 증상도 보이고 멀리 보지 못하여 시력 또한 나빠진 것 같다. 고질적으로 약했던 허리와 발목은 더욱 퇴화되어 출소 후 열심히 재활해야 할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최근 바로 밑의 방에 높으신 분이 들어오셔서 서울 구치소 앞은 떠들썩하다. 잘못의 유무를 떠나 사람 대 사람으로서 건강을 잃지 않으시길 바란다"며 내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 말미에 황철순은 "오랜 자숙과 반성의 시간 동안 끝까지 관심 가져주시고, 훈계해 주시고, 격려와 위로 그리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재정비를 통해 새로운 사람으로 찾아뵙고 선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삶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