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가수 성시경과 배우 조여정이 13년 만에 재회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 '성시경'에는 조여정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2011년 성시경의 뮤직비디오 '처음'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당시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성시경은 "홍콩에서 촬영했는데, 만나자마자 뽀뽀신을 찍었다. 뽀뽀하고 장소 이동하고 찍고 뽀뽀하고 그랬다"라고 회상하며 웃었다. 조여정 역시 "맞다. 그때 홍콩에서 만나자마자 뽀뽀를 해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당시 두 사람은 뮤직비디오 속 달달한 모습으로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성시경은 "조여정 씨가 너무 프로페셔널해서 내가 어색할 틈이 없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고, 조여정은 "남자 배우가 불편해하면 촬영이 어렵기 때문에 편안하게 촬영에 임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솔직하고 유쾌한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으며, 훈훈한 분위기로 마무리되었다.
한편, 조여정은 오는 20일 개봉하는 영화 '히든페이스'를 통해 스크린에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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