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밴드 FT아일랜드의 이홍기가 멤버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에 대한 심경을 밝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5일 이홍기는 공식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돼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라고 말하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나는 또 지켜내야지. 버텨야지. 그게 우리겠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돌덩이들 맞아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라고 덧붙이며 팀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홍기가 언급한 '둘'은 멤버 최민환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이며, '잘못한 건 인정하고 사과해야지'라는 말은 최민환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한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라는 말은 팬들에게 무조건적인 비난보다는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해 달라는 간접적인 호소로 해석된다.
앞서 최민환의 전 아내인 율희는 유튜브를 통해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을 폭로하며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최민환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고 있으며,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홍기의 심경 고백은 팀의 위기를 맞아 멤버로서 느끼는 책임감과 함께 팬들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이홍기의 글에 공감하며 격려와 위로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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