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이광익 기자] 술과 음식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술을 마실 때 짠 음식이나 칼로리가 높은 음식들이 안주로 인기를 끄는 이유는, 알코올이 음식의 맛을 자극해 더 많이 섭취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는 과식으로 이어져 결국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술을 마시면 왜 더 배고픔을 느끼는 걸까? 그 이유는 알코올이 뇌의 식욕 조절 중추, 혈당 수치, 그리고 포만감을 조절하는 호르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알코올은 특히 충동적인 행동을 억제하는 능력을 약화시키고, 이에 따라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더 쉽게 선택하는 경향도 나타난다.
미국의 공인 영양학자인 진저 훌틴 박사는 "술을 마시면서 더 많이 먹는 이유는 억제력이 무너져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술을 마시면 음식 선택에 대한 판단력이 약해지고, 눈앞에 있는 음식을 계속해서 섭취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술을 마실 때는 혈당이 떨어져 배고픔이 느껴지면서 설탕이나 탄수화물 같은 음식을 더 찾게 된다.
술은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에도 영향을 미친다. 렙틴(Leptin)은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데, 술을 마시면 렙틴의 분비가 줄어들고, 그렐린(Ghrelin)과 같은 배고픔을 유발하는 호르몬의 분비가 늘어난다. 결과적으로 술을 마시면서 더 큰 배고픔을 느끼고, 이로 인해 더 많이 먹게 되는 것이다.
과식을 피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안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양가 있는 음식을 준비해 배고픔을 조금씩 채우고, 술을 마실 때는 물을 함께 마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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