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가수 제시(본명 제시카 현주 호, 35세, 미국)가 팬과의 사진 촬영 요청 과정에서 일행의 폭행 사건에 연루된 가운데, 과거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JTBC '사건반장'은 2013년 제시와 그의 일행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A씨는 인터뷰에서 제시와 일행에게 폭행당한 당시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며, 최근 강남 압구정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과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3년 이태원의 한 클럽 화장실에서 제시와 그 친구들을 만난 후 아무 이유 없이 시비가 붙었고,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A씨는 "제시와 친구들이 나를 때리고, 변기에 얼굴을 박으려 했다. 가방을 빼앗고 나서 무릎 꿇고 사과하면 돌려주겠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당시 얼굴에 큰 상처를 입은 사진도 공개하며 "제시가 폭행에 직접 가담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당시 제시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싸움을 말렸을 뿐, 직접 때리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A씨는 "제시가 나를 때리지 않았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제시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 사건은 A씨가 고소를 취하하면서 마무리됐지만, A씨는 직장 문제와 미국행 준비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고소를 취하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29일 강남구 압구정에서 미성년자인 B씨가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하던 중, 제시의 일행으로부터 폭행을 당하면서 시작됐다. 제시는 당시 일행 중 한 명인 중국인 지인을 처음 본 사람이라며 폭행과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번 사건을 접하고 나서 "2013년 당시 나도 이유 없이 폭행당했다. 이번 사건과 매우 유사하다"며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그는 "제시가 그때도 미국으로 돌아간 친구 때문에 폭행이 일어났다고 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변명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사건 발생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영상에 따르면, 제시의 일행인 코알라 프로듀서가 먼저 B씨에게 다가가려는 모습을 제시가 말리는 듯한 장면이 담겼으나, 폭행은 다른 인물이 가담해 B씨의 얼굴을 가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시는 폭행을 막으려 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제시는 다시금 과거 폭행 논란에 휩싸이게 되었으며,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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