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연 주연의 가 공개되었다. 첫 방송부터 많은 기대와, 1~2화가 방영된 후에도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
우선 소재가 굉장히 독특하다. 배우 김소연, 김성령 등 여자 배우 4명이 함께 방판(방문판매) 시장에 진입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이다. 방판이라고만 하면 진부한데? 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다르다. 방판의 제품 자체가 '성인용품'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현재 시점의 이야기가 아닌 1990년대의 이야기로 옛 향수도 불러 일으키면서 다른 작품과 완전히 대비되는 소재로 사람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주고 있다.
게다가 스토리도 재미있다. 전작인 와 에서는 쎈 역할을 맡았던 배우 김소연이, 이번엔 '성'이라는 주제에 대해 아주 쑥맥인 여자로 등장한다. 그리고 다른 세 여자의 사연들이 1~2화에 톡톡 터지면서 이 여자들이 어떻게 뭉치고, 왜 방판 시장이어야 했었는지를 아주 잘 보여주었다.
가장 놀랐던 것은 김성령 배우의 연기였다. 김성령 배우가 맡은 역할은 우아한 사모님이지만, 남편과의 멀어진 관계를 복구하고 싶어하는 어딘가 센치한 여성이다. 우아하지만 '성'에 대해서는 부끄러워하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사모님 역할을 아주 잘 소화했다.
게다가 드라마 에서 단단이로 나왔던 이세희 배우가 완전히 이미지 변신을 했다. 톡톡 튀고 러블리한 성격의 미혼모 역할인데, 이세희 배우가 딱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소화했다.
연기력은 이미 검증된 것이었지만, 의외로 그것 말고 스토리 자체가 좋았다. 감동적이고 힘들었던 그 시절들을 잘 표현했으며, 가난은 있었지만 정도 많던 시절을 어딘가 웃기고 뭉클하게 잘 그린 것 같았다. 워로맨스 소재가 요즘 화제인데, 잘 못 하면 오히려 질타를 받는다고 느낀다. 하지만 이 작품은 워로맨스와 개개인의 캐릭터성을 최우선으로 삼아 지금의 느낌이 나온 것 같다. 역시 웃긴 가족 이야기는 튜닝의 끝이 순정이라는 걸 보여주는 예시가 아닌가 싶었다.
하지만 로맨스도 잘 가져갔다. 배우 연우진과 김소연의 케미를 조금씩 보여주면서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JTBC 토일드라마 . 앞으로 그녀들의 이야기가 더욱 아름답게 표현되어, 올해 꼭 기억에 남는 드라마로 남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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