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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아, 두 번째 남편과 재혼으로 재산 피해 고백 "사기 당해 막대한 손해 입었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16 21: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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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이상아가 두 번째 남편과의 재혼으로 인해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었다고 털어놓으며 과거 결혼 생활의 속사정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한 이상아는 자신의 세 번의 결혼과 이혼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특히, 두 번째 결혼에서 큰 재산 피해를 입었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상아는 첫 번째 이혼 후 2년 만에 재혼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일부러 보여주기식 결혼을 했다. 그런데 두 번째 남편과 결혼하면서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그는 드라마 촬영 중 만난 동료의 소개로 두 번째 남편을 알게 되었으며, 그가 자수성가한 사람처럼 보였다고 회상했다. 이상아는 "첫 번째 결혼에 실패한 만큼 여유 있는 사람에게 의지하고 싶었다"며 혼전임신 후 재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남편의 평판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이미 임신한 상태라 "다른 사람들의 질투"라고 믿으려 했다고 털어놨다.

이상아는 재혼 전 남편이 자신의 어머니에게 주식 투자를 핑계로 2000만 원을 빌려 갔다며, "결국 그는 사기꾼이었다"고 고백했다. 결혼식 당일에도 남편이 축의금을 가져가 혼란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신혼집 문제로 촬영 도중 집에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을 설명하며, 재혼 이후 겪은 여러 어려움을 상세히 전했다.

이상아는 남편이 신혼집을 자신의 형부에게 팔았지만, 그 집이 경매로 넘어간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형부와의 관계도 악화됐다고 했다.

또한 이상아는 딸의 돌잔치 사진을 남기기 위해 일부러 돌잔치 후 이혼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 남편은 아마 몰랐을 것"이라며 딸에게 남겨주고 싶은 아빠와의 추억에 대해 이야기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혼 후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는 이상아는 집이 없어 이삿짐센터에 짐을 맡기고,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청바지 한 벌만 입고 다녀야 했던 당시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상아는 1997년 코미디언 김한석과 첫 결혼 후 1년 만에 이혼했고, 2000년에 두 번째 남편과 결혼해 딸을 얻었지만 결국 이혼했다. 2003년 세 번째 남편과 재혼해 13년간 결혼 생활을 이어갔지만, 다시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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