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이광익 기자] 한국호야렌즈(대표 정병헌)는 '세계 시력의 날(World Sight Day)'을 맞아 지난 6일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함께 취약 계층 아동들의 눈 건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무료 시력검진과 강의 등 사회공헌활동(CSR)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한 눈으로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그리고 눈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10월 둘째 주 목요일을 '세계 시력의 날(World Sight Day)'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 2024년 세계 시력의 날 캠페인 주제는 'Children, Love Your Eyes'로 아동과 청소년의 눈 건강을 보호하고 올바른 안경 착용 및 교정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한국호야렌즈는 '시력관리 격차 해소(Bridging the vision care gap)'라는 CSR 미션의 일환으로 지난 6일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아동 및 청소년 안과수술비 및 안경비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후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호야렌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 실명예방재단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가기로 했으며, 취약계층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눈 수술 및 안경비 지원 사업비로 1000만원의 기부금을 재단에 기탁했다. 이 기부금은 실명 위기 취약 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의 안질환 수술 및 안경비 지원에 쓰여질 예정이다.
협약식 후 한국호야렌즈와 한국실명예방재단, 그리고 대한 안경사협회 충북지부(협회장 신연호) 안경사들과 함께 청주지역의 보육원에 방문해 총 50명의 아이들에게 무료 시력검사를 진행했다. 이어 한국실명예방재단 소속 신혜선 강사의 교육을 통해 어린이·청소년에게 눈 건강과 시력 관리의 중요성 등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신혜선 강사는 "국내 전체 근시 환자 중 어린이·청소년 환자가 절반 이상이고 근시 발생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어 개인과 가족뿐 아니라 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특히 시력이 완성되는 시기에 근시와 같이 시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눈질환을 미리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근시로 인한 다양한 삶의 질 저하 증상과 안질환 경험을 예방하기 위해 적절한 야외활동과 생활 습관 교정, 정기적인 시력검진, 근시진행억제 안경 렌즈 착용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병헌 한국호야렌즈 대표는 "세계 시력의 날을 맞아 아동·청소년에게 눈 건강의 중요성을 전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한국호야렌즈는 국내 안경 렌즈 산업을 이끄는 리더로서 취약 계층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안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해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 4월 국내에 출시된 어린이 근시진행억제 안경렌즈 마이오스마트는 세계적인 건강 문제로 부상하고 있는 근시를 해결하기 위해 홍콩 폴리텍대학과 협업으로 개발했다. 수백 개의 작은 근시성 흐림을 사용하는 DIMS (Defocus Incorporated Multiple Segments) 특허 기술을 적용한 마이오스마트는 근시 억제율 59%, 안축장 길이 성장 억제율 60% 효과를 보이며 근시 진행과 안축장 성장 속도를 늦춰 어린이 근시 진행을 억제한다. 2018년부터 30여 개국에서 100만 명의 어린이가 마이오스마트 안경 렌즈의 효과를 경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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