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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탈모 환자 100만 명 돌파… 여성·청년층 환자 증가 추세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02 10: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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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이광익 기자] 최근 5년간 탈모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100만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탈모증은 중장년층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으나, 30~40대와 여성 환자들 사이에서도 급증하는 추세다.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탈모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111만5882명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20년 23만4033명, 2021년 24만4185명, 2022년 24만8801명, 2023년 24만3557명, 올해 6월 기준 14만5306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동안 탈모 진료비는 총 1918억 원에 달하며, 1인당 평균 진료비는 약 17만 원, 올해 기준으로는 18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62만7192명(56.2%)으로 더 많았으나, 여성 탈모 환자도 48만8690명(43.8%)에 이르렀다. 특히 여성 환자는 2019년 이후 매년 10만 명 이상 증가하고 있어 여성 탈모의 심각성을 반영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40대 환자가 전체의 21.9%로 24만4599명에 달했으며, 30대가 21.4%, 20대가 18%를 차지했다. 탈모 환자는 유전적 요인뿐만 아니라 스트레스와 환경적 요인에 의해 증가하고 있어, 청년층에서도 탈모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탈모는 한국표준질병코드로 분류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원형 탈모와 지루성 탈모를 제외한 대부분의 탈모는 보험 적용을 받지 못해, 치료 비용을 환자 본인이 전액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장종태 의원은 "탈모는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청년과 여성에게도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특히 사회생활이 활발한 시기에 탈모로 고통받는 국민들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최근 5년간 탈모 환자 100만 명 돌파… 여성·청년층 환자 증가 추세▶ 중년기 체중 변동이 클수록 조기 치매 위험 증가… 국내 연구 결과 발표▶ 한국BMS제약, 세계 환자 주간 10주년 맞아 암 환자 후원 위한 '2024 BMS Steps for Patients' 개최▶ SML바이오팜, UAE 첨단바이오의약품 컨퍼런스에서 mRNA 기반 혁신 치료 전략 발표▶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비만치료제 'DA-1726' 글로벌 임상 1상 파트1에서 우수한 안전성 확인▶ SK팜테코, 2억6000만달러 투자로 글로벌 저분자 및 펩타이드 생산 확대▶ 노보텍, 미국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 hy, 케어온 관절 토탈케어 출시 4주 만에 누적 100만병 돌파▶ 대웅제약 나보타, 말레이시아 출시… 동남아시아 시장서 '고품질 승부'▶ 한국청소년연맹 청소년마음연구소, 부모-자녀 간 공감의 대화 방법 토크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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