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병역 기피 논란으로 22년째 한국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이 최근 또다시 비자 발급이 거부되자,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을 향한 그리움과 후회를 드러냈다.
유승준은 1일 자신의 SNS에 "그때는 왜 몰랐을까"라며 과거의 선택에 대한 후회와 함께 한국 팬들을 향한 진심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렇게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도 여러분을 잊지 못하는 것을 보면, 내가 여러분을 사랑했던 것보다 내가 여러분에게 받은 사랑이 훨씬 더 큰 것 같다"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누군가 '왜 그렇게 한국을 못 잊냐?'고 물어보더라"며 "그립고 사랑해서 그런다고 하면 또 오해받을까요?"라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그는 "여러분 마음 아프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며 "제가 부족해서 이렇게 많은 시간을 흘려보냈다"고 자책하며 과거의 잘못을 인정했다.
유승준은 지난 2002년 병역 의무를 회피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며 큰 비난을 받았다. 이후 한국 입국이 금지되었고, 수차례 비자 발급을 신청했지만 번번이 거부당했다. 그는 대법원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법무부의 최종 허가가 나지 않아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다.
이번 유승준의 심경 고백에 대해 팬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팬들은 유승준의 진심을 이해하고 용서하는 분위기지만, 여전히 그의 과거 행위를 용납하지 못하는 이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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