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의 결심 공판이 30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이번 공판에서는 검찰의 구형과 함께 김호중 측이 신청한 보석 심문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호중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등의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검찰은 이번 결심 공판에서 김호중에게 어떤 형량을 구형할지 주목된다.
이번 공판은 김호중 측이 지난달 보석 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보석 여부에 대한 심문도 함께 이루어진다. 보석은 피고인이 구속된 상태에서 일정 조건을 걸어 석방시키는 제도다. 검찰 측은 김호중이 석방될 경우 증거 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있을지 검토할 예정이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5월 9일 밤 11시 40분경 서울 압구정동에서 발생했다. 김호중은 음주 상태로 운전하던 중 반대편에 서 있던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김호중의 매니저가 대신 자수했으나, 김호중은 경기도의 한 호텔로 도주한 뒤 17시간이 지난 후에야 경찰에 출석해 음주 측정을 받았다.
처음에는 음주운전을 부인하던 김호중은 CCTV 영상 공개 후 음주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검찰은 사고 후 추가 음주 가능성을 이유로 음주운전 혐의는 기소하지 않았다.
김호중 측은 지난 2차 공판에서 모든 공소사실을 인정했으며, 이번 결심 공판을 앞두고 반성문을 제출했다. 김호중의 최종 형량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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