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래퍼 산이(본명 정산)가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래퍼 산이를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산이는 지난달 28일 오후 8시 30분경 서울 마포구의 한 공원 입구에서 지나가던 행인 A씨에게 시비를 걸며 휴대전화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산이는 A씨에게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는 등의 말을 하며 시비를 걸었고, 이 과정에서 폭행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인 A씨는 이번 폭행으로 인해 눈 주변과 치아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양측을 분리하고 기초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후 산이를 추가로 소환해 조사한 끝에 정식 입건했다.
2008년 데뷔한 산이는 엠넷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 프로듀서로 출연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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