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히며 여전히 '미혼'임을 강조했다.
12일 방송된 MBC 표준FM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에 출연한 전현무는 지난 한 해 21개 프로그램을 맡으며 '다작의 아이콘'으로 활약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이 중 가장 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묻자 그는 "'나 혼자 산다'일 수밖에 없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인기가 많다는 것도 있지만, 제가 외아들인데 또 하나의 가족을 만들어줬다. 형제자매들이 거기 있다"고 말하며 '나 혼자 산다'가 단순한 프로그램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예인판 '나는 솔로'에 나가고 싶다"며 새로운 도전 의지를 밝혔다. "'솔로지옥'은 얼굴이 지옥이어서 안 될 거 같고, '나는 솔로'처럼 인간적인 냄새가 나는 연애 프로그램이 좋다"라고 말하며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는 연애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DJ 이문세의 부탁에 전현무는 '나는 솔로' 스타일 자기소개를 펼쳤다. "까불고 남의 말 안 듣는 걸로 생각하시는데, 실제로 만나면 입 다물고 들어주기만 한다. 제가 말벗이 되고 싶다"라고 진솔하게 어필하며 매력을 발산했다.
현재 46세의 전현무는 결혼 적령기에 대한 질문에 "한 10번 정도 지났을 거다. 제가 생각하는 결혼 적령기는 안 왔지만, 남들이 생각하는 건 한참 지났다"며 현실적인 모습을 보였다.
"결혼은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하며 "주변에서는 '뭣도 모를 때 했어야 했다'고 하는데 무슨 말인지 알겠다. 지금은 너무 많은 생각을 하니 오히려 못 하겠다. 이왕 늦은 거 서두를 생각 없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전현무는 과거 모델 한혜진,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혜성과의 열애를 경험했다. 그는 "제가 밝힌 건 아니고. 모든 공개는 다 밝혀진 거다. 본인이 좋아서 밝힌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것"이라고 해명하며 과거 열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상형에 대해 "뻔한 이야기 같긴 하지만, 배려할 줄 알고 착하고 생각이 깊은 사람이 좋다. 그럼 바로 결혼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밝이며 여전히 꿈꾸는 사랑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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