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배우 이다희가 최시원의 존재감 강한 수염 때문에 있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드라마 촬영 중인 최시원의 근황이 공개됐다.
최시원은 드라마 '얼어 죽을 연애 따위'를 촬영 중이다.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신문을 읽고 뉴스를 보는 등 1분도 그냥 보내지 않았다. 또 아나운서들이 하듯이 볼펜을 물고 발음 연습을 했다.
첫 번째 촬영은 대사 없이 그림만 나가는 장면으로, 배우들이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위해 애드리브를 해야 했다. 최시원은 한 번에 오케이를 받았다. 이날은 옷을 무려 7번이나 갈아입어야 했다. 4시간의 촬영이 끝나고 대기실에 들어왔는데, 스태프가 면도를 해야 한다고 했다. 최시원의 수염이 빨리 자라서 하루에 두 번은 면도를 해야 하는 것이다.
잠깐의 틈을 타 식사를 시작했다. 몸매 관리를 위해 촬영장에서 직접 밥을 해 먹었다. 다시 시작된 촬영에서 최시원은 상대 배우인 이다희와 스태프들을 배려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다희는 드라마 촬영 초반에 최시원이 보여준 매너를 이야기했다. 평상이 더러워서 이다희가 안 앉으려고 했는데 최시원이 흰 손수건을 꺼내 깔아줬다는 것. 이다희는 "손수건은 '미우새'에서 봐서 알고 있었는데 그게 콘셉트인 줄 알았다. 근데 정말 들고 다니더라"라며 놀랐다.
두 사람은 같이 떡볶이를 먹었다. 최시원이 떡볶이를 먹고 맵다고 하자, 이다희는 "맵찔이야?"라면서 놀렸다. 최시원은 승부욕이 자극된 듯 발끈했다. 이다희는 최시원의 수염이 또 자란 것 같다며 "우리 키스신 찍을 때 내 피부가 워낙 약하다 보니 입술 주변이 울긋불긋해졌다"고 말했다. 최시원은 "그때 '키스신 찍을 땐 면도 좀 하자'고 했는데 난 매일 아침 면도를 하고 온다"며 억울해했다. 이다희가 제모를 추천하자, 최시원은 "절대 안 할 것이다. 머리숱과 수염숱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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