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떼쓰면 받아주는 평가’에 교육부도 대학도, 상처만 남았다

ㅇㅇ(112.172) 2022.06.29 23:13:12
조회 117 추천 1 댓글 0


‘떼쓰면 받아주는 평가’에 교육부도 대학도, 상처만 남았다


입력 :2022-06-04 09:00ㅣ 


재정지원대학 추가선정 이의신청 발표...이번엔 ‘0’건

교육부가 지난달 발표한 재정지원대학 추가 선정 대학 명단. 추가 선정에서조차 탈락한 7개 대학이 28건의 이의신청을 냈지만, 교육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 교육부가 지난달 발표한 재정지원대학 추가 선정 대학 명단. 추가 선정에서조차 탈락한 7개 대학이 28건의 이의신청을 냈지만, 교육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교육부 재정지원대학 추가 선정에서 탈락했던 대학들이 이의 신청을 냈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추가로 선정돼 돈을 받게 된 대학도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 이 과정에서 잡음이 일고 이름이 오르내리면서 오히려 학교 이미지에 타격을 입어서다. 수천억원의 돈을 풀었지만, 대학들의 불만만 가득하다. 교육부가 처신을 제대로 못 하고 정치권에 휘둘리면서 모두가 상처만 입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예정 없던 추가선정…1210억 예산낭비 논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지난해 실시한 재정지원제한대학 평가와 지난달 탈락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한 재정지원대학 추가 선정에 대한 이의 접수 처리 결과를 3일 최종 확정 발표했다. 지난해 시행한 평가에서 선린대가 이름을 새로 올려 재정지원을 받는다. 지난달 추가 선정에서 탈락한 대학의 이의신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평가에서 일반대 136곳, 전문대 97곳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하고 52곳을 탈락시켰다. 탈락한 대학에 인하대, 성신여대 등이 포함되면서 이들 대학을 중심으로 반발이 거셌다. 대학들이 교육부 앞에서 집단 시위를 벌이는 등 격렬한 반대가 이어졌다.

특히 인하대 출신이자 지역구가 인천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교육부를 상대로 공격에 나서면서 잡음을 불렀다. 결국 국회 교육위원회가 정부 재정지원을 받는 대학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유은혜 전 교육부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합의된 기준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실시했다”고 해놓고도, 교육부는 애초 계획에도 없었던 예산 1210억원을 추가 편성한 뒤 추가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결국 지난달 17일 발표한 추가 선정에는 인하대와 성신여대를 포함해 군산대, 동양대, 중원대, 추계예술대 등 일반대학 6곳과 계원예술대, 기독간호대, 동아방송예술대, 성운대, 세경대, 송곡대, 호산대 등 전문대학 7곳이 이름을 다시 올렸다.

한 사립대 관계자는 재정지원제한대학 평가에 대해 “사실상 교육부가 대학 순위를 매기는 평가라고 보면 된다. 탈락한 대학은 사업 명칭대로 대학 역량이 떨어지는 이른바 ‘부실대학’ 딱지를 안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관련 “성신여대와 인하대 등이 탈락하면서 대학가에서도 논란이 분분했고, 추가 선정에 이름을 다시 올리면서 또다시 논란을 불렀다. 이는 교육부가 처신을 잘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탈락한 대학과 정치권의 반발에 교육부가 추가 선정을 진행하면서 공정성에 큰 상처를 남겼다는 의미다. 대학가에서는 이를 두고 ‘떼쓰면 받아주는 평가냐’는 비아냥도 나왔다. 국민 세금 1210억원을 편성한 일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추가 선정된 대학들은 지난해 선정된 대학과 마찬가지로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지원을 받는다. 매년 일반대 각 30억원, 전문대 각 20억원씩이다. ‘교육부의 퍼주기 평가’, ‘국민 혈세 낭비’ 등에 대한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부실평가’ 오명에 새 정부 개선안 나올까

교육부는 지난달 발표 후 지난해 평가와 추가 평가에 대한 이의신청을 신청받았다. 지난해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 평가 이의신청은 9개교에서 10건을 접수했다. 그 결과 선린대가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 Ⅰ유형에서 정부 재정지원 가능대학에 포함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부정·비리 사안 제재 항목에서 대학 직원노조 감사 요청, 내부 직원 공익제보 등 대학의 자정 노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추가 선정에서도 탈락한 대학들의 이의신청은 7개교(일반대학 5개교, 전문대학 2개교) 28건이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추가 선정에서도 떨어진 대학은 또다시 상처를 받게 됐다. 이의 신청마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결국 ‘부실대학’ 딱지를 떼지 못했다.

대학가에서는 이런 재정지원 대상 명단 발표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자조한다. 한 지방대학 관계자는 “입시 철에 맞춰 대학 명단을 공개하는 방식인데, 교육부가 대학을 휘어잡으려는 의도가 다분하다는 게 대학가의 일반적인 인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상에 들지 못해 부실대학 오명을 얻더라도 수도권에 있는 대학에는 학생이 몰린다. 그러나 지방대학에 부실대학 딱지는 그야말로 치명타가 될 수 있다. 교육부가 자신의 권력을 휘두를 고민보다 이런 문제를 바로 잡을 노력부터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교육부는 연말까지 대학의 자율적 발전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대학평가 방식을 개편하겠다고 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지난달 발표에서 “새 정부의 자율과 혁신 정책 기조에 따라 대학이 주도적으로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 지난 정부의 실패한 평가에 대해 새 정부가 어떤 개선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인터넷 트랜드를 가장 빠르게 알고 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25 - -
AD 수강료 최대 110만원 할인! 해커스로스쿨 전강좌패스 운영자 24/11/26 - -
AD 메가로스쿨 2026 LEET 올패스! 기간한정 혜택제공 운영자 24/10/01 - -
511636 재학생인데 여기 훌리들은 욕먹는 이유가 다 있음 ㅋㅋ [13] ㅇㅇ(39.7) 22.06.30 782 33
511635 띵지가 팡운 응디 붙잡고 못놓는이유 ㅋㅋㅋ [1] ㅇㅇ(39.7) 22.06.30 222 11
511634 진짜 갤애 광운훌리 존나 많네 ㅋㅋ [3] ㅇㅇ(118.235) 22.06.30 198 1
511631 명지대 용인 입결 그리 발버둥 쳤는데 안올랐네 ㅋ [3] ㅇㅇ(175.223) 22.06.30 659 30
511630 명지대의 엄청난 로스쿨 아웃풋 ㅇㅇ(1.229) 22.06.30 337 2
‘떼쓰면 받아주는 평가’에 교육부도 대학도, 상처만 남았다 ㅇㅇ(112.172) 22.06.29 117 1
511626 여기가 인천+가천대 갤러리 인가요? [3] ㅇㅇ(210.179) 22.06.29 198 2
511625 수시 고2 이과4등급 가능하냐 [3] 워낭소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29 283 1
511624 여기있는 훌리들 필독!! [6] ㅇㅇ(39.7) 22.06.29 214 1
511623 “거기 나와서 취업은 되겠냐” 인하대생 저격한 '캣맘' 논란 ㅇㅇ(112.172) 22.06.29 114 3
511622 이과는 광운 문과는 명지 [13] ㅇㅇ(182.217) 22.06.29 459 2
511621 명지대생 특 [5] ㅇㅇ(223.62) 22.06.29 604 25
511620 지금 갤 꼬라지보니까 인천, 가천 훌리들이 아니라 [4] ㅇㅇ(39.7) 22.06.29 225 4
511619 공대마지노는 에광단항인듯 [8] ㅇㅇ(182.217) 22.06.29 316 4
511618 광운대훌리 뭐냐 [10] 초코파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29 345 6
511617 <<<공식 대학어디가 명지대 정시 백분위>>> ㅇㅇ(211.201) 22.06.28 406 9
511616 여기 자캠 갤러들이 대다수임? [5] ㅇㅇ(211.36) 22.06.28 210 4
511615 고닉 초코파이 어딨냐?? 훌리새끼들 안패고 뭐함? [1] ㅇㅇ(39.7) 22.06.28 132 1
511614 명지대 입결 나락갔다고 해서 가지고오는 짤이 대학백과냐? [15] ㅇㅇ(39.7) 22.06.28 293 0
511613 명지대 입결 이게 현실인데 못받아들이네 ㅇㅇ [5] ㅇㅇ(119.71) 22.06.28 394 4
511612 인천훌보다는 광운훌이 더 역겨운듯 [4] ㅇㅇ(211.246) 22.06.28 171 4
511611 광운대애들은 진짜 지들이 광명상가 라인이 아닌줄 아는건가 [24] ㅇㅇ(211.246) 22.06.28 336 2
511609 명지대ㄹㅇ망했네ㅋㅋㅋ [6] ㅇㅇ(106.101) 22.06.28 1223 40
511606 이번에도 광명상가 유지됐구만 [4] ㅇㅇ(118.235) 22.06.27 355 1
511605 자캠 기숙사 공용화장실 공용샤워실 시설 어떰? 어쩌라고(124.48) 22.06.27 197 0
511604 그래도 이번에도 광명상가 라인 유지됐노 [8] ㅇㅇ(118.235) 22.06.27 323 0
511603 ■ 2022 THE 세계대학 순위 ㅡ 서울대 국내1위 ㅇㅇ(112.172) 22.06.27 109 3
511600 연세대1위 가천대는 ㅋㅋㅋ수도권 대학 수시등급 (211.36) 22.06.26 295 7
511599 작곡과에 40대 진보남이랑 사귀는 애 있다는데 ㅇㅇ(185.160) 22.06.26 146 0
511598 3위 서울대·2위 고려대…'6월 대학교 브랜드평판' 순위가 쫙 발표됐 ㅇㅇ(112.172) 22.06.25 191 3
511595 명지대 입결 ㅇㅇ(223.62) 22.06.24 435 0
511594 어째 명지대갤에 띵지애들은없고 타대생애들만 있냐.. [1] ㅇㅇ(118.221) 22.06.24 238 0
511593 명지대 가고시펑ㅠ [3] ㅇㅇ(125.187) 22.06.24 302 2
511591 명지대 랄랄라캠 ㅇㅇ(220.121) 22.06.23 269 0
511587 명지대 이새끼들 용지대 꼬리짜르기 역겹노 ㅋㅋㅋㅋㅋㅋㅋㅋ [6] ㅇㅇ(223.38) 22.06.22 1283 37
511584 요즘 용지대 인식이 인가경보다도 밑이네...ㅅㅂ [7] ㅇㅇ(223.38) 22.06.22 948 53
511583 관공서 체함알바 경쟁률 쌤? ㅇㅇ(175.119) 22.06.20 312 0
511581 명전 졸업장 [3] ㅇㅇ(125.129) 22.06.20 492 2
511577 ■■■내 자식이라면 여기 보낸다. 숭실VS서울과기 ㅇㅇ(118.235) 22.06.17 231 0
511576 속보) 학교 지하철역에 [2] ㅇㅇ(110.70) 22.06.17 1382 47
511574 인천대 훌리들 --> 인천전문대 입학, 인천대 졸업장 딴 애들? ㅋㅋ(220.75) 22.06.16 289 4
511572 연초에 왔다가 다시왔는데 요즘은 어떰? [6] ㅇㅇ(112.220) 22.06.16 544 8
511569 요즘도 자캠 명지카페 있냐 [1] ㅇㅇ(14.43) 22.06.14 276 0
511565 대학졸업하면 엄마가 천만원 줄테니 집나가서 독립해서 살으라 한다 [4] 이호(211.36) 22.06.14 342 1
511562 내년 입결 예측 [3] ㅇㅇ(223.33) 22.06.12 628 4
511560 공부 좀 더 하려고 커피 마니 마셨더니 아예 잠 안 온다 ㅋㅋㅋ ㅇㅇ(223.62) 22.06.12 169 0
511559 니들 탐1인데 충북대한테 발리냐ㅋㅋㅋ [2] ㅇㅇ(118.33) 22.06.12 960 54
511558 한능검 가답안 이거 맞냐? ㅇㅇ(121.140) 22.06.11 207 1
511557 미안한데 훌리님들아 ㅋㅋ제가 평백92로 명지 추합했거든요? [13] ㅇㅇ(223.62) 22.06.11 741 10
511554 명지전문대에서 왔어요 [2] ㅇㅇ(182.222) 22.06.10 1151 18
뉴스 [포토] 투어스 영재, 예쁜 꽃받침 디시트렌드 11.25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