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동창회는 못 가서 2차에 참석했는데 약속 시간보다 이른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있길래 놀랐습니다

장소는 타니아가씨님 집!

사람들 몰리니까 60프레임 방어가 안 된다고 다른 분들이 그러셨는데 피시방 가서 다행이였어요..

케이 이벤트 열리면 댄댄 / 스비 주로 갔는데 갤러 비율이 많아서 예전 쯔쯔에서 길댄댄하던 추억 생각나서 그립고 좋았슴미다

누가 일부러 루디 가자고 낚시해서 혼자 루디갔다가 월챗으로 성내는 갤러 보는 재미도 쏠쏠했고...

나중에 OX도 갔는데 만우절이라 반대인 거 몰라서 1라에서 우루루 탈락하는 것도 웃겼어요ㅋㅋㅋ

친구들이랑 있을 때 찍은 스샷 

맨날 들어오면 트라에서 일반인들 구경하다가 껐었는데 동접 70명 넘는 것도, 친구창에 4명 동시접속인 거 오랜만이라 굉장히 설렜어요

다들 나이가 많으셔서 채팅창 글씨 어떻게 키우는지 춤 어떻게 추는지 물어보시는 게 귀여웠음..

연주하면서 놀기도 하고 

오랜만에 던전 돌아보고 싶다는 친구랑 같이 슈부스도 잡았음미다 

맨날 1인 솔플만 하다가 어려움 가니까 단단해서 좀 아팠고..

장소 바꿔서 르이님 집에서 찍은 스샷 

원조 딩쉼 보여달라는 갤럼들 요청에 집 4-5번은 갈아엎었던 것 같은데 그 때마다 렉걸려서 채팅창이랑 갤럼들 둘 다 뚝딱거렸습니다 

저 지붕 위에서 단체사진 한 번 찍었던 것 같은데 정신 없어서 그런 이벤트가 있었는지도 모르고 지나가고 

접속하고 3-4시간 지나니까 피시방에서도 60프레임 방어가 잘 안 되기 시작했는데 재접하기 싫어서 그냥 버팅겼어요 

피시방 보상으로 받았던 킥보드 탈 것 표정이 귀여워서 그냥 찍은 스샷 

밑에서 찍었던 단체사진 

가운데 계신 세레나님이 1111111이라고 채팅 치시고 그거 사라지면 다같이 으이익! 액션 해서 찍는 거였는데 타이밍 맞추기가 힘들어서 여러번 찍었어요 

실패해도 그냥 웃으면서 시간은 많으니까 다시 찍자!ㅋㅋ 하는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스샷은 못 찍었는데 이치노미야님이 가위바위보 광고하시길래 아무 생각없이 했다가 나중에 디코 물어보시길래 뭔가 했는데 이기면 싸이버거 주는 이벤트 하고 계시더라고요 

싸이버거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같이 찍은 단체사진

+ 원래 12시까지 있다가 가려고 했는데, 지금 아니면 언제 볼까 싶어서 피곤해도 커피 마시면서 새벽 2시 넘어서까지 버티다가 결국 들어갔는데 

그냥 밤샘할 걸 그랬나 싶기도 하네요. 시간이 오래돼서 닉변하신 분도 많고 오래된 분들이라 모르는 분들도 많았지만 그래도 즐거웠습니다.

제프리님이나 토에토님, 가우드님 같이 '만날 수 있을까?' 싶은 분들도 오셔서 거의 가만히 있었는데도 그냥 좋았어요.

사람이 많아서 알던 분들하고도 일대일 대화 하는 것도 힘들었지만요

예전에 토토쑤님이랑 같이 게임을 했던 갤러분들은 토토쑤님을 별로 안 좋아하시던데 (새벽반 분들껜 말씀드렸지만) 저는 같이 게임했던 적도 없고 되려 뉴비 때 메이플2 직업추천 영상이나 만화를 잘 봤어서 그냥 안타까웠습니다. 오히려 이런 기회(?)가 생겨서 한편으론 고맙기도 하네요.

섭종해도 아마 이번 동창회는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그나마 갤 화력이 남아있을 때 이렇게 후기를 쓰는데 동창회에서 만난 분들이나 만나지 못했던 분들, 후기를 보는 분들 모두 잘 지내시고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으면 합니다. 

메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