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있으면 재밌는 사람 ㄱㄱㅈㅇ - 사내맞선(드라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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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공주(디즈니 프린세스)에 못들어간 캐릭터들 디즈니에는 [디즈니 프린세스]라는 프랜차이즈가 있는데 디즈니에서 만든 공주들을 모아서 만든 공주 버전의 어벤져스라고 보면 된다 근데 "디즈니에서 만든 공주" 라는 개념이 기준이 좀 애매해서 여기에 못들어간 공주들이 상당히 많으며 해당 캐릭터 팬은 "왜 우리 OOO는 디즈니공주에 안넣어주냐!!!" 라며 퍼거짓을 종종 한다고 한다.... 저기에 못들어간 주요 후보들을 알아보자주먹왕랄프의 바넬로피 디즈니 순혈 제작작품이며 영화 설정상으로 공주다 근데 꼬맹이처럼 생겨서? 안들어간걸로 보인다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란걸 의식한건지 랄프2에서 본인도 디즈니공주라고 우기는 개그를 해댄다 (애초에 얘가 공주라는거 자체가 영화의 스포일러다) 아나스타샤의 아나스타샤 '20세기 폭스'에서 만들어진 작품이지만, 폭스가 디즈니한테 먹히면서 소속이 디즈니로 바뀌었다 메리다도 '픽사' 제작인데 넣어준거 보면 순혈이냐 아니냐는 상관없고.... 그냥 영화 자체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적어서 안넣은것같다 인어공주 딸 얘는 얘네 엄마가 디즈니 프린세스로 들어가있어서 안들어간 것 같다 인어공주 언니들 마찬가지로 인어공주가 대표로 들어가있어서 언니들은 다 뺀 것 같다라야와 마지막드래곤의 나마리 얘도 디즈니 순혈 공주인데 주인공이 아니고 라이벌이라서 안들어간 것 같다 (막판에 선역으로 바뀌긴 한다) 아틀란티스:잃어버린제국의 키다 디즈니 순혈 공주인데 영화가 망해서 못들어간걸로 보인다 헤라클레스의 메가라 순혈이긴 한데 공주라기 좀 애매하고 사실 여아용 영화도 아닌데다가 드레스도 없다스타워즈의 레아 오르가나 스타워즈가 디즈니한테 팔리면서 디즈니 소속이 됐고, 마침 영화상에서도 공주로 나온다 팬들도 이 년을 디즈니프린세스에 넣어달라는 청원도 올리고, 넣어달라고 온갖 지랄을 다 떨고있는데 애니메이션으로 시작된 작품이 아니기에 애초에 넣는게 이상하다 아바타의 네이티리 아바타도 디즈니한테 팔리면서 애매해졌는데 실사영화라서 논외. 라이온킹의 날라 ...... 최소한 사람새끼로 데려오자 피터펜의 팅커벨 오히려 얘는 너무 인기많아서 본인을 중심으로 한 "디즈니 요정"으로 따로 묶였다 디즈니프린세스 이상으로 특급대우를 받는중이다타잔의 제인포터 숲의 왕(타잔)이랑 결혼했으니 숲의 왕비쯤 될테지만 드레스도 없고 공주랑 왕비는 좀 다른 개념이라서? 하여튼 안들어갔다 이상한나라의앨리스의 앨리스 애초에 영화상에서 공주자체가 아닌데 인기가 너무많아서 디즈니프린세스 명예회원처럼 여겨진다 위시의 아샤 조건들만 보자면 디즈니프린세스에 들어갈수있지만 영화가 좆같이 씹폭망해서 안들어갔다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인데 아무도 안봤다는 그 영화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ㅇㅇ

[일반] 같이 있으면 재밌는 사람 ㄱㄱㅈㅇ앱에서 작성

ㅇㅇ(39.116) 2022.04.18 11:58:02

조회 3261 추천 132 댓글 34

나 늦덕인데 ㅋㅋㅋ

야 이거 너무 재밌네 이제야 다 보고 복습 들어갔는데 본체들 진짜 대박이다ㅋㅋㅋ

3화까지 복습했고 인상적인 장면들 정리 삼아 글 올려봄

문제 시 비번잘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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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 찌다 웃겨서 진짜ㅋㅋㅋㅋ

뭐 하나 꽂히면 앞뒤 못 가리는 태무랑 다리 길이 패널티에도 악착 같이 달리는 하리

직원들 보든 말든 육상 메달리스트를 이렇게 써먹네

슬리퍼를 바톤 삼아 ㅈㄴ 잘 달려서 더 웃긴 장면

목표 포착되면 집요하다는 거.. 웃긴 에피인데 이 장면이 너무 잘 보여주는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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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적이고 집착적인 완벽주의자인데 하리가 매번 예상을 벗어나 뭔가 계획대로 되지 않으면서 가공되지 않은 태무 본성이 자기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거 같음

스스로 잘 하고 있다고 인정 받아야 자기 위안이 되는 캐릭터라 싫다는 평가.. 받아들일 수 없음

사과 받아야지 암요 조류로 분류되는 건 못 참지

그렇게 시작된 강제 주입식 자기 피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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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따봉에 흡족 bb

사만다에 뿜고 자꾸 피식 터지던 태무를 보면 재밌고 흥미로운 상대에 끌리는 듯

긴장감에 다리 떨며 윙크 날리는 하리보면서 장단 맞춰줬을 때 그 다음이 궁금한가 봄

언젠가 할부지가 그런 말을 하더라, 하리 더러 같이 있으면 재밌다고

사람에게 느끼는 호감이라는 게 같이 있으면 즐겁고 재밌고 생각할수록 웃기고

그런 기분 좋은 느낌이 처음 시작하는 관계에 있어서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게 아닐까 싶어

그렇게 끌린다는 '느낌'에서 '관심'이란 마음으로 옮겨가는 거, 시작하는 연인에게 너무 공감되는 설정임

아마 먼저 사랑을 느꼈던 태무도 하리가 저런 느낌을 가졌으면 해서 속초에서 비슷한 대사를 한 게 아닐까 싶어

죄송하다는 말 말고 멋있다거나 같이 있으면 재밌다거나 그런 말 해달라고

하리를 보는 가벼운 재미짐에 작은 변화가 생긴 게 이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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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기다리는 장면은 매번 버스정류장으로 연출되던데

역시나 버스를 놓치고 아프다며 우는 하리

저 대사가 태무 마음이기도 하겠지? 안 아플 줄 알았는데 너무 아프다는

마치 대신 울어주는 듯한 서러움

무슨 일 때문에 저러나 관심을 끌어낸 모먼트이자 아픔을 대하는 방식이 달랐던 두 사람을 대조적으로 보여주는 장면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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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 태무ㅋㅋㅋ 다른 사람 신경 안 쓰는 거 웃겨서 쪄봄

저런 태무가 눈물 흘리는 하리에게 손수건을 내밈

아픔을 외면하고 숨기려는 사람과 아픔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사람

많이 아프다며 펑펑 울었지만 행복했으니까 후회하지 않는다는 하리

강태무는 분명 자신의 던져뒀던 상처를 의식했을 거임

내색하지 못해서 행복하지 못했던 자신에게 감정이 흐를 수 있는 골 하나를 파주는 것, 그 역할을 해준 게 인형으로 등장함

같이 있으면 재밌는 사람, 그 사람의 아픔에 위로를 건네게 만드는 묘한 동질감, 그렇게 관심이라는 게 생긴다는 자연스러운 흐름

초반에 웃기면서도 되게 공감되는 과정이라 늦었지만 긴 글 써서 올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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