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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여행 썰 푼다 (스압)
먼저 나는 올여름 미국에서 3달 놀다가 독일행 티켓이 싸길래 35만원에 프랑크프루트로 넘어왔음.미국에서 독일 아재 만났는데 두유 노 붐붐차? 들으면서 안 그래도 독일 호감이었는데 그냥 놀러갔음.내 여행 스타일은 계획 없이 당일 예약하고 돌아 댕기는 스타일임. 나이는 20후.미국에서도 항공사 전화해서 표 끊고 도시 옮겨 다니고 그랬음.condor 항공 타고 넘어왔는데 좌석도 새거에다 넓고 독일인만 타서 여행가는 느낌 들어서 좋았음.미국에서는 호텔 위주로 머물렀는데 장기 여행하다 보면 외로워지고 그래서 독일에서는 호스텔 위주로 지냈음.미친 물가의 미국에서 독일로 넘어오니 천국이 따로 없더라.REWE, ALDI, PENNY 같은 마트에서 음료랑 물 1~2유로면 다 사는 거 보고 처음에 숫자 잘못 적힌 줄 알았음.에비앙도 싸던데? ㅋㅋㅋ이 가격에 Pandt라고 해서 공병제 하는데 용기 값 0.25유로 정도 더 붙은게 실제 결제 가격이고 나중에 공병 주면 Pandt는 환급해줌.이 Pandt 제도 때문에 독일 노숙자들은 쓰레기통 뒤져서 이걸로 먹고 산다. 마트 가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빵 코너. 저렴한데 맛은 그닥이었다. 도넛은 맛난듯.보통 빵 파는데 옆에 독일 답게 소시지도 파는데 빵에 껴달라 해서 먹으면 한끼로 든든하다. 독일 갔으면 패스트푸드 따위보다 이걸로 허기 채우는 거 추천함.3~4유로 정도면 먹음.빵 함부로 먹으면 벌 나오니까 조심하고 ㅋㅋ독일 갔으면 독일인의 자부심 커리부르스트도 하나 먹어줘야 한다.독일 뿐만 아니라 서양인들은 왜 이렇게 감튀를 좋아하는지 모르겠는데 그래도 크기도 큼직하고 나쁘진 않다.근데 케첩 범벅이라 달아서 맛은 있었지만 나는 별로였음. 오히려 캐나다식 감튀요리 푸틴 추천함.바베큐 포크 푸틴인데 존맛탱이었다.독일 음식은 대체적으로 치즈 + 소시지 조합이라 거부감 없어서 먹을 걸로 고민은 안 했음.되뇌르 케밥은 꿀맛이고 슈니첼은 덜 바삭한 돈까스임.굴라시는 소고긴데 고추참치 통조림 맛 났음.음식 얘기는 대충 마무리 짓고.호스텔에서 지내면서 다양한 사람들 만남.비오는 날 돌아다니기 귀찮아서 호스텔에서 머물렀는데 독일인 아재한테 독일 썰 많이 들음.난 독일어 못해서 영어로 소통함.비즈니스 땜에 프랑크프루트 역에서 기차 타고 다른 나라 넘어가는데 하루 잠깐 머무른다고 그랬음.근데 독일이 최근 대마 합법화 됐는데 이 아재가 대마쟁이더라고.그러면서 의료용 대마는 필요하다고 썰 푸는데 자기 가족 대마 덕분에 암 완치 됐고 자기가 네덜란드 가서 대마 씨앗 사서 직접 재배랑 제조해서 피운다고 했음.딸기맛 나게 만들어서 피운다는데 다른 나라로 넘어가면 불법이라 못 피운다고 4시간 동안 방에서 엄청 피더라.권유하길래 난 조선은 불법이라 안 핀다고 했음.난 이미 라스베가스에서 대마 냄새 구린거 많이 맡아서 방에서 펴도 된다 해주니 좋아하더라고.그래도 이 아재는 잘 만들어서 별 냄새 안 나서 좋았음.나중에는 남은 거 같은 방에 있던 콧수염 간지 독일 대학생한테 선물로 주고 가더라.나는 대마 대신 이거 선물 받음.이 아재 말로는 동독이랑 서독 나뉘어진 역사 때문에 동독은 아직 나치 잔해들이 많다고 그랬음.그래서 동독 가면 유색인종들한테 차별이 종종 있는 편이고 북서쪽 사람들은 개방적이라고 했음.뒤셀도르프 같은 도시들은 한국인들 많이 사는 도시기도 하고.뮌헨 같은 남쪽은 서로 몰라도 인사가 필수일 정도로 따뜻한 편이다 그랬음.옥토버 페스트 기간에 뮌헨 놀러 갔을 때도 아침에 만나면 할로, 모겐은 필수 인사였음.한 번은 내가 지하철 타다가 급정거 때문에 독일 여자 분 뒷발 찼는데 웃으면서 괜찮다고 할 정도로 친절했음.그 때 진짜 심성 하나만으로 잠깐 반했음.독일에서 태어난 현지 교민 형도 한 명 만났었는데 이 형 말로는 독일은 원래 카드 결제 거의 안 하던 사회였음.그러다가 코로나 때 비접촉 결제 하면서 급격하게 도입되기 시작한 거고 카드 보편화 된지 얼마 안 됐다고 했음.그래서 독일은 편의점 대신에 키오스크라고 작은 마트들 있는데 아직까지도 현금만 받는 곳 많음.얼마 이상 써야 카드 결제 해주기도 하고.잔돈 많이 생겨서 귀찮았음.현금은 도이체방크처럼 큰 은행 atm으로 뽑으면 수수료 없음.독일인들이 과거 잘나갔던 시절의 영광에 사로잡혀서 변화를 거부하는 모습도 많다고 그러더라고.또 독일은 일요일에 마트랑 음식점 대부분 문 닫아서 미리미리 사둬야 됨.독일은 여행 가려면 2주 정도 잡고 49유로 도이칠란드 티켓 하나 끊고 무계획으로 가보셈.현지인 만나서 얘기하면서 하이델베르크, 쾰른, 뉘른베르크 같은 도시들 추천 받고 기차 타고 돌아다니는 것도 재밌었음.내년부터는 티켓 값 오른다는데 그래도 이동 자주하면 이만한 혜자가 없음.그러다가 월말에 티켓 구독 해지하고 도이칠란드 티켓으로 독일 국경 근방 도시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나 프랑스 스트라스부르크, 스위스 등으로 넘어가서 유럽 여행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듯.- 작년 영국 3주간 여행작년 봄에 영국 3주간 여행 갔었음.원래 여행 스타일이 한 나라에 조금이라도 오래 머물면서 현지인처럼 살아보자는 마인드임.패키지 여행은 고딩 때 미국 여행 갔을 때 하루에 버스 5시간씩 타고 달리면서 빽빽한 일정 때문에 기피하게 됐음.이번 기회 아니면 우핸들 언제 잡아보나 싶어서 렌트 해서 사진에 있는 코스로 여행 갔다 옴.남자라면 1종이라길래 1종 땄지만, 우핸들 좌기어에 1종 탔다가 도로 한가운데서 뇌정지 각 나와서 비싸지만 2종 자동 렌트 했음.영국도 고속도로는 허허벌판이라 재미 없어서 1차선에 포르쉐 지나가길래 얼마나 빨리 밟나 경쟁하면서 달렸음.아울렛 가는길에 길 막히길래 찍어봤음.졸음 방지용으로 먹던 젤리였는데 하리보 보다 맛있었음.버밍엄에서는 구글 지도 켜서 달리는데 씌바 인도로 안내해서 주행금지 구역 달리고 트램길 따라 트램이랑 같이 주행하고 난리도 아니었음.웬 동양인이 인도에 차 몰고 들어오니 다 쳐다보던데 먼저 가라고 손짓 해주니까 엄지척~~ 해주면서 지나가더라.그 때는 이러다 역주행으로 뉴스에 나오고 입국 금지 당하는 거 아닌가 쫄았었음.버밍엄은 볼 건 그다지 없지만 숙박비가 저렴해서 좋았음.인구도 흑인, 무슬림 비중이 높은 도시였던 것 같음.리버풀, 맨체스터는 나름 북쪽이라 춥긴 하더라.브루주아 구단답게 다른데에 비해 시설이 좋아서 맨시티 스타디움 사진 올려봄.선수들 한잔 하는 곳이라던데 부럽노.영국도 배달 잘 되어 있길래 호텔에서 시켜 먹었음.페리페리 치킨이랑 치밥 도전했는데 치킨도 실패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깨달았음.영국은 피자가 제맛임.꼭 매장가서 바로 구운 피자 먹어보셈.얇은 도우에 토마토페이스트 듬뿍이라 맛깔났음.잉글리시 브렉퍼스트 빠지면 섭섭하고, 저 베이크드 빈 너무 중독적임.돌고 돌아 런던 입성.찰스 즉위식 직관했음.이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움.비오는 날 빅토리아 광장에서 몇시간 동안 서서 사진 찍음.행사 당일 기념으로 뿌렸던 가짜 지폐.저 때 바로 옆에서 군주제 반대 시위 열심히 했었음.영국인 답게 경찰이랑 농담 따먹으면서 시위하는데 not my king 외치다가 주동자 경찰한테 끌려감.잘 살고 있으려나 모르겠네.한강에도 도입하려나 우버보트...
작성자 : 배붕이고정닉
(스압) GPT가 원룸 인테리어 실시간 훈수
(1)GPT 비전이 나왔다는 소리에, 인테리어 조언을 요청함.GPT 비전이란 같이 핸드폰 화면을 보면서, 실시간으로 ai가 조언을 해주는 거임pro 요금제는 무제한 영상 통화가 가능함.요구사항- 예산은 150만원 이하 아래로 (이사 비용 포함)- 기존 살릴 수 있는 가전/가구는 살리고, 불가능한 가구는 버리라고 요청- 원룸이지만, 공간분리가 잘 되는 공간- 업무공간에서는 침대가 보이지 않도록 해야, 업무에 몰입이 가능하다고 밝힘결과- 업무 테이블 및 의자는 살리되 다른 가전/가구는 새로 구매하라고 권유했다.- GPT가 창가 쪽에 침대를 배치하라고 조언했다. (실측 사이즈에 맞추어 200cm인 싱글 입식형 침대를 추천해주었다.)- 다이닝룸용으로 원형 러그 및 원형 테이블/의자 구조를 제안했다.- 업무 테이블 옆에 소파를 두어서, 일하다가 말고 충동조절이 소파로 중화되며, 눕고 싶은 충동을 편안하게 앉고 싶은 충동으로 대체, 한 차례 끊겨 곧바로 침대에 눕고 싶은 충동을 낮추라고 조언했다.(2)재요청."뭐, 나쁘진 않은데. 이게 최선은 아니잖아?"GPT는 벽 장식과 조명, 벽시계와 캐노피로 포인트를 줄 것을 조언하였다.(3)"캐노피 좀... 벽시계 싫어, 나는 내 집을 마치 도박장처럼, 거울, 시계, 창문이 없는 집으로 만들어서 시간을 잡아먹는 '블랙홀'로 만들어버리고 싶어. 나는 하루라도 빨리 시간을 내다 버리고 싶어. 게다가 벽 장식이 너무 두서 없는데."GPT "알겠습니다, 원하는 취향을 말씀해보세요.""미드센츄리, 모노톤, 플랜테리어, 모던."요즘 유행하는 양식은 다 말해보았다."그런데 식물 키우기는 귀찮아.""그럼 조화를 추천드립니다."GPT는 먼저 다이닝룸에 벽 꾸미기 소품을 몰아 하면 더 예쁠 것 같다고 조언했다. (어플의 한계로 소품을 제대로 입력하지 못했음)이에 150cm로 통일된 조화 3개를 놓을 것을 추천했고, 중앙에는 초록색 태피스트리를 걸고, 행잉 조화를 놓아 인테리어를 하라고 권유했다.바닥 러그 색상을 블랙으로 변경해, 집안에 있는 러그 느낌을 약간씩 변주를 줄 것을 조언했다.+GPT가 고른 소품(4)"벽시계 싫어, 나는 내 집에서 시간 가는 거 아는 거 싫다고 했을 텐데?""알겠습니다. 시계가 아니라 액자면 어떨까요?""내가 실수했는데 이 어플에서, 천장 높이가 잘못 설정되어 있었어. 바닥 색이랑 벽지 색도... 그걸 감안하고 다시 인테리어를 해야돼. 저 액자 저기 안 들어가. 그리고 나는 형광등 켜놓고 살 생각이 없어. 그래서 '간접조명'이나 led 조명을 원해.""그럼 벽 선반에 작은 스탠드를 놓고, 간단한 화로 led를 미드센츄리 선반장 위에 올려 캠핑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너가 골라.""이 스탠드는 가격 접근대가 좋고, 벽 선반에 올라갈 정도로 작습니다. 또 벽선반 가장 오른쪽 위에 올려놓으면, 전체적인 공간의 조명을 아름답게 만들 것입니다."(5)"음, 다이닝룸 얼추 어떻게 꾸밀지 각이 잡혔는걸. 근데 침대 쪽은 너무 심심하지 않아?""그렇습니다. 캐노피가 싫으시다면, 플랜테리어 느낌의 가리개 커튼을 놓고, 그곳에 커튼용 조명을 달면 분위기를 살릴 수 있습니다.""에어컨이랑 저 창문 어떻게 함? 꼴보기 싫은데.""에어컨 가리개가 있습니다, 다이닝룸을 꾸몄던 것과 비슷한 크기로 동일한 컨셉의 포스터를 고르면 통일감이 느껴질 겁니다.""조금 더 조언해봐.""또한 소파를 과감하게 초록색으로 선정하고요. 그리고 러그는 사각형으로 바꾸는 것이 좋겠네요. 또 침대와 다이닝룸 사이에 30cm 넓이 높이 80cm 정도의 수납장을 놓아, 기존의 미드센츄리 서납장과 높이를 맞추어 시각적 균형을 맞추면서, 공간분리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앉은 높이는 43~48cm를 유지하게 하고, 테이블은 모두 높이조절형으로 골라 60~65cm, 사용자 키 정보에 의하면 이 정도가 인체공학적으로 딱 적당합니다. 수납장등의 높이는 모두 80cm, 조화는 모두 150cm이니, 전반적으로 통일성이 있을 겁니다."+GPT가 고른 물건(6)"현재 가지고 가기로 한 스탠드의 위치는 어떻게 할까?""현재 벽 선반 위, 커튼에 조명을 달았고, 불 led 무드등이 모서리 근방에 있으니 전반적으로 공간이 각 모서리마다 조명이 있을 때 안정감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업무용 테이블 위에 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주방이 보여서 거슬리는데, 어떻게 하지?""간단한 천을 천장에 달아 가리개커튼 느낌으로 공간분리를 하면, 가격도 적절하고, 집 안에 있는 커튼들과 조화가 맞을 거 같아요.""파티션용 커튼 소재 둘 중 하나 골라야 해. 화이트와 광목.""주어진 제시안 내에서는 광목 소재를 추천합니다. 플랜테리어의 컨셉에 부합합니다."+ GPT가 고른 소품총 예산+ 이사비용 200,000 (원룸 이사비용)총액 1,500,000원: 최초의 요구사항대로 150만원 내로 인테리어에 대한 모든 조언을 끝마친 GPT실제 말투는 요렇습니다끝
작성자 : ASI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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