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면 시뮬레이션 절.대.로 가지마라 (시뮬만 40만원 냄;;ㅅㅂ)

시뮬레이션만 한달 했는데 기능만 4트 떨어지고 난 운전하면 안되는 사람이라는 자괴감에 빠짐 

희안하게 난 남들이 많이 떨어진다는 T주차는 쉽게 하고 병신같이 우회전이나 좌회전시 선 밟아서 점수 깎이고 떨어짐

(T주차 진입전에 좌회전 우회전시 선 밟아서 떨어지거나 혹은 T주차 진입전에 운좋게 점수 안까지고 T주차까지 다하고 빠져나갈때 선 밟아서 점수 깎이고 떨어짐)

유튜브에서 좌회전 우회전 공식을 수십번을 보고 갔는데도 안됨 

이게 아마 시뮬만 하다보니 공간감이 전혀 없어서 그런가 싶었음

울며겨자먹기로 오프라인 운전면허학원을 75만원에 등록했는데 기능 1트에 100점으로 바로 붙고 도로주행도 1트에 바로 붙음 

난 진짜 운이 좋았던건지 성의 없는 강사들이 아닌 가르치려는 열정이 넘치는 강사들이였음

특히 기능 가르쳐주던 강사는 내가 못하는 걸 계속 엄청 뭐라하면서 될때까지 시킴 

그짓을 4시간동안 계속하다보니 그냥 내 몸이 알아서 기억하고 익숙해짐 

도로주행은 다른 강사였는데 그 강사는 계속 포인트 찝어주면서 친절하게 갈쳐줌 (도로주행 총 6시간함.이틀에 걸쳐서)

강사들한테 질문을 수도 없이 했는데 (아마 똑같은 질문도 계속 한거 같음)

계속 답변해주는게 너무 고마웠음 

그리고 내가 간 학원은 도로주행이 거의 직선코스만 90프로 이상이라 진짜 못붙으면 ㅄ소리 듣는곳이고

신호하고 속도만 잘 지키면 거진 붙는다고 생각하면 됨 

이 과정이 모두 3일만에 이뤄졌고 난 결국 합격함 

진짜 남들 다 따는 면허 한달동안 기능도 통과 못해서 개스트레스 받았는데 

3일만에 따서 너무 기분 좋아서 글 써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