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대가 빠지고 언외사의 본좌급이 되어버린 국민대. 올해 수포자들의 대거 지원으로 몰릴것이라 예상 했으나 의외로 많이 몰리지 않았는데, 이유는 올해 수험생들의 소심함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해 국민대는 중앙대급의 인지도나 아웃풋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작년에 중앙대 쓸 사람들이 올해 국민을 썼기 보다는, 약간 떨어지는 수학을 감수하고서라도 건동홍이나 중경외시 막장과로 러쉬를 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쪽들은 모두 경쟁률이 대박이었죠.)그리고 완전 수포생들도 막연히 중대의 언외사 인풋이 고대로 국숭으로 넘어가리라는 막연한 두려움이 올해 낮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 증거로 같은 레벨의 숭실대도 그다지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지 않고, 국사나 경제등의 하위학과쪽은 경쟁률이 많이 올랐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올해 국민대의 하위과는 인풋의 급상승이 예상되는 바입니다.(이쪽으로 지원하신 분들은 모두 국민대 가겠다 작정하신 분들이라 예비는 많이 빠지지 않을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충 뭉뚱그려서 본다면 인풋은 올랐습니다. 이공계쪽은 난리가 났지만, 문과쪽은 그다지 큰 임팩트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언정,교육에 이어서 3,4위를 다투던 영문과 행정은 빵꾸가 났습니다. 둘다 점공에서 경영이나 법쪽이 올해의 대세라고 판단되었던 지라 어느정도 다른과보다 많은 인풋상승은 없을것이라 생각했습니다마는, 이정도의 빵꾸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아무튼 올해 영문이나 행정 소신있게 지르신 분들은 좋은 결과가 예상됩니다. 올해 국민대는 언외사를 특히 잘본 중경외시건동홍쓰는 사람들이 안전빵으로 선택하는 대학이 될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예전부터 이어진 전통이고, 올해 수포생들의 로망이었던 중앙대가 수리를 본다는 점과 7차마지막 수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기번호 받으신 분들은 긴장을 늦추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국숭보다 낮은 라인들의 학교들이 올해 인풋이 대거 오를 것이나, 이것은 국숭의 배치표에 쫄아서 낮춰쓴 사람들이 대거 지원해 올라간 점수이므로, 오히려 국민대가 그들보다 세간에선 높은 평가를 받고있는 증거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대충 올해 입시는 이정도로 요약되며, 질문있으신 분들은 질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