いる를 대표적인 예로 들면

이게 뭔지 알지?

아주 기초적인 일본어로 누구나 알지?

교과서대로 배운대로 한다면 [있다]

하지만 현지 일본인들은 이루라고 말하지 않는다

오루라고 말하지.

근데 또 정작 오루를 외웠다치자 그럼

일본인들이 오루라고 할까?

감정이 들어가면 빠른속도로

오루오루오루, 오따오따오따라고 하지

그럼 일본사람들이 모든 동경어를 구사하는 표준사람들일까?

말도 안되는 소리지. 대개 자신들의 지역 사투리를 구사하므로

이게 또 칸사이에선 옷땅야~로 발음하게 되는데 이걸 

한국사람이 한국에서 1급이든 특급이든 시험에 합격했더라도 어찌 알겠누?

옷땅야에서 사투리 한개 더 추가해서 옷땅야데~로 강조해버리면 진짜 사람 미침..게다가 억양도 표준어와 전혀 다르니..

이런게 한두개도 아니고 수천,수만개나 됨. 이런걸 주워듣고 이해하는데까지 몇년이 걸림.

그래도 강사들이 표준어만 고집하는 이유는 자신들이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는 무지하기 때문. 그들은 오래된 표준어밖에 모름

자 그렇담 현지 일본에서 [いる]는 어떤 의미일까?

존재의 있다보다 ''필요하다'',''필요해'?'라는쪽에 9할을 차지하더라.

그리고 한국에 돌아왔다.

한국인의 일본어 100명중 100명은 히츠요우라고 한다

히쭈요오~ 이게 한국식 일본어가 된다.

물론 ''필요''라는 한자어지만 대화체의 실용어는 아니라는거다

이렇게 말하는 나도 여전히 중급수준.

언어란 신발..공부해서 얻는게 아니라 생활 습관임

7,8년전쯤엔 여기 일본어능통자들 몇몇 보이던데 이젠 다 사라졌네~

아무래도 기초수준과 책광고가 주류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