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기고] 미술 문화 즐기기 어렵지 않아요, 미술관&갤러리 관람 가이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8.22 06:01:01
조회 1336 추천 3 댓글 1
미술 작품은 오랫동안 ‘대체투자자산’으로 활용됐습니다만, 그 본질이자 가치는 ‘미적 향유’, 아름다운 것을 보고 느끼고 즐기는 데 있습니다. 이 가치를 극대화하는 곳, 우리가 미술 문화를 즐기도록 돕는 곳이 바로 미술관과 갤러리이지요.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 유튜브만 봐도 작가와 작품, 전시회를 소개하는 동영상이 수도 없이 많이 나옵니다. 이와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미술 문화를 즐기는 방법을 소개하려 합니다.

전시회를 창작하는 또 다른 예술가 ‘큐레이터’와 함께

예술 작품을 창작하는 사람을 예술가라고 합니다. 그리고 예술가가 만든 예술 작품은 미술관 혹은 갤러리 등 전시 공간에 소개돼 사람들과 만납니다. 그렇다면, 이 전시 공간을 만들고 운영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바로 미술관의 전문 인력인 ‘큐레이터’입니다.

큐레이터는 또 다른 의미의 예술가로 봐도 좋습니다. 전시 공간과 전시회를 완성하는 것 또한 ‘창작’이니까요. 좋은 미술관과 전시회일수록 작품을 다양한 방법으로 전시합니다. 그저 작품을 벽면에 걸어 놓는 것이 아닙니다. 전시회의 큰 주제에 맞게 작품을 선별하고, 작은 주제별로도 작품을 분류하고 여기에 가장 알맞게, 작품을 잘 강조하도록 전시 공간과 방법을 구성합니다. 그리고 실제 작품 전시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수고와 노력을 들인 후에야 전시회가 이뤄집니다.


큐레이터가 미술 작품을 설명하는 모습. 출처 = IT동아



예를 하나 들어볼까요? 필자가 최근 본 전시회 가운데 가장 즐겁게 관람했던 것은 국립중앙박물관의 ‘어느 수집가의 초대’입니다. 전시회는 그 이름처럼 한 수집가의 집에 초대 받아 그의 집 문과 마당을 지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그의 집으로 들어서면 소반과 다과상이 차려진 ‘공간’과 그와 마주한 동자석으로 꾸민 ‘정원’이 눈에 들어옵니다. 처음 전시회를 마주칠 때부터 누군가의 집으로 들어왔다는 느낌을 주는 공간 구성입니다.

만일, 소반과 다과상, 그리고 동자석을 그냥 유리 진열장 속에 배치해 놓고 그저 관람객이 쓱 흘겨보고 지나가도록 구성했다면? 이렇게까지 전시에 몰입하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이처럼 전시 공간에 맞게 작품을 배치하는 능력은 큐레이터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입니다.

전시회를 즐길 때 작품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것도 좋지만, ▲전시의 큰 주제와 작은 주제는 무엇인지 ▲공간 구성은 어떻게 했고 그 까닭은 무엇인지 ▲조명은 어두운지 밝은지 ▲작품 배치를 왜 이렇게 했는지 등에도 관심을 기울여 보세요. 전시회의 전체 맥락과 전시 공간을 차근차근 생각하면 관람이 한층 즐거워질 것입니다.

국립 미술관이나 대기업이 운영하는 미술관에는 좋은 인력들이 많이 배치됩니다. 그만큼 좋은 전시회가 열릴 가능성이 높으니 ‘작품’이 아니라 ‘전시’를 보는 눈을 기르기 위해 이러한 곳들을 많이 가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좋은 작품을 보고 싶다면? 갤러리와 경매회사 문 두드리세요.

미술 작품을 즐기는 곳, 갤러리는 미술관과는 성격이 다소 다른 곳입니다. 미술관이 작품을 대중들에게 선보이고 아름다움을 향유하도록 장려하는 공간이라면, 갤러리는 작품을 사려는 사람들에게 실제로 작품을 보여주면서 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입니다. 따라서 미술관과 갤러리는 작품을 전시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가장 큰 차이라고 하면, 갤러리는 작품 하나하나에 집중하도록 이끄는 전시 방법을 주로 이용합니다.

사실 갤러리를 방문하는 것은 미술 문화를 즐기려는 일반 대중들이 시도하기에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애초에 작품 구매가 이뤄지는 공간이기에, 갤러리가 다루는 작품들은 대부분 비쌀 것이고 자연스레 돈이 많은 사람들만 가서 즐기는 곳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아닙니다. 많은 갤러리들이 좋은 작품을 늘 전시 중이고, 꼭 작품 구매자가 아니더라도 가벼운 마음으로 갤러리에 들어가 작품을 관람 가능합니다.

혹시라도 갤러리를 가 보고 싶은데 망설여지나요? 그렇다면 갤러리 현대와 아라리오 갤러리, 국제 갤러리 등 대형 갤러리에 먼저 가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형 갤러리는 국내외 메이저 예술가들을 전속 작가로 섭외하고 작품 전시에 많은 자원을 쏟습니다. 이들 갤러리에 작품이나 전시회를 보러 갔을 때 직원이 있다면, 작품과 작가를 묻는 질문을 하는 것도 좋은 전시 관람 방법입니다.


예술 작품 공동 소유 플랫폼, 테사의 상설 갤러리 #UNTITLED. 출처 = 테사



아트페어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찾는 예술 행사입니다. 최근 인기를 끈 아트 테크 스타트업, 예술 작품 공동 소유 플랫폼 가운데 일부 기업도 자체 갤러리를 마련해 회원들이 예술 작품을 보고 즐기고 감동을 느끼도록 돕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좋은 작품을 많이 만나는 데 알맞은 공간이 또 있는데요, 바로 예술 작품 경매회사입니다.

경매회사는 실제 경매를 하기 전 약 3일~4일 동안 프리뷰 전시를 하며 경매에 출품된 작품을 관람객들이 직접 보도록 해 줍니다. 프리뷰 전시에는 개인이 소장하던 작품이 많이 나옵니다. 동서고금을 아우르는, 다양한 예술가의 작품을 한 번에 관람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미술관과 갤러리 관람 시 주의할 점

최근 서울시립미술관에 전시된 예술 작품 ‘장 미셸 오토니엘’의 일부가 파손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한 관람객이 사진을 찍으러 작품 가까이에 접근했다가, 작품의 일부인 유리 벽돌과 발을 세게 부딪쳐 이것을 깬 것입니다.

관람객이 더 가까이에서 미술 작품을 보고 즐기도록, 작품 가까이에 펜스를 치거나 펜스를 아예 치지 않는 전시회가 늘어납니다. 그렇다면, 관람객도 거기에 맞는 예의를 지켜야 할 것입니다. 작품을 자세히 보겠다고 너무 가까이 다가가는 것, 작품에 손을 대는 것은 아주 당연히 지양할 행위입니다.


미술관, 갤러리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할 때에는 잠시 휴대전화를 내려두는 것이 좋다. 출처 = IT동아



또 한 가지, 전시회를 즐길 때에는 휴대전화를 잠시 내려놓는 것이 좋습니다. 전시회에 가서 작품을 실제로 보면, 사진으로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받습니다. 오로지 현장에서만 느끼는 감동이 있습니다. 이 감동은 사진으로 찍는다고 해서 전해지지 않습니다. 전시회 현장의 사진을 찍어둔다고 해서 나중에 자주 볼 일도 없을 것입니다.

전시회와 작품 기록용으로 사진을 몇 장 남기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사진을 찍는 데에만 급급해 작품과 느낌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다면 주객전도입니다. 전시회에서 예술 작품을 볼 때에는 온전히 눈으로, 마음으로 감상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깊은 감명도 받고 기억에 오래 남는 전시회가 될 것입니다.

글 / 아트파이낸스그룹 류지예 팀장

※ 아트파이낸스그룹은 뉴노멀 시대를 맞아 금융의 영역을 예술 산업으로 넓혀 신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위험 대비 수익을 제공할 투자처를 발굴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홍익대학교 동아시아예술문화연구소와 예술금융 교육, 다양한 세미나도 엽니다. 주 업무는 예술품 거래 데이터 분석, 예술 부문 비즈니스 컨설팅 및 연구이며 아트 펀드도 준비 중입니다.

정리 / IT동아 차주경(racingcar@itdonga.com)

사용자 중심의 IT 저널 - IT동아 (it.donga.com)



▶ ‘투자자 보호? OK, 혁신성? OK’ 조각투자 업계, 제도권 안착 준비 착착▶ [기고] 아트 테크가 던진 혁신, 예술 문화 보급 이끌다▶ [주간투자동향] 비바리퍼블리카, 3,000억 원 규모의 투자 확보



추천 비추천

3

고정닉 1

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본업은 완벽해 보이지만 일상은 허당일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2/17 - -
1998 스웨덴 볼보 ‘EX90’ 공개 현장…첨단 기술과 전동화에 담은 미래 청사진 [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0 846 0
1997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제품을 찾아서, 서울과기대 해커톤 개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0 135 0
1996 스마트한 교통 관리 체계의 완성, 해답은 클라우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0 135 0
1995 시놀로지, 데이터 관리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영역 넓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09 149 0
1994 [스타트업-ing] 주식회사 쉼 김희진 대표, “1인 창업가를 위한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09 187 0
1993 [스케일업] 코스모블라썸 [1] 비건 화장품 전도사, 무엇을 앞세울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09 144 0
1992 [월간 자동차] 지난 10월, 국산 신차 등록 증가…수입차·중고차는 감소 [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09 1988 1
1991 복잡한 건강검진 비교·예약...앱으로 해보니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09 159 0
1990 마드라스체크 ‘flower 2022’ 개최… “K-일 문화의 좋은 협업툴 사례 공유하는 축제가 될 것”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09 139 0
1989 [2022 창구] 피어코퍼레이션 “누구나 나만의 스토리 게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듭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09 131 0
1988 [고려대 스타트업 2022] 아이노클 “단일세포 유전체 멀티오믹스 분석, 의료·진단 혁신으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09 127 0
1987 [기고] 비즈니스 자동화 전략이 실패하는 5가지 이유와 예방법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09 2864 1
1986 마드라스체크의 'flower 2022' 페스티벌, 혁신적인 협업툴 사례 공유한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08 135 0
1985 자동차 외장 스크래치/흠집, 한번에 모아서 수리하면 좀더 저렴할까?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08 3592 4
1984 독일·스웨덴·영국·프랑스의 최신 스타트업 지원·육성 정책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08 196 0
1983 [리뷰] 문턱 낮춘 넷기어 공유기, 오르비 RBR350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08 193 0
1982 [기고] 국내 미술시장 더 높이 날려면 ‘미술품 가치 평가 시스템 구축’에 힘 모아야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08 148 0
1981 AMD, RDNA 3 아키텍처 기반의 라데온 RX 7900 시리즈 발표 [6]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08 933 4
1980 [2022 창구] 엔돌핀커넥트 "많이 도전하고 제작 노하우 쌓아야 좋은 게임이 나온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07 123 0
1978 스윗 이주환 대표 “OKR 도입으로 기업과 조직의 목표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07 128 0
1977 샤오미·라이카 컨셉 스마트폰 12S 울트라, 혁신일까 실패일까? [19]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07 2708 3
1976 거장과의 Q&A부터 멘토링, 네트워킹까지…콘진원 ‘콘텐츠인사이트’ 성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07 125 0
1975 [스케일업] 스페이스앤빈 [1] “전자파, 방사선 차폐는 이제 현실 속 이야기입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07 183 0
1973 [리뷰] 데스크톱에 견줄 성능의 미니 PC, 인텔 NUC 12 프로 [10]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04 504 0
1972 신체 건강까지 위협하는 '스마트폰 중독', 이때만큼은 사용하지 말아야...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04 404 0
1971 [농업이 IT(잇)다] 송아지 폐사 막을 정밀 사육 솔루션 개발 기업 ‘바딧’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04 228 0
1970 초기 창업자의 동반자, 성북구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04 165 0
1969 [스케일업] 엘포박스 [1] 차세대 스마트 홈스쿨 ‘톡톡박스’의 차별화 콘텐츠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04 134 0
1968 [스케일업] 아시안푸드컨넥트 [3]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아이템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04 171 1
1967 어도비, 팬톤 색상 지원 중단 논란…"색상을 인질로 잡았다" [10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04 15271 55
1966 [박진성의 블록체인 바로알기] 12. NFT 구매 전 알아 할 필수 지식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04 166 1
1965 글로벌 농축산업 ‘탄소중립’ 활발…우리 농가는 ‘걸음마’ 단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03 142 0
1964 AI 판사는 정말로 '공정한 판결'을 내릴 수 있을까? [23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03 9574 20
1963 2022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 후속 데모데이 “미래 농업 이끌 스타트업 오라”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03 226 0
1962 [스타트업in과기대] 심퓨 서근혁 대표 "성장하는 식물등 시장에서 주역 될 것"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03 156 0
1961 실적 먹구름 낀 카카오 "사고 수습과 신뢰 회복이 우선" [4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03 7434 2
1960 [디지털콘텐츠로 자녀와 소통하기] 2. 지식착각과 디지털콘텐츠의 갈등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03 223 1
1959 [스케일업] 휴로틱스 [1] “더 멀리 더 빠르게 걷고 뛸 수 있는 옷이 있습니다”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03 1050 2
1958 엔카닷컴, "인공지능으로 차량 진단해 신뢰와 효율 모두 잡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03 189 1
1957 [시승기] ‘제로백 4초’ 스포츠카 수준 SUV…’재규어 뉴 F-페이스 SVR’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02 278 0
1956 [리뷰] 3D 아바타·원격 제어가 강점인 화상회의, 알서포트 '리모트미팅'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02 153 0
1955 일본·중국·이스라엘의 최신 스타트업 지원·육성 정책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02 141 0
1954 코로나 19로 성장한 헬스케어 산업, 그 배경에 기술기업 협력 있었다 [8]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01 2015 1
1953 초기 창업자의 동반자, 성북구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01 175 0
1952 '이태원 참사' 소식과 영상..."과하게 접하면 트라우마 위험있어" [96]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01 5954 15
1951 [스케일업] 프롬차일드 [3] 구자근 한양대 에리카 교수 “자사몰 활성화 비법, 데이터 속에”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01 144 0
1950 [가상자산 제대로 알기] 4. 가상자산 거래에 관한 이해와 사용 실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31 203 1
1949 [IT강의실] 전기장판과 온수매트, 그리고 카본매트의 차이점은? [7]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31 7167 3
1948 [모빌리티 인사이트] 청정에너지로 가는 길, '수소경제'가 시작된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31 140 0
1947 5년간 문닫은 은행지점만 1112개... "은행과 함께 해결책 마련해야" [36]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31 3231 3
뉴스 '1박 2일' 이준, 파라솔 업고 튀어...'터진 바지+내복 노출'에도 전력 질주 디시트렌드 02.17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