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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나선다"…뉴진스·하이브 분쟁, 임시 SNS로 반격 시작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1.31 18:36:43
조회 7197 추천 4 댓글 31
														


온라인커뮤니티


그룹 뉴진스 멤버들의 부모가 하이브와의 갈등에 대해 직접 목소리를 내기 위해 임시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개설했다.

"왜곡된 보도·어용 언론에 대한 대응 필요"


온라인커뮤니티


해당 계정은 뉴진스 멤버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왜곡을 바로잡기 위한 목적으로만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부모 측은 "그간 여러 언론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바로잡으려 했지만, 일부 매체를 제외하곤 우리 입장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다"며 직접적인 소통 창구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부모들은 "멤버들의 이야기는 극소수 기사로만 반영되거나, 부정적 맥락에서 인용되는 것에 그쳤다"고 토로했다. 반면 하이브와 어도어의 주장만이 담긴 기사는 대량으로 퍼져나갔으며, "기자의 사실확인이나 반론 절차조차 생략된 채 허위사실을 보도하는 내용이 하루에도 수백 건씩 배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가처분 소송을 앞두고 하이브와 어도어가 '찌라시'를 돌려 또다시 허위성 기사를 유포하려 한다는 제보가 접수돼, 부득이하게 SNS 계정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의 목소리, 지금은 부모가 대변할 수밖에"


뉴진스 부모님들 임시 SNS


부모들은 "분쟁이 장기화돼 많은 분들이 피로감을 느끼실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송구스럽다"면서도, "현재 멤버들은 직접 사실관계를 밝히기 어려운 처지이므로, 부모들이 유일한 대변인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뉴진스는 앞서 어도어의 전속계약 위반을 주장하며 계약 해지를 선언했고, 어도어는 법적으로 유효성을 확인받겠다며 맞섰다. 갈등이 격화되자 뉴진스는 '진즈포프리(jeanzforfree)'라는 새 계정을 열어 독자 활동을 예고했고, 이에 어도어는 지위보전 가처분 등을 신청한 상황이다.

 뉴진스 부모들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부모들입니다.

본 계정은 임시로 운영될 계정으로, 하이브와의 분쟁에서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개설 되었음을 알립니다.

입장을 전달할 공식 창구가 없었기 때문에 그간 여러 언론사 등을 통해 직접 인터뷰하거나, 알게 된 기자분들을 통해 사실관계를 전달하려고 여러 차례 노력해 보았습니다.

감사하게도 그대로 받아 써주신 매체도 있었지만 매우 소수였고, 대행사를 통해 전체 배포 또한 시도해 봤지만 헤드라인이 이상하게 쓰이는 등 저희의 입장이 지면을 통해 왜곡 없이 전달되는 것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멤버들의 이야기는 왜곡되거나 부정적인 틀 안에서 인용되는 것이 아니면 극소의 기사로만 배포되는 데에 그쳤지만, 하이브 및 어도어는 인터넷 어용지를 포함한 여러 언론사 등을 통해 언론사라면 의례 거쳐야 하는 사실확인 및 반론청구권 과정조차 거치지 않은 채 허위사실 혹은 하이브와 어도어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내용의 기사 등을 하루만으로도 몇백개씩 배포하는 중입니다.

[유감스럽게도 가처분 소송을 앞두고 하이브 및 어도어는 또다시 멤버들을 대상으로 한 허위성 기사를 유포하기 위해 찌라시 등을 여러 기자에게 돌리고 있다는 정황을 제보받아 이에 본 계정을 생성하게 되었음을 말씀드립니다.]

긴 분쟁으로 피로하실 분들이 있으시다는 것을 알기에 매우 송구스럽습니다.

하지만 본 계정을 통해 전달할 내용은 멤버들이 직접 소통 하기 어려운 내용 위주일 것으로 멤버들의 현재 유일한 대변인으로서 사실 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전달 채널이 필요한 절박한 상황인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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