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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 UFC 2연승 도전... 강력한 복귀 의지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1.09 16: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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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8년 만의 승리로 성공적인 복귀를 알린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3)가 다시 한 번 UFC 무대에서 승리를 노린다. 최두호는 오는 12월 8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10에서 네이트 랜드웨어(36∙미국)와의 페더급 경기에 나선다. 이번 경기는 최두호에게 있어 2연승을 달성하고 UFC 톱 15 랭킹에 도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혹독한 훈련과 새로운 출발

최두호는 지난 7월, 8년 만에 빌 알지오를 상대로 화끈한 TKO 승리를 거두며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그동안 부상과 사회복무요원 대기 등의 이유로 경기에 자주 나서지 못했던 그는 꾸준한 악재를 겪으며 부진한 시간을 보냈다.

경기 도중 팔이 부러지는 등 불운이 이어졌지만, 최두호는 이에 굴하지 않고 끊임없는 훈련으로 부활을 준비했다.

특히 '코리안 좀비' 정찬성 관장과 함께 혹독한 훈련을 거치며 최두호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한층 단단해졌다. 지난해에는 아버지가 되면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게 되었으며, 본인의 체육관에서 제자들을 가르치며 격투기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얻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들은 지난 경기에서 그래플링과 다양한 타격 기술로 증명되었다. 그는 전성기 때보다 더 발전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주었다.

강적 랜드웨어와의 격돌, 톱 15 진입 노린다

최두호의 다음 상대인 네이트 랜드웨어는 UFC 중상위권의 베테랑 파이터로, 뛰어난 체력과 회복력을 자랑하는 난전의 달인이다.

과거 중장거리 육상 선수 출신인 랜드웨어는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끈질긴 경기 운영을 보여주는 선수로, 특히 러시아 M-1 글로벌에서 페더급 챔피언으로 활약한 경력이 있다. 이러한 랜드웨어와의 대결은 최두호에게 있어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두호는 랜드웨어에 대해 "그는 체력을 이용한 역전 승부를 자주 보여주는 복서 타입의 선수"라며 "이번 경기에선 절대 체력으로 밀리지 않기 위해 강도 높은 체력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랜드웨어와 나는 둘 다 싸움을 즐기는 스타일이라 이번 경기는 굉장히 뜨거운 승부가 될 것이다"라며 팬들에게 큰 응원을 부탁했다. 최두호는 이번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UFC 톱 15 랭킹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UFC 310의 메인 이벤트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지만,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전 라이진 FF 밴텀급 챔피언 아사쿠라 카이(31∙일본)가 UFC 플라이급 챔피언 알레샨드리 판토자(34∙브라질)에게 도전한다.

이번 경기는 아시아 남성 파이터가 UFC 챔피언 벨트를 거머쥘 수 있을지에 대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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