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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은♥ 유튜버 박위와 결혼... 남동생 축사 논란 무슨일이?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24 16:00:06
조회 897 추천 1 댓글 3
														


박위 유튜브채널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34)이 지난 9일 유튜버 박위(36)와 결혼식을 올리면서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결혼식에서 공개된 박위의 남동생 축사가 뒤늦게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남동생 축사 내용, 논란의 중심에 서다


박위 유튜브채널


지난 12일 박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 WERACLE'에 결혼식 현장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 속에는 박위의 남동생이 결혼식에서 했던 축사의 장면도 담겨 있었다. 이 축사 내용이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비판을 받으며 화제가 되었다.

박위의 남동생은 축사에서 박위가 겪었던 사고와 그로 인해 전신마비가 된 형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그는 "10년 전 저희 형은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 진단을 받았습니다. 우리 가족은 정말 힘들었습니다"라며 당시의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저는 전신마비가 된 아들을 둔 부모님의 25살짜리 아들이었기 때문에 울 수 없었다"고 덧붙이며, 가족이 겪었던 어려움과 감정을 담담하게 전했다.


박위 유튜브채널


그러나 박위의 남동생은 축사 도중 형수인 송지은과의 일상적인 에피소드를 공유했다.예를 들어 박위와 송지은이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던 중 배변 실수를 해 난감했던 일을 언급하며, 형수의 배려심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결혼식이라는 중요한 자리에서 이 같은 개인적인 이야기를 언급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축사의 마지막 부분에서 박위의 남동생은 "이제 우리 믿음직한 형수님께 형을 보내줄게, 잘 가 형"이라고 말하며, 형에 대한 해방감을 드러내는 듯한 표현을 사용했다. 이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결혼식에서 신부와 그 가족에 대한 존중보다는 자신의 감정을 더 강조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쏟아냈다.

비판 여론에 축사 일부 삭제


박위 유튜브채널


이러한 논란이 계속되자 박위 측은 해당 영상에서 남동생의 축사 일부를 삭제했다. 결혼식 영상이 공개된 후 많은 누리꾼들은 박위 남동생의 축사가 신부와 그 가족의 감정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특히 결혼식은 두 사람의 미래를 축복하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축사에서 박위 본인의 경험과 감정이 지나치게 부각되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위 인스타그램


이에 대해 박위 측은 축사 내용 중 일부가 부적절했음을 인정하고, 비판을 수용해 논란이 된 부분을 편집했다고 밝혔다. 남동생의 축사는 가족 간의 진솔한 이야기와 형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려는 의도였지만, 일부 표현이 결혼식의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다.

한편, 송지은과 박위는 지난 9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백년가약을 맺었다. 지난해 12월 열애를 공개한 이후 약 1년 만에 결실을 맺은 두 사람은 결혼식 이틀 전 혼인신고를 마쳤다. 결혼식 사회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맡았고, 축가는 가수 인순이와 조혜련이 불러 두 사람의 행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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