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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경영까지 저격?"고영욱, 유튜브 채널 폐쇄에 분노 표출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20 15: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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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출신 가수 고영욱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이 폐쇄된 것에 대한 부당함을 호소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고영욱은 최근 X(옛 트위터)를 통해 유튜브 측의 조치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경영을 겨냥한 발언과 형평성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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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부당한 모순을 참지 못해 여기에서 소통할 수밖에 없었다"며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고영욱은 유튜브 측이 채널 폐쇄 이유로 "이치에 맞지 않는 이유를 늘어놓고 언론과 여론의 눈치를 보며 결정했다"고 비판하며, 자신의 유튜브 활동이 일방적으로 중단된 것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고영욱은 이어서 "대한민국에서 나만을 대상으로 형평성 없는 규정을 적용했다"며 자신의 처지에 대한 불만을 거듭 표출했다. 그는 과거 비슷한 법적 전과가 있는 한 중견 배우가 유튜브에 출연해 술을 마시며 자유롭게 방송하는 모습을 언급하며 형평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고영욱이 언급한 배우는 이경영으로 보이며, 이는 최근 이경영이 출연한 유튜브 콘텐츠에서의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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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의 발언에서 이경영이 언급된 이유는, 이경영이 과거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법적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방송과 유튜브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다. 고영욱은 "700만 가까이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이 영상에서 왜 나만 규제를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이는 이경영이 출연했던 '짠한형 신동엽'이라는 프로그램에서 'X탄주'와 관련된 언급을 했던 장면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경영은 2002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받았으나, 이후로도 연기 활동을 지속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러한 점에서 고영욱은 자신과 이경영의 처우가 너무나도 다른 것에 대해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왜 법적 처벌을 받은 사람들이 각각 다른 대우를 받아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유튜브 채널의 폐쇄가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

유튜브 폐쇄와 청원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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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은 올해 초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리려 했다. 그는 "부끄러운 삶을 살았다.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유튜브를 시작했다"며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하지만 그의 채널은 개설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유튜브 측의 조치로 폐쇄되었다. 고영욱은 "전과자라는 이유만으로 유해한 콘텐츠를 올리지 않았음에도 채널이 폐쇄되었다""법적 처벌을 이미 마쳤는데 왜 개인에게만 엄격한 규정을 적용해야 하는가"라고 호소했다.

한편, 고영욱의 유튜브 개설과 관련해 국민동의청원 사이트에는 "성범죄 확정 판결을 받은 유튜버에 대한 강력한 제재 요청"이라는 청원이 등장해 100명 이상의 찬성을 받았다. 이 청원은 성범죄 전과자들이 대중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이며, 유튜브 측의 채널 폐쇄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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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은 2013년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기소되어 징역 2년 6개월, 신상정보 공개 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의 처벌을 받았다. 출소 당시 그는 "수감 기간 동안 깊이 반성했다. 연예인으로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후 그는 대중의 시선에서 멀어지며 조용한 생활을 이어오다 최근 유튜브 채널 개설로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

대중의 시선과 고영욱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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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의 유튜브 채널 폐쇄와 관련한 주장은 그동안 법적 처벌을 마친 후에도 성범죄 전과자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여전히 엄격하다는 현실을 반영한다. 그는 "나는 법적 처벌을 마쳤고 새로운 시작을 하고 싶었다"며 "그러나 사회는 여전히 나를 용납하지 않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러한 발언은 일부 대중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여전히 존재한다.

대중은 고영욱의 복귀 시도에 대해 여전히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그의 유튜브 활동은 대중에게 거부감을 일으킬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고영욱은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며 반성했지만, 대중의 용서는 여전히 얻기 힘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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