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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20분 울었다"유재석, 무명 시절 스케쥴 당일취소 떠올리며 글썽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03 18:00:06
조회 510 추천 2 댓글 3
														


유재석 온라인커뮤니티


국민 MC로 사랑받는 유재석이 자신의 무명 시절을 공개적으로 떠올렸습니다. 2일에 공개된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의 영상에서 유재석은 2002년 KBS 2TV '공포의 쿵쿵따'에서의 경험을 회상하며 당시의 감독 김석윤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그 때 감독님이 김석윤 형이었다. 지금은 드라마 영화 쪽에서 활동한다"고 말하면서, 김석윤 감독이 자신을 꾸준히 캐스팅해준 것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했습니다.

캐스팅 취소의 상처


유튜브 채널


하지만 유재석은 한 특정 사건에 대해 아픔을 드러냈습니다. 어느 날, 촬영장으로 가는 길에 예기치 않은 전화 한 통을 받았다고 합니다. 희극인 스케줄을 관리하는 직원으로부터 "오빠 너무 죄송한데요. 오늘 김석윤 PD님이 예비군 훈련을 가셔 가지고 어떤 감독님이 오늘 연출 하시거든요. 그런데 오빠 그냥 가시라고 하네요"라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에 유재석은 "아이 뭐 괜찮아"라고 답했지만, 내심 크게 상처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소외감과 자기성찰


유튜브 채널


유재석은 이 사건이 단순히 프로그램 출연 여부를 넘어서 자신의 가치와 자격에 대한 의문을 가져왔다고 말합니다. "일단 그 프로그램 회차에 나오고 안 나오고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뭘 잘못을 한 것도 아니고, 그리고 큰 역할도 아니다.

근데 이 작은 역할조차도 나에게는 허락이 안됐다. '내가 뭘 이 사람한테 이렇게 잘못했지?' '내가 무슨 스타가 되겠다는 것도 아닌데…'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유재석 오열


유튜브 채널


가장 큰 감정의 분출은 KBS 본관 앞에서 일어났습니다. 유재석은 "그때 KBS 본관 쪽 밑에 차를 대고 진짜 한 20분 울었다. 서러워 가지고…"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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