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플라이급에서 활약 중인 일본의 타이라 타츠로(24)가 '코리안 좀비' 정찬성 이후 처음으로 UFC 톱5에 진입하는 아시아 남성 파이터가 되었습니다. 이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페레즈 vs 타이라'에서의 활약 덕분입니다.
승리의 순간: 페레즈를 꺾다
타이라는 랭킹 5위의 알렉스 페레즈(32, 미국)를 상대로 2라운드 2분 59초 만에 TKO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스탠딩 백포지션에서 뒤로 넘어뜨리는 과정에서 페레즈의 오른쪽 무릎에 하중이 쏠리며 부상이 발생, 승리를 결정지었습니다. 타이라의 이번 승리로 그의 무패 기록은 16승으로 늘어났으며, UFC 내에서의 연승 기록도 6연승으로 동아시아 파이터 최다연승 타이 기록을 세웠습니다.
경기에서 타이라는 페레즈의 연속적인 훅 공격에 잽과 무에타이 클린치로 대응했습니다. 1라운드를 테이크다운과 유효타 숫자에서 밀리며 내줬지만, 2라운드에서 카프킥으로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특히 그래플링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페레즈를 그라운드로 데려간 후 결정적인 백포지션을 장악,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챔피언을 향한 다음 걸음
타이라는 이제 챔피언 알레샨드리 판토자(34, 브라질)와의 타이틀전을 희망하며, "판토자와 타이틀전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는 "일본 최초의 UFC 챔피언이 탄생하는 게 일본대회라면 정말 최고일 거 같다"며 향후 일본에서의 대회 개최를 희망했습니다.
전 UFC 미들급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은 타이라의 경기력을 높이 평가하며, 그의 챔피언 목표가 실현 가능하다고 언급했습니다. 타이라 본인도 "톱5와 싸워서 정말 즐거웠다. 강해져서 돌아갈 수 있어서 만족스럽지만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선 더 강해져야 하기 때문에 이를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또한, 7월 28일 UFC 304에서 열리는 6위 무하마드 모카예프 대 7위 마넬 캅 경기의 승자와 대결에 대한 큰 관심도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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