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 씨가 심각한 건강 위기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는 유재환 씨의 어머니, 정 씨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며 그의 상태에 대해 상세히 전했다.
비관적 신호
정 씨에 따르면, 유재환 씨는 최근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었다. 특히 20일 전에는 "엄마 혼자 사실 수 있냐" 등의 의미심장한 말을 했으멜, 정 씨는 아들에게 "그런 얘기 하지 말고 힘내라"고 격려했다고 한다. 정 씨는 아들이 내성적인 성격으로 평소 말을 많이 하지 않으며, 최근에는 사건의 스트레스로 인해 공황장애가 심해졌다고 덧붙였다.
응급 상황
12일 정 씨와의 통화에서, 유재환 씨가 응급 상황에 처했던 순간들이 드러났다. 정 씨는 "응급 처치를 했는데도 의식이 없다. 약을 먹은 것 같다. 방에서 한참 안 나오길래 자는 것 같았는데 숨을 못 쉬고 있었다. 너무나 깜짝 놀랐다. 119를 불렀다"고 얘기했다. 그리고는 "구급대원에게 공황장애가 심해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달한 것 같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유재환 씨는 당시 산소 호흡기를 떼려고 몸부림치며 '악악' 소리를 질렀으며, 현재는 자신이 병원에 있는지도 모르는 상태라고 전해졌다.
건강 회복 중
카라큘라에 따르면, 유재환 씨는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동으로 옮겨진 후 의식이 돌아왔으며, 현재는 퇴원 수속을 받고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 씨는 아들의 몸 상태에 대해 "위세척도 하고, CT도 찍어야 한다. 옷이라는 옷은 다 자르고 소변줄을 넣고 그랬다. 속상하다"라고 말했다.
유재환 씨는 지난 4월 작곡료를 받고도 곡을 주지 않았다는 의혹에 휘말려 최소 60명의 피해자가 있으며, 피해 금액은 수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건들이 그의 정신 건강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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