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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킴, '결혼 발표' 9년 연애의 끝 "힘들 때 늘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26 01:00:04
조회 551 추천 1 댓글 2
														


온라인 커뮤니티


감성 가득한 목소리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아티스트 폴킴이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폴킴은 25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의 '폴킴 스토리'를 통해 손편지 형식으로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그의 손편지에는 9년 동안 함께한 연인과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결혼식은 소박하게, 사랑을 중심으로


폴킴은 예비신부에 대해 "힘든 순간마다 저에게 늘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그녀와의 깊은 유대감과 사랑을 드러냈습니다. 두 사람은 의식과 절차를 최소화하며, 양가의 허락 하에 간소한 방식으로 결혼식을 치르기로 결정했습니다. 폴킴은 "저희 두 사람의 마음에만 집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폴킴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그는 "노래하는 폴킴으로서 제가 받은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자신을 늘 사랑해주는 팬덤 '폴인럽'에게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폴킴의 이번 결혼 발표는 그의 인생에서 새로운 장을 여는 소중한 순간으로, 팬들에게도 큰 축복과 기쁨을 주고 있습니다.

폴킴이 작성한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폴킴입니다.

폴인럽에게 가장 먼저 이 소식을 전하고 싶어 글을 적습니다.

어떤 단어가 제 생각을 잘 담을 수 있을지 고민이 되지만, 또 떨리지만 용기 내어 전해 볼게요.

인생의 행복을 찾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노래가 제 삶에 많은 경험과 감정을 느끼게 해주었어요.

여러 사람들의 도움과 응원도 있었지만, 부족한 제 자신의 모습 앞에서 가장 힘이 되어준 건 폴인럽이었습니다.

보기보다 표현이 부족한 저를 늘 이해해 주고 믿어주는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온전히 저일 수 있었어요.

행복했던 만큼 이겨내야 했던 순간들에 용기를 주고 제 편이 되어준 폴인럽에게 항상 고맙습니다.

때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내가 싫어하는 나의 모습을 보이는 게 힘든 순간도 있었어요. 그런 저에게 늘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제가 가진 한계 안에서 최선인 나의 모습과 그렇지 못한 모습까지 이해하고 지탱해 주는 사람을 만나 함께한 지 어언 9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그 사람과 인생을 약속하려 합니다. 예식은 저희의 뜻을 담아 양가의 허락하에 생략하려 합니다. 저의 결정에 응원과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신 주변 분들께 이 글을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갑작스런 소식에 놀라신 분들도 계실 거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쓰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감정들을 마주하고 배우고 느끼며 다가올 순간들을 즐거이 맞이하려 합니다.

늘 그랬듯 노래하는 폴킴으로 제가 받은 고마운 마음 잊지 않고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항상 부족한 저에게 넘치는 사랑을 주는 폴인럽에게 고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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