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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방송인 풍자, 출산 포기와 성전환 수술에 대한 솔직한 고백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25 09:00:05
조회 13952 추천 17 댓글 185
														


풍자 인스타그램


2024년 4월 24일 U+모바일tv '내편하자3' 방송에서 트랜스젠더 방송인 풍자가 출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며 관심을 모았습니다.

수술 결정의 무게


U+모바일tv


프로그램에서는 남편이 외모 때문에 다른 남성의 정자를 이용해 아이를 갖자는 사연이 전해졌지만, 풍자는 자신과 출산은 무관하다며, 대신 자신의 성별 확정 수술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난 어찌 됐든 출산과 전혀 상관없으니까 다른 얘기를 해주자면, 성별 확정 수술할 때 한국에서 했다. 대화가 많이 통했다"라고 풍자는 말했습니다.


U+모바일tv


풍자는 수술 결정 과정에서 병원 측의 지속적인 질문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우리는 수술하면 출산 관련해서 싹 끝나는 거다. 근데 병원에서 계속 물어보더라. '나중에 아이 없어도 괜찮으시겠어요?' '이제 아이 못 가집니다. 정말 괜찮으세요?' 등 거의 1시간 동안 물어봤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난 괜찮다고 했다. 근데 수술 동의서 사인 직전까지 계속 내 의사를 확인했다. 딱 수술 들어가기 직전에 사인해 주더라"라며 어려운 결정을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풍자의 선택과 사회적 인식


KBS


풍자는 "난 내 인생에 아이는 없었다. 여자로 살겠다고 판단이 딱 서는 순간 (아이는) 아예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풍자는 산부인과 방문 시 일어난 상황에 대해 "산부인과에 가면 선생님이 '풍자 씨 임신…아 죄송합니다'라고 한다. 죄송할 일이 아니다. 내가 선택한 건데 왜 죄송하냐. 본인 때문에 내가 임신 못하는 게 아니지 않냐"고 전했습니다. 그리고는 "난 임신보다 더 한 걸 내 인생에서 선택한 건데 굉장히 미안해하더라. 근데 난 그거까지 다 알고 시작한 거다. 난 여기까지도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과거 방송에서 풍자는 성전환 수술의 부작용으로 체중이 증량했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풍자는 "9년 전에 보조개 수술을 했는데 살이 찌니까 (보조개가) 파묻히더라. 컨디션이 좋을 때만 나타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풍자의 솔직하고 진솔한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며, 그녀의 방송은 트랜스젠더라는 사회적 시선을 이겨내고 대중적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트랜스젠더 유튜버이자 BJ 출신 방송인으로서, 풍자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인기를 얻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대기업 소속 플랫폼에 진출할 정도로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풍자는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부담스럽지 않은 방송 덕분에 트랜스젠더로서 대중적인 유튜버와 방송인으로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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