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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에 이어 배달의민족까지"배달 어플 3사, 배달비 무료 경쟁 '후끈'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05 12:00:06
조회 18657 추천 16 댓글 172
														


배달의민족/쿠팡이츠


2024년 4월, 배달 어플 시장에서는 배달비 무료 선언이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최근 쿠팡이츠의 배달비 무료 정책 도입에 이어, 배달의민족(배민)과 요기요도 비슷한 조치를 취하며 소비자 유치를 위한 치열한 경쟁에 나섰습니다.

사용자 수 증가 선두, 쿠팡이츠


쿠팡이츠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업체인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쿠팡이츠의 사용자 수가 지난 3월 649만 명으로, 요기요를 넘어서며 업계 2위로 올라섰습니다. 이는 쿠팡이츠의 와우 멤버십 회원 대상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 시작과 연관이 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맞서 배달의민족은 배민배달(한집·알뜰배달)에 대해 10% 메뉴 할인 또는 알뜰배달 비용 무료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요기요는 무료 배달 멤버십인 '요기패스X'의 구독비를 4900원에서 2900원으로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소비자 혜택의 미묘한 차이


배달의 민족


배달비 무료 정책은 소비자에게 큰 혜택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기존에 누리던 할인 폭이 줄어들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쿠팡이츠의 경우 기존 10% 무제한 할인을 배달비 무료 정책으로 대체, 할인의 폭이 감소했습니다.

배민과 쿠팡이츠 모두 묶음배달에 한해 무료 배달을 제공하고, 소비자가 내는 배달팁을 본사가 부담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배민은 일반 회원 대상으로 수도권에서 무제한 배달팁 무료 쿠폰을 제공하는 반면, 쿠팡이츠는 유료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전국에서 무료 배달 혜택을 포함시키고 있어, 정책의 차이점을 보입니다.

고물가 상황 속에서 배달 어플 시장의 정체기를 타파하기 위한 배달비 무료 정책이 소비자 유입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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