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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네 민박 인연"윤아, 유도 여자 국가대표 정예린 동메달 획득 축하 메세지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9.29 09:00:05
조회 2822 추천 15 댓글 9
														


온라인커뮤니티


2023년 9월 28일, 유도 선수 정예린은 "5년 전 일을 지금까지 기억하고 격려해준 윤아 언니에게 감사하다"며 "그때 했던 약속을 지키는 데 너무 오래 걸렸다. 죄송하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인연의 시작: '효리네 민박2'


JTBC


앞서 정예린과 윤아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5년 전인 2018년 JTBC 예능 '효리네 민박2'를 통해서였습니다. 당시 용인대 4학년에 재학 중이던 정예린은 유도부 친구들과 추억을 쌓기 위해 프로그램 출연 신청을 했고, 채택되면서 '효리네 민박'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이때 이효리는 민박집 주인으로, 윤아는 민박집 직원 역할로 출연해 정예린 등 유도부 선수들과 함께 생활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러던 중 이효리와 윤아는 용인대 유도부 선수들에게 "나중에 국가대표가 되고 그러느냐"라고 물었고, 이에 정예린은 씩씩하게 "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윤아는 "내가 나중에 자랑해야겠다. 얘네들과 함께 민박했었다고"라며 자랑스러워했습니다.

약속 이루어져: 정예린의 동메달 획득


윤아 인스타그램


이로부터 5년의 세월이 흐른 2023년 9월 24일 이들이 했던 대화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유도 국가대표 선수가 된 정예린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52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카자흐스탄의 갈리야 틴바예바를 꺾고 동메달을 획득한 것이었습니다.

이에 윤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축하해! 멋지다 예린아!"라며 과거 '효리네 민박2' 출연 당시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이효리 역시 동메달을 들고 있는 정예린의 사진을 게재하며 "장하다! 예린이"라고 축하를 전했습니다.

뒤늦게 이 소식을 알게 된 정예린은 "윤아 언니가 축하해줬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며 "방송 출연 이후엔 만나거나 연락하지 못했는데 아직도 기억하는 줄 꿈에도 몰랐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당시 효리, 윤아 언니는 우리에게 국가대표 선수가 돼 메달을 따고 다시 놀러 오라고 했고, 꼭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그때는 바로 그 약속을 지킬 줄 알았는데 5년이 넘게 걸렸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정예린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효리와 윤아의 축하에 "잊지않고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처럼, '효리네 민박2'를 통해 시작된 뜻깊은 인연이 현실로 이어져, 정예린은 동메달 획득을 성취하며 그때의 약속을 지켜냈습니다. 윤아와 이효리도 자랑스럽게 정예린의 성공을 축하하며 인연의 소중함을 되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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