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2024 법원직 합격생입니다.
저의 공부 방법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합격수기를 올립니다!!
대학 : 비법대
수험방법 : 인강
수험기간 : 1년 8개월 (2022.10. ~ 2024.06.)
수험성적 :
| 한국사 | 헌법 | 국어 | 영어 | 형사소송법 | 형법 | 민사소송법 | 민법 |
2023 (평균:80.5)
| 76 | 92 | 68 | 68 | 96 | 80 | 80 | 84 |
2024 (평균:81)
| 92 | 80 | 92 | 48 | 76 | 80 | 96 | 84 |
수험시간 :
- 2022: 10월부터 공부를 시작하였지만, 12월까지 인턴으로 근무를 하였기에 이 당시에는 오전 5시~8시 / 오후 7시~11시
평균 하루 약 7시간정도 공부하였습니다. (주말근무 및 야근이 있던 적도 있어서 매일은 못함)
- 2023: 1~6월까지 월~토 평균 11시간~12시간 채우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7월 약 한달간은 국어/한국사만 조금씩 공부하며 푹 쉬었고, 8~12월까지 학교개강으로 인해 등교일(일주일에 3번)은 하루 평균 6시간 / 등교X인날은 평균 12시간 공부하였습니다.
- 2024: 시험 한달 전까지는 월~ 토 평균 13시간 정도 공부하였고, 한달을 앞두고서는 일요일도 8시간을 채웠습니다.
+) 주마다 정해진 분량을 정하여 끝내지 못할경우 일요일을 보충의 날로 활용하였습니다.
과목별 공부방법
국어 (초시: 68 / 재시: 92)
- 초시 : 한국어라고 생각해서 공부를 소홀히 하였습니다. 강의를 듣긴 하였지만 자세히는 듣지 않고, 문제집만 풀면 괜찮겠지 라는 생각으로 문제만 풀며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은 과목이였습니다... 따라서 커리큘럼은 모두 따라갔지만 성적은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 재시 : 초시의 시험문제를 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 모든 부분이 약점포인트였습니다. 7월 한달간은 국어 강의를 듣는 대신 모의고사를 먼저 풀어서 국어의 감을 익히고자 고3때 풀었던 '마닳'이라는 기출문제집 1,2,3권을 구매하였습니다. 하루에 시간을 정해 하프모의고사 느낌으로 모두 풀어서 국어의 감을 조금 잡고 8월부터 강의에 들어갔습니다.
<1~2순환>
강의를 듣기 전 문제를 모두 풀어본 후 수강하였으며, 이때는 선생님의 교재로만 여러번 풀며 학습하였습니다.
<3~6순환>
앞선 순환과 마찬가지로 모의고사 및 문제지를 모두 풀어본 후 수강하였습니다. 이태종 선생님의 해설을 들으면 아~ 하고 이해가 되는 부분이 대다수였지만, 혹여나 더 설명이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문제는 선생님의 카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또한 재시였기에 국어에 조금 더 투자하여 서기보 기출 10년치와 구정민 선생님의 모의고사(3~5순환)도 추가로 풀어보았습니다.
모의고사 강의는 맞은 것이더라도 제가 잘못 푼 부분이 있을 수 있기에 전부 다 수강하였습니다.
영어 (초시: 68 / 재시: 48)
- 영어는 자신감도 너무 없었고, 과락을 맞을까 너무너무 걱정이 많았던 과목입니다. 저 나름대로 노력은 하였지만, 이번 영어도 잘 풀지 못하였기에 딱히 공부방법을 말씀드릴 것은 없습니다.
다만, 단어 외우기와 모의고사 틀린 것 수강 및 문법특강 등등의 손진숙 선생님 커리큘럼은 모두 수강하였습니다. 과락을 맞지 않기 위해서는 영어도 꾸준히 매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한국사 (초시: 76 / 재시: 92)
- 초시 : 암기를 잘 하지 못했던 터라 암기위주의 한국사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하나를 외우면 저번에 배웠던 걸 까먹고 또까먹고.. 정말 까먹기의 연속이였지만 계속 머리에 넣었습니다. 초시에는 한번에 강의를 3~4개씩 들었고, 중간 부분에는 그 강의를 2,3번 반복하여 들으며 모르는 부분은 유튜브에 쳐서 따로 강의를 듣기도 하였습니다. 모르는 부분과 틀렸던 부분은 핸드폰 메모장에 메모하여 계속보고 막판에는 한장으로 압축시켰습니다.
그 결과, 40점대를 벗어나본적이 없던 모의고사 성적이 실전에서는 76점이 되었습니다.
- 재시
<1~2순환>
초시성적도 만족하였지만, 낮은 점수였기에 다시 머릿속에 집어넣기 시작했습니다. 우선적으로 서기보 기출10년치를 6회독 정도 하였고, 목차를 보며 흐름을 살폈습니다. 김정현 선생님의 강의를 들은 후에는 그날 배웠던 것을 백지정리법으로 혼자서 적어보며 최대한 기억하려 노력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잘 들어오지 않는 부분은 두문자를 만들고, 노래를 만들어서 외우기도 하였습니다.
예시로 무갑기을 (무오사화-갑자사화-기묘사화-을사사화) 은 무오사화 연산군~ 김종직의 조의제문~ 이렇게 노래로 만들고,
경기갑 (경신환국-기사환국-갑술환국)은 경기도가 갑이다! 이렇게 암기하였습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제가 기억할 수 있는 노래, 두문자, 스토리 등을 부여하여 최대한 암기하려 하였습니다.
<3~6순환>
노력은 하였지만,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오지는 않았습니다..ㅎ(오열..) 그래도 시험은 잘볼거다 라는 마음으로 계속 하였습니다.
모의고사 틀린 부분은 김정현 선생님의 기출문제집 다시 풀기(7회독 정도) + 강의 수강 (너무 모르면 기본서까지) 등의 방식으로 꾸준히 보완하고자 하였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일제강점기 재정고문 부분을 계속 틀렸기 때문에 핸드폰 배경화면을 설정하여 계속 보려고 하였고, 시험장에는 정말 모르는 부분 + 빈도수가 높은것 + 헷갈리는 것 위주로 짧게 시험장에 들고갈 족보를 만들어 가져갔습니다.
한국사는 새로운 부분이 나오기보다는 과거의 일을 암기하는 것이기에 꾸준히 보면 눈에 익을거라 생각합니다.
헌법 (초시: 92 / 재시: 80) = 법과목은 공통적으로 공부함
- 초시 : 처음에 어떤 헌법을 들어야 할지 몰라서 다른분 강의를 듣다가 거의 한달을 날렸습니다.. ㅜㅡㅜ 그 탓에 안그래도 늦게 시작했는데 강의까지 밀려서 해당 공부일에 6~7개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직렬마다 과목은 같더라도 방향성은 다를 수도 있기에 꼭 법원직을 들으시길..바랍니다..
유시완 선생님의 커리큘럼은 그대로 따라가면서 기출을 3-4번정도 풀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기출풀이부터는 무조건 문제를 풀고 강의를 수강하는 등의 방식으로 공부하였고, 중간중간 주시는 문제와 판례는 쉬는시간에도 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선생님의 모르면 합헌이라는 말씀으로 헌법공부의 방향성을 잡았고 그 결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 재시 : 초시와 비슷한 방법으로 공부하였고, 기출을 초시 포함 10회독 정도 하였습니다. 다만 헷갈리는 판례를 잘 잡지 못해 점수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1~2순환>
강의를 듣고 그것과 별개로 작년기출을 p.110만큼 정해진 날마다 풀었습니다. 인강은 일주일 정도 텀을두며 올라오는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3~5순환>
3순환은 모의고사를 풀면서 틀렸던 부분의 기출을 찾아 다시 풀었습니다. 이 중 모르거나 헷갈리는 판례는 메모장에 정리하며 족보를 만들어갔습니다. (이때도 P.110유지)
4~5순환부터는 기출을 풀지 않고 서기보 기출 10년치를 5회독 정도 돌리며, 선생님이 주신 프린트물과 최신판례를 학습하였습니다. (헷갈리는건 족보로 넣음)
<6순환>
기출과 모의고사를 더이상 보지 않고, 저의 족보와 OX 및 선생님이 나눠주신 변시, 법행 등의 자료로 학습하였습니다.
형사소송법 (초시: 96 / 재시: 76)
- 초시 : 다가가기가 그나마 편했던 법과목으로, 오전이나 오후 등 잠이 올때 주로 들었습니다. 나중에는 이지민 선생님의 말씀을 조금만 들어도 웃겨서 독서실을 나와 듣던 기억도 있습니다 :). 선생님이 강의를 유익하고 재미있게 풀어주셔서 초시때는 선생님이 하라고 하신 것 외에는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시작일이 조금 늦어서 해당일에 강의를 8개씩 수강하였고, 기출과 OX를 3회독씩 하였습니다.
- 재시 : 초시와 비슷한 방법으로 공부하였고, 기출 및 OX를 초시 포함 8번정도 하였습니다. 다만 제가 문제에 대해 좀 더 완벽히 숙지하지 못하여 점수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1~2순환>
강의를 수강하고 그것과 별개로 P.120정도의 작년기출문제를 해당과목 수강일에 풀었습니다.
<3~5순환>
3순환은 모의고사를 풀며 틀렸던 부분의 기출 및 판례를 학습하였습니다. 이때 틀리고 몰랐던 부분은 족보로 만들어가며 시험장에 가지고 갈 자료를 준비하였습니다. (이때도 P.120유지)
4~5순환은 기출을 더이상 풀지 않았고, 서기보 기출 10년치를 5회독 정도 하며 OX집으로 대비하였습니다. (OX P.130을 해당요일에 학습)
<6순환>
기출과 모의고사는 더이상 보지 않고, OX집 및 선생님이 나눠주신 자료로 계속학습하며 족보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형법 (초시: 80 / 재시: 80)
- 초시 : 잘 이해가 되었지만 이해가 안되었던 부분은 시험때도 헷갈리는 상태로 남아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법과목 중 가장 좋아하였지만, 저에게는 성적이 가장 잘 나오지 않았던 과목 중 하나입니다. 초시때는 아무래도 이해보다는 진도를 다 나가기에 급급했기에 과목 수강 해당일에 강의를 8개씩 수강하였고, 기출과 OX집을 5회독 하였습니다. 겉으로만 보다보니 진짜이해가 안되었기에 점수에도 영향이 갔다고 생각합니다.
- 재시 : 초시보다는 여유롭게 강의를 수강하였고, 기출 및 OX를 초시 포함 8번정도 하였습니다. 다만 앞 과목들의 영향으로 멘탈을 잡지 못한 탓에 많이 틀렸습니다.
<1~2순환>
정주형 선생님의 강의를 수강하고 그것과 별개로 P.100정도의 작년기출문제를 해당과목 수강일에 풀었습니다.
<3~5순환>
3순환은 모의고사를 풀며 틀렸던 부분의 기출 및 판례를 학습하였습니다. 이때 틀리고 몰랐던 부분은 족보로 만들어가며 시험장에 가지고 갈 자료를 준비하였습니다. (이때도 P.100유지)
4~5순환은 기출을 더이상 풀지 않았고, 서기보 기출 10년치를 5회독 정도 하며 OX집으로 대비하였습니다. (P.120을 해당요일에 학습)
<6순환>
기출과 모의고사는 더이상 보지 않고, OX집 및 선생님이 나눠주신 자료로 계속학습하며 족보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민사소송법 (초시: 80 / 재시: 96)
- 초시 : 법중에 가장 어려웠고, 용어와 조문등이 잘 와닿지 않아 이해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강의도 하루에 7~8개씩 들었기에 더더욱 이해가 힘들었습니다. 막판에 기출과 OX집만 4번씩 풀어보고 들어갔습니다.
- 재시 : 아직까지도 저점수가 어떻게 나왔는지 의문입니다만.. 선생님의 기출과 OX집만 봤는데도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김춘환 선생님의 강의만 잘 들으면 민소법은 점수가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1~2순환>
선생님의 강의를 수강하고 그것과 별개로 P.90정도의 작년기출문제를 해당과목 수강일에 풀었습니다. 조문도 도움이 될까 하여 하루에 20개씩 봤습니다.
<3~5순환>
3순환은 모의고사를 풀며 틀렸던 부분의 기출부분을 학습하였습니다. 이때 틀리고 몰랐던 부분은 족보로 만들어가며 시험장에 가지고 갈 자료를 준비하였습니다. (이때도 P.90유지)
4~5순환은 기출을 더이상 풀지 않았고, 서기보 기출 10년치를 8회독 정도 하며 OX집으로 대비하였습니다. (P.100을 해당요일에 학습)
<6순환>
기출과 모의고사는 더이상 보지 않고, OX집 및 선생님이 나눠주신 자료로 계속학습하며 족보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민법 (초시: 84 / 재시: 84)
- 초시 : 민총부터 어려워서 걱정이 많았던 과목이였습니다. 하지만 황보수정 선생님께서 차근차근 사례를 설명해주셨기에 잘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초시에는 4개정도 강의를 들었고, 막판에 기출 및 단기완성 정리본을 2번씩 풀어보고 들어갔습니다.
- 재시 : 초시때를 바탕으로 1순환부터 기출을 풀었습니다. 저에게 민법은 양이 많은 과목이였기 때문에 타과목처럼 여러번 보기에는 부담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기출, 단기완성 정리본, 족보를 초시 포함 5번정도 풀어보고 들어갔습니다.
<1~2순환>
선생님의 강의를 수강하고 그것과 별개로 P.100정도의 작년기출문제를 해당과목 수강일에 풀었습니다.
<3~5순환>
3순환은 모의고사를 풀며 틀렸던 부분의 단기완성 부분을 학습하였습니다. 이때 틀리고 몰랐던 부분은 족보로 만들어가며 시험장에 가지고 갈 자료를 준비하였습니다. (이때도 P.100유지)
4~5순환은 기출을 더이상 풀지 않았고, 서기보 기출 10년치를 5회독 정도 하며 족보로 대비하였습니다.
<6순환>
기출과 모의고사는 더이상 보지 않고, 선생님의 족보와 저의 족보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마지막
- 운동은 조금씩이라도 꼭 하시면 수험의 마지막에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초시에는 사이클을 타다가 조금 버거워져서 안했더니 앉기도 힘들어져 시험 몇달 전부터 계속 병원을 다녔습니다.. 재시때는 반복하지 않고자 손목/허리/승모근 스트레칭을 아무리 피곤해도 매일 하고 잤습니다. 시간은 몇분 걸리지 않지만 효과는 매우 좋았습니다 (다음날 몸이 개운해서 더욱 공부에 집중을 할 수 있었습니다.). 꼭 위의 운동이 아니여도 조금씩 해주시면 수험 후반부에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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