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의 국내 게임 기대작이었던 언디셈버, 크로스파이어X, 크로우즈에 이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까지 출시가 완료됐다. 이중 크로스파이어X와 크로우즈의 경우 그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언디셈버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경우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어내며 안정적인 서비스에 돌입했다.
이외에도 연내 출시 예정인 수많은 기대작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현재까지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작품들을 중심으로 정리해봤다.
◇ 3D MOBA 기대작, 오버프라임
3D TPS 진지점령(MOBA) PC게임 '오버프라임'은 지난 1월 비공개 시범 테스트(Closed Beta Test, 이하 CBT)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이어 넷마블은 이날 CBT의 결과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2월에 공개했다. 1월 22일부터 23일까지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진행된 CBT에는 총 139개국에서 5만7천명이 참여했으며, 권역별로는 아시아 64%, 북미 19%, 유럽 14% 순이다.
단 이틀만 진행된 CBT임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들이 즐긴 5:5 대전 횟수는 2만 회를 넘겼으며, 가장 많이 선택된 영웅은 ▲카일라(1.9만회)▲베아트리체(1.5만회)▲셰이드(1.4만회)로 나타났다. 5만7천여명 중 최고 승리횟수를 기록한 이용자 TOP3는 1위 Import(74회), 2위 Daeyori(70회), 3위 Beeckon(68회)가 차지했다. '오버프라임'은 3인칭 슈팅과 MOBA 장르가 혼합된 PC 게임으로, 두 팀이 서로의 기지를 파괴하는 전략 액션게임이다. 이용자는 캐리, 미드 레이너, 오프 레이너, 정글, 서포터 5개 특징을 가진 영웅 중 하나를 택해 5:5 또는 3:3 플레이를 하게 된다. 5:5 맵은 MOBA 장르의 핵심인 '전략'을 정점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3:3 맵은 TPS의 직관적으로 빠른 템포의 전투를 선사한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게임 진행 방식, 영웅 17종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게임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영웅별 동영상을 제공,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했으며, 전략적 플레이의 기본이 되는 주요 구조물에 대해서도 상세한 정보를 담았다.
공식 홈페이지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 10개 언어를 제공하며, 각국 이용자들이 빠르게 '오버프라임' 소식을 접할 수 있는 뉴스 코너도 운영된다.
넷마블은 '오버프라임' 얼리 액세스 버전을 연내 선보인다.
◇ 매달 개최되는 온라인 쇼케이스, 프로젝트 D
대개 게임 출시에 앞서 CBT(Closed Beta Test, 베타 테스트)를 실시하고 별도 피드백 없이 정식 출시하는 것이 업계 관행이지만 '프로젝트 D'는 이와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며 이용자 친화적인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 12월 알파 테스트에서 처음 '프로젝트 D'를 선보인 뒤 향후 개발 현황, 계획을 알려 달라는 수많은 이용자들의 요청이 이어졌다. 테스트 마지막 날 개발진은 매달 마지막주 금요일에 유저들과 만나 '프로젝트 D'의 새로운 소식을 전달할 것을 약속했다.
'프로젝트 D' 개발진은 알파 테스트 이후 약 한 달 만에 이용자들을 찾아왔다. 넥슨지티 김명현 본부장, 정동일 기획팀장 등 개발진이 테스트 당시 유저들이 전달한 피드백, 향후 업데이트 계획 등 다양한 내용을 다뤘으며 무엇보다도 이용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내용을 먼저 발표해 유저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매달 온라인 쇼케이스 이후 정기 테스트를 실시하고 5월중 스팀을 통해 베타 테스트 진행 예정임을 공표했다. 또, 게임을 플레이하고 싶어하는 유저들을 위해 잠시 서버를 오픈해 '깜짝 랜파티'를 실시하고, 개발자들로 이뤄진 팀이 무작위로 유저들과 대결을 펼쳐 승리한 유저에게 '프로젝트 D' 마우스 패드, 넥슨캐시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프로젝트 D'는 3월 25일 개최한 세 번째 'D-DAY'와 함께 4월에도 한 차례 더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새롭게 추가하고 변한 게임을 거리낌없이 유저들에게 선보이고 더욱 완성된 게임 개발을 위해 이용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일 예정이며, 5월에는 스팀 베타 테스트를 실시해 글로벌 유저들을 만날 계획이다.
넥슨지티 김명현 본부장은 "이용자분들의 소중한 의견들이 모여 한 층 더 완성된 '프로젝트 D'를 만들어 가고 있다"라며 "슈팅 게임 본연의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긴밀하고 지속적으로 유저분들과 소통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 쇼케이스에서는 ▲더욱 가벼워진 '라이트 저거넛', 지향사격에 특화된 SMG 신 무기 'Mark 10' 업데이트, ▲무기 가격, 탄속, 대미지, 기본 사이트 등 밸런스 조정, ▲펀딩 시스템, 재화 밸런스 수정, ▲렙톤, 고유렙톤 밸런스 조정 등의 업데이트 정보가 공개됐다.
◇ 국산 소울라이크, P의 거짓
최지원 네오위즈 라운드8 LOP 개발실 PD는 작년 11월 지스타에 연사로 참여하여 19일 오후 2시부터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P의 거짓'을 주목시키는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바 있다.
이날 최PD는 모두가 다 아는 이야기 '피노키오'를 성인 잔혹 동화로 재탄생시키게 된 배경, 주요 캐릭터와 게임의 컨셉 등을 소개하며, 대중들에게 P의 거짓을 주목시킬 수 있었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와 함께, 다른 게임들과 차별되는 P의 거짓만의 매력과 개성들을 담은 자료와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이어 작년 12월 1일에는 'P의 거짓(Lies of P)'의 미공개 스크린샷과 OST를 공개했다.
티저사이트를 통해 새롭게 공개된 이미지는 총 13종이었으며 게임 속 등장하는 각종 몬스터와 폐허가 되어버린 다양한 지역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특히, 피노키오 원작 속에 등장하는 네 마리 토끼를 각색한 '검은토끼단'의 모습과 함께 피노키오의 무기로 활용되는 '슬레이브 암' 2종의 모델링 이미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OST '위선의 날개(Wing of Hypocrisy)'도 공개됐다. 이는 첫 트레일러 영상에 삽입되었던 음원으로, 네오위즈 리듬 게임 '디제이맥스(DJMAX)' 시리즈의 음악을 함께 담당하는 '레이백스튜디오'가 참여했다. P의 거짓은 레이백스튜디오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다양한 음원들을 지속적으로 제작 및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끝으로 지난 4월 1일에는 P의 거짓의 OST 음원 2종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공개된 음원 2종은 '오블리비언(Oblivion)'과 '위선의 날개(Wing of Hypocrisy)'다. '오블리비언'은 리듬 게임 '디제이맥스(DJMAX)'의 음원으로 사용되었던 곡으로, P의 거짓에서는 어둡고 차가운 게임 분위기에 맞추어 리메이크될 예정이다. '위선의 날개'는 게임에 등장하는 보스의 테마 음원으로, 지난해 11월 공개된 P의 거짓 인게임 영상에 삽입되었다.
이번 P의 거짓 OST는 디제이맥스 시리즈의 음악을 담당하는 '레이백스튜디오'가 참여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다양한 음원들을 제작, 순차적으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해당 OST는 지난 3월 '버서스 뮤직'에 공개된 바 있다. 버서스 뮤직은 게임에 사용되는 음원을 전문적으로 올리는 유명 글로벌 유튜브 채널이다. '엘든링', '사이버펑크' 등 글로벌 유명 게임들의 공식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를 유통하고 있으며, 2017년 세계 최고 음악 채널 TOP 100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 DNF Duel 출격 준비
던파 듀얼(DNF Duel)은 8억 5천만 명의 글로벌 팬덤을 갖춘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2.5D 그래픽 기반 대전 격투 게임이다. 격투 게임 '길티기어', '블레이블루' 등으로 유명한 일본 아크시스템웍스와 네오플이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네오플은 지난 4월 2일부터 4일까지는 플레이스테이션(PS)4·5 콘솔 플랫폼에서 한국, 일본,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DNF Duel의 2차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
2차 테스트 버전에는 원귀의 혼과 융합해 귀신과 인간의 경계에 선 검귀 캐릭터가 추가됐다. 이용자는 원작 '던전앤파이터'에 등장하는 버서커, 스트라이커, 그래플러, 이단심판관, 레인저, 검귀 등 6종을 포함해 총 11개의 캐릭터로 대전 격투를 즐길 수 있었다.
넥슨은 지난해 12월 DNF Duel의 1차 테스트에 앞서 캐릭터의 실제 플레이 화면을 담은 유튜브 영상 10종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해외 격투 게임 팬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총 누적 조회 수 544만 건을 넘겼다. 2차 오픈 테스트에 맞춰 새롭게 도입하는 검귀의 플레이 영상도 지난 18일 공개됐다.
넥슨은 6월 28일부터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과 플레이스테이션(PS)4·5 등 PC·콘솔 플랫폼에서 DNF Duel 서비스에 돌입하며, 올해 하반기 아크시스템웍스가 개최하는 글로벌 격투 e스포츠대회인 '아크 월드 투어 2022(ARC WORLD TOUR 2022)'에 처음 참가한다.
◇ 프로젝트 BBQ, AK로 변경
지난 2018년에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에서 첫 공개된 '프로젝트 BBQ'의 프로젝트명이 '프로젝트 AK'로 바뀌었다. 더불어 새로운 정보가 공개되었는데, 프로젝트 AK는 던파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콘솔 소울라이크 액션 RPG다.
관련 내용은 지난 28일부터 진행 중인 네오플 공개채용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행될 여러 프로제젝트에는 PC온라인 던파와 지난 25일 출시된 던파 모바일, 던파 기반 신작 '오버킬'과 함께 '프로젝트 AK'도 포함되어 있다.
'프로젝트 AK'는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 중인 콘솔 신작이다. 소울라이크 액션 RPG를 표방하며, 던파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액션의 재미와 함께 던파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서사와 차세대 액션을 보여줄 계획이다.
2018년 던파 페스티벌 당시 '3D 액션 RPG'로 소개된 '프로젝트 BBQ'는 온라인 던파와 같은 아라드 대륙에서 다른 이야기가 진행되는 평행세계를 기반으로 하며, 던파 세계관을 공유하는 또 다른 게임 사이퍼즈와도 연계된다. 여기에 2020년에 소개된 영상에서는 갑옷으로 무장하고 큰 방패를 쓰는 오리지널 캐릭터 '팬텀 가드'가 공개된 바 있다.
◇ 화이트데이2: 거짓말하는 꽃
지난 3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화이트데이2: 거짓말하는 꽃'의 두 번째 티져 영상이 공개됐다. 루트엔스튜디오는 한국 스토리형 호러게임의 대명사인 '화이트데이' 정식 후속작인 '화이트데이2: 거짓말하는 꽃'의 두번째 티져 영상을 14일 공개했다.
'화이트데이2: 거짓말하는 꽃'은 3월14일 사고에 휩싸인 연두고에서 성아의 원혼이 나왔다는 소문이 학생들에게 퍼지게 되고, 성아의 죽음에 관계된 인물들이 각자의 사연을 가진 채 그날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학교로 들어오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사건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호러 어드벤쳐 게임이다.
티저 영상을 통해 전작과는 달리 콘솔 전용으로 처음부터 제작된 만큼 대폭 상향된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으며 또한 1편에서 황병기 명인의 '미궁'으로 악령으로 물들어진 학교의 분위기를 한껏 살린 것 처럼 2편에서는 '종묘제례악'을 재구성한 음악으로 2022년 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한 일레트로닉 듀오 '해파리(HAEPAARY)'와의 협업을 통해 새롭고 한층 세련된 공포의 분위기를 이끌어 내고 있다.
한편, '화이트데이2: 거짓말하는 꽃'은 2022년 하반기 PC(스팀) 및 콘솔 출시 목표로 개발을 진행중에 있으며 개발 진행 관련 부분을 브랜드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 프로젝트 TL, E 세계관 공유
엔씨소프트가 'TL(Throne and Liberty)'과 '프로젝트E'의 트레일러(Trailer, 예고편) 영상을 17일 공개했다.
TL과 프로젝트E는 세계관을 서로 공유하는 엔씨(NC)의 새로운 오리지널 IP다. 하나의 세계관 안에서 서로 다른 역사가 펼쳐지는 두 대륙의 이야기를 담았다. TL은 서양 중세 콘셉트의 솔리시움(Solisium) 대륙이, 프로젝트E는 동양 중세 콘셉트의 라이작(Laisak, 가칭) 대륙이 중심이다.
TL은 콘솔, PC 타이틀로 개발 중이다. 올해 하반기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 TL(Throne and Liberty), 입체적이고 전략적인 게임, 지형과 환경 요소에 따라 전투 구도 변화
TL 트레일러는 전투, 월드 등 다양한 인 게임 콘텐츠를 실제 게임 플레이 영상으로 담아냈다.
영상에서 지형과 환경, 시간의 변화, 보스 몬스터 특징에 따라 펼쳐지는 다양한 전투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캐릭터는 육상, 수상, 공중에 특화된 동물로 변신하여 이동할 수 있다. 각 동물들의 이동 기술들을 활용해야 탐험이 가능한 지역도 존재한다.
TL은 낮과 밤, 비와 바람 같은 환경 요소들이 게임 플레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기획됐다. 바람의 방향과 세기가 활의 사거리에 영향을 미치고, 비가 올 때 라이트닝 계열 마법을 사용하면 단일 대상 공격이 연쇄 효과를 일으키는 광역 스킬로 적용된다. 필드, 환경, 이용자(Player, 플레이어) 등 3가지의 핵심 요소가 상호 영향을 미치면서 이용자는 자신만의 다양한 전투 플레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
TL의 공성전은 다수의 플레이어가 지형 지물과 주변 환경을 활용해 전략적인 전투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다. 하수구를 통해 성에 잠입하거나, 거대한 골렘을 활용해 성벽을 파괴하는 등 입체적이고, 다채로운 공략이 가능하다.
- 프로젝트E, 중세 동양 세계관과 색채, 독창적 아트웍 구현
프로젝트E는 지난 2월 티징(Teasing, 미리보기) 영상을 통해 외부에 첫 공개한 신규 IP다. 이번 트레일러에서는 프로젝트E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내러티브(Narrative, 서사) 및 중세 동양 콘셉트의 배경, TL과 연결된 세계관의 일부를 살펴볼 수 있다.
프로젝트E는 하늘에서 내려온 '실락성'이 동양 대륙에 떨어진 후 지형과 식생에 영향을 미치며 역사적인 사건들이 벌어진다는 설정을 담았다. 실락성은 TL 세계관에서도 등장하는 '실라베스의 별'을 동양적으로 해석한 이름이다.
영상 후반부에 탈을 벗으며 등장하는 엘프는 TL과 프로젝트E의 세계관 연결을 암시한다. 두 IP가 상호 공유하는 세계관에 대한 추가 정보는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TL(Throne and Liberty)'의 트레일러 영상 유튜브 조회수가 22일 400만을 넘어섰다.
엔씨가 지난 3월 17일 공개한 이후 6일만이다.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게이머들의 관심이 높다. 전체 조회수의 절반 이상이 PC와 콘솔 게임의 인기가 높은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유입되고 있다.
북미 게임 전문 채널인 'MMOByte'는 TL 트레일러에 대해 "날씨와 지형이 수시로 변화하고, 바람의 방향에 따라 전투의 흐름이 바뀌는 기능들이 구현된다면 수십년 만에 등장하는 가장 멋진 MMO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양한 장르의 신작 개발 현황을 소개하며 신규 IP에 대한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엔씨가 이번에는 TL(Throne and Liberty)과 프로젝트E의 새로운 트레일러 영상과 함께 세계관을 공유하는 IP인 TL과 프로젝트E가 어떻게 개발되고 있는지 개발진이 직접 인터뷰를 통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인터뷰에서 개발진은 TL에 대해 "차세대 MMO가 보여줘야 할 가치를 담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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