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 '테일즈런너 RPG' 탱커를 키워야 하는 이유

게임와이 · 2024.11.29 16:30:49

블로믹스가 테일즈런너 RPG의 출시를 앞두고 오픈베타를 진행 중이다. 마음만 있으면 누구가 다운로드를 받아서 즐길 수 있고, 출시 이후에도 데이터가 보전되는 독특한 스타일의 오픈베타다.

먼저 테일즈런너RPG를 즐겨보니 확실히 탱커의 중요성이 크다. 5명의 파티 중에서 탱커만 때린다. 다른 파티원도 조금 때릴 만한데, 탱커를 집중 공격한다. 따라서 탱커가 한번 무너지면 걷잡을 수 없이 파티가 무너지도록 되어 있다.

더구나 집중 공격을 당하는 탱커가 없어지면 생존 멤버 5명 이상이라는 미션 달성이 어렵다. 따라서 3성 통과가 어렵고, 게임은 더욱 어려워진다.

테일즈런너 RPG /게임와이 촬영

◇ 3성만 노리기보다는 탱/딜/힐을 갖춰라

기자의 경우 탱딜힐 중에서 탱커와 힐러가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확인을 해보니 '치유형' 캐릭터가 있었고, 아쉽게도 1성이었지만 힐러를 파티에 합류시켰다.

그리고 이후 탱커도 확인을 해서 '방어형' 캐릭터 중에 2성 캐릭터 한 명을 파티에 합류시켰다. 물론 레벨을 최대치로 올려야 하는데 다른 수집형 RPG와 달리 경험치가 넉넉해서 최고 레벨까지 올리는 것이 수월했다.

테일즈런너 RPG /게임와이 촬영

그런데 들어가는 힐량을 보니 탱커가 버티지 못한다. 확실히 이전보다 낫다는 느낌은 들지만 힐량이 부족하다. 1성 힐러로는 확실히 부족하다는 느낌이다. 힐만 하면 좋은데 일반 공격까지 하니 더욱 그러하다. 그렇다고 이를 조정할만한 디테일은 없는 듯하다.

그래서 2성 캐릭터지만 장비의 레벨을 올리는데 집중했다. 무기와 헬리아 볼드윈의 경우 무기는 스태프고, 아이언글러브, 액세서리로 사파이어 아이링과 사파이어 밸트를 장착 중이다. 여기서 방어력과 관련이 있는 것은 아이언 글러브다. 자동 사용을 통해 MAX로 강화해 두는 것이 좋다. 레벨 20 MAX일 때 최대 체력 +2793, 크리티컬 저항 +1.6%, 대미지 +1.6%가 증가한다.

테일즈런너 RPG /게임와이 촬영

25레벨 2성 헬리아 볼드윈은 방어형에 불속성이다. 공격력 325, 방어력 252, 최대 체력 12255다. 같은 불속성 5레벨 애쉬 드로셀마이어와 비교하면 어떨까? 공격력 866, 방어력 230, 치대 체력 4111이다. 2성 헬리아는 애쉬에 비해 공격력은 절반, 방어력은 비슷하고, 최대 체력은 2배다. 체력만 높고 방어력이 비슷하다는 것이 특이하다.

3성 이상 방어형 캐릭터는 브라이즈 로즈, 디에터, 바다, 플레어 4명이다. 바다, 디에터 등 일반 소환 캐릭터 3성의 경우 대부분 동일한 0.15%다. 탱커라고 확률이 더 낮지 않다는 얘기다.

테일즈런너 RPG /게임와이 촬영

회복형은 샤샤 슈크렘, DnD, 플로렌스 블룸, 카인 레인울프의 4명이다. 이들도 대부분 방어형과 동일한 0.15%의 확률을 가지고 있다.

테일즈런너 RPG 회복형 캐릭터 /게임와이 촬영

방어형, 공격형, 지원형, 회복형 역할도 4개다. 그런데 약 30뽑을 한 것 같은데 방어형과 회복형 3성이 하나도 안 나왔다는 것이 신기하다. 아무튼 회복형과 방어형은 둘 다 중요하다. 더 급한 것은 방어형이다. 실제 자동 전투와 3배속 전투를 하다가 3배속을 1배속으로 돌려봐도 그 이유를 알고 있을 것이다. 두들겨 맞고 있는 것을 보면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

그리고 탱커의 방어력이 모자라서 뭐라도 짜내고 싶다면 리더를 변경하는 것도 방법이다. 최선의 방어의 경우 적 처치 시 모든 아군의 방어력이 1.5% 증가하고, 중첩이 되기 때문에 시도해 볼만한 선택지다.

최선의 방어는 최대 10회 중첩이 매력적이다. 테일즈런너 RPG /게임와이 촬영

◇ 테일즈런너 RPG 몇 가지 성장 팁

테일즈런너 RPG는 '왜 이렇게 보석을 안 뿌리지?' 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인색한 느낌이다. 수십 뽑기도 아니고 수천 뽑기를 하게 해주는 XXX 키우기 스타일의 수집형 RPG와 비교하면 너무 짠 느낌이다.

게임을 하다 보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비교를 하지 않는 것이 첫번째 팁이다. 최근 바람의나라와 같은 오리지널 클래식 콘텐츠가 인기를 얻는 이유와도 연결이 된다. 테일즈런너 RPG는 초기 수집형 RPG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동일한 속성 5명이면 공격력 20%/최대 체력 20%인데, 어둠이나 빛 속성 25%/최대 체력 25%인데, 일반 속성 보다는 어둠이나 빛 속성의 캐릭터의 파티 구성에 대한 효과가 훨씬 좋다. 하지만 초반에는 이렇게 구성할 수가 없다. 참고만 하자.

일반 속성 보다는 빛/어둠 속성의 효과가 훨씬 좋다. 테일즈런너 RPG /게임와이 촬영

따라서 초반 허들이 있기 마련이다. 메인 스테이지를 뚫을 수 없을 때는 공략법이 필요하다. 메인 스토리 어려움 모드를 할 수도 있고, 던전을 돌 수도 있다. 다른 콘텐츠를 소모해야 한다. 미션을 보면 어떤 것을 해야 할지 명확하다.

그중에서 매일 숙제를 해야 하는 곳이 성장 훈련소다. 어둠의 심연뿐만 아니라 가장 하단에 보석 던전/성장훈련소/아레나가 있는데 이중 성장 훈련소는 하나의 던전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캐릭터 성장 / 장비 강화 / 고유 무기 성장 / 스킬 강화라는 4개의 훈련소를 입장권을 모두 소모해야 한다. 개당 5개씩 있으니 20개의 입장권을 모두 소모해야 한다.

성장 훈련소 20개의 입장권을 모두 소모하자. 테일즈런너 RPG /게임와이 촬영

그리고 스킬 강화 훈련소의 경우 방어형/공격형/지원형/회복형 4개의 선택지가 존재한다. 어떤 속성의 캐릭터를 키울 것인지 먼저 정한 다음 입장권을 소모해야 한다.

물론 입장권 5개를 모두 소모하지 못할 경우도 있다. 그럴 경우 3성으로 클리어한 스테이지에서 '소탕'으로 모두 소모하면 된다.

테일즈런너 RPG /게임와이 촬영

그리고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소탕'의 유혹에 빠지기 쉽다. 소탕을 통해서 캐릭터의 레벨이 오른다면 에너지가 모두 회복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모든 에너지를 걸어 소탕을 하는 순간, 더 이상 게임을 이어갈 수 없게 된다.

개발진은 다양한 콘텐츠를 소모하면서 가능한 오랫동안 할 수 있도록 설계해 놨다. 따라서 편식하지 말고 골고루 콘텐츠를 소모하는 것이 가장 빠른 성장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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