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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리니지도 키운다...'저니 오브 모나크'는 'AFK'가 될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1.26 16:25:16
조회 800 추천 4 댓글 4


저니 오브 모나크 / 엔씨소프트


국내 게임 시장을 강타한 방치형 게임의 인기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흔히 AFK(Away From Keyboard)로 대변되는 게임들이 대거 출시되고 있는데, 이들 대부분이 해당 장르에 속한다.

언제부터인가 출시 예정 모바일게임 중에는 방치형 RPG 장르들이 상당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 시작했다. 게임을 포함한 대부분의 미디어 콘텐츠에는 유행을 선도하는 하나의 흐름이 있다.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현재 방치형 장르가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

모바일 디바이스를 활용한 게임을 주로 즐기는 이용자의 대부분은 시간이 부족해 수동으로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여유롭게 즐길 수는 없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방치형 게임의 유행은 그럼에도 성장하며 강해지는 재미는 느끼고 싶은 게이머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방치형 RPG


흔히 방치형 장르로 알려진 게임 부류인 'AFK'는 Away From Keyboard의 약어로 '키보드에서 멀리, 멀어진' 것을 의미한다. 본래 MOBA 장르에서 '키보드에서 손을 뗀다'라는 의미로 트롤링 유저를 지칭하는 단어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직접적으로 키보드를 활용하지 않아도 진행이 가능하다는 뜻에서 '방치형' 게임을 표현할 때 자주 사용된다.

이들 게임은 공통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쉬운 플레이와 간편한 UI로 진입장벽을 낮춰 라이트 유저를 끌어들이기 적합다는 점이 강점이다. 또 바쁘거나 배터리가 없어 접속하지 못하는 오프라인 상황에서도 자동 사냥을 통해 알아서 경험치와 재화를 모아주는 것 역시 특징이다.

국내서는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키우기'로 촉발된 방치형 게임 열풍은 최근까지 중국 게임사와 함께 주도되는 분위기였다. 때문에 국내 게임사들은 이런 흐름을 유지해 방치형 게임 신작을 대거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국 조이나이스 게임스가 출시한 '버섯커 키우기'의 경우 출시 보름 만에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국내 인기 게임을 모두 제치며 주목받았다. 이어 중국 릴리스게임즈가 지난 8월 출시한 방치형 RPG 'AFK: 새로운여정' 역시 출시 사흘 만에 앱스토어 1위를 기록했다. 같은 달 국내에는 넷마블이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흥행가도를 이어가기 위해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를 출시하기도 했다.

국내외 방치형 게임 경쟁이 본격화되고 다른 굵직한 게임사들 역시 참전을 알리며 신작 론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이브IM은 지난 7일 방치형 RPG '삼국블레이드 키우기'를 출시했다. 이 게임은 전작 '삼국블레이드' IP를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넷마블은 최근 '킹 오브 파이터 AFK'의 사전등록을 실시했다. 킹 오브 파이터 AFK는 덱 조합 팀 전투 시스템과 간편한 조작을 강점으로 하며 내년 1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저니 오브 모나크 / 엔씨소프트


이중 가장 주목받는 방치형 타이틀은 엔씨소프트의 '저니 오브 모나크'다. 이 게임은 리니지 IP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사전 예약에만 500만명 이상이 몰렸다. 아울러 서버 선점 및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에도 이용자가 몰려 11일 만에 100개 서버 신청이 마감돼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저니 오브 모나크의 경우 정확한 장르가 공개된 상태는 아니다. 사측은 저니 오브 모나크의 출시 당일 장르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미 해당 게임의 장르를 방치형 키우기로 예상하고 있다.


영화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등장하는 저니 오브 모나크 영상 / 엔씨소프트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저니 오브 모나크는 ▲깨지지 않는 기회, ▲여유로운 사냥, ▲통제 없는 필드, ▲라인 없는 세상, ▲ 밤의 전투가 존재하지 않음, ▲혈맹원의 희생보다는 동행 등 기존 리니지 IP 시리즈와 차별화된 게임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주로 게임의 '개인화'와 '라이트함'을 강조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종합해 봤을 때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방치형 RPG가 되지 않겠느냐는 결론에 도달한 것.


저니 오브 모나크 /엔씨소프트


"라인 없는 세상, 드넓은 필드가 온전히 플레이어의 것"이라는 대목은 다른 유저와 만날 일이 없다는 것을 표현한 부분으로 보인다. 또 "밤의 전투가 없다"는 부분은 밤에도 켜놓고 시간을 갈아넣는 등 긴 호흡의 플레이타임을 요하는 기성 MMORPG와 달리 '라이트함'을 강조했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반대로 자면서도 전투가 알아서 진행되는 방치형 시스템과 연관지어볼 수도 있다.


저니 오브 모나크 /엔씨소프트


티저 영상에 나타나는 "위대한 도전은 깨지지 않는 기회로 보답될 것"이라는 문구는 장비의 파괴가 없음을 암시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해당 장면에는 대장장이가 철을 두드리는 모습이 연출된다. 


저니 오브 모나크


"믿음직스러운 동료를 만날 수 있을 것"이란 문구는 동료 뽑기 시스템으로 예상할 수 있는데, 이 역시 방치형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부분이다. 같은 맥락으로 "혈맹원의 희생이 아닌 영광스러운 동행만이 함께하는 여정"의 대목도 동료 시스템의 존재를 연관지을 수 있다.


저니 오브 모나크의 인게임 화면.  저니 오브 모나크 /엔씨소프트


필드 전투 화면을 살펴보면 흔히 보아왔던 쿼터뷰 시점을 채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단에 군주·영웅·던전·미션·상점 등의 메뉴가 따라다니고 있고, 하단 가장 오른쪽에는 수치가 적인 인터페이스가 있지만 무엇인지는 정확하지 않다. 왼쪽에는 홈 화면과 배낭, 채팅창 아이콘이 보인다. 


저니 오브 모나크의 인게임 화면.  저니 오브 모나크 /엔씨소프트


서술했듯 제대로 표시되지 않지만 진행도 표시와 비슷한 UI나 메뉴 바의 존재 정도는 파악할 수 있다. 필드 사냥 스크린샷에는 보스 도전 버튼이 존재하는데, 이 역시 방치형 키우기 형태의 게임이 자주 채택하는 방식이다. 결론적으로 아직 어떤 부분도 확정된 것은 없지만, 업계와 게이머는 저니 오브 모나크 또한 리니지 IP를 바탕으로 하는 키우기 장르 신작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업계는 '저니 오브 모나크'를 주로 즐길 타깃층으로 리니지 IP에 충성도가 높은 소위 '린저씨'와 리니지를 즐기고 싶지만 경쟁 구도에 낄 엄두가 나지 않는 이용자 등을 예상하고 있다. 이에 팬들은 리니지 시리즈의 이용자 파이를 분할할 카니발라이제이션과 원작 게임의 운영 소홀 등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기도 하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내달 4일 자정(24시)에 글로벌에 출시되며 이용자는 3일부터 사전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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