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갑자기 불어 닥친 RTS 신작…어떤 기대작 있나?

게임와이

2024.07.20 06:45:59

조회 300 추천 0 댓글 1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에오미 리톨드, 택탄, 스톰게이트, 배틀에이스

최근 RTS. 실시간 전략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단 카카오게임즈가 '스톰게이트'에 대한 정보를 꾸준하게 공개하고 있다. 프로스트자이언트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이 게임은 7월 31일부터 얼리 액세스팩 및 펀딩 구매자부터 사전 플레이가 가능하며 오는 8월 14일부터는 전체 이용자 대상으로 서비스가 시작된다.

◇ 스타2, 워크3 핵심 개발자가 만드는...블리자드 DNA '스톰게이트'

이 게임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개발 중으로 인간으로 구성된 뱅가드, 외계 종족 인퍼널, 미래지향적인 셀레스철이라는 3개 종족이 등장한다.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을가? 그렇다. '스타크래프트'와 유사한 느낌이다. 프로스트자이언트스튜디오가 블리자드 출신. 그것도 '스타크래프트 2'나 '워크래프트 3'의 핵심 개발자들이 설립했기 때문에 이 게임을 보고 '스타크래프트'가 떠오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3개 종족 중 1개를 선택한 후 대전이나 협동 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과거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기대할 수 밖에 없다. 블리자드의 DNA가 느껴지기 때문이다.

스톰게이트 / 카카오게임즈

스톰게이트'는 서비스 시작 시점에 1대1 대전, 3인 협동, 캠페인 모드 등이 정식 탑재된다. 또한, 올해 안으로 신규 협동 모드 맵과 협동 모드 전용 신규 영웅, 추가 캠페인 미션 등의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또한 '맵 에디터'를 사용하면 게임의 지형, 유닛 배치, 자원 분포, 건물 위치 등을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세한 내부 설정도 조정할 수 있어, 숙련된 이용자가 사용 시 RTS의 장르적 한계를 넘은 새로운 결과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인퍼널 전투 장면 / 카카오게임즈

◇ 쉬운 RTS, 마스터는 어려운 RTS '배틀에이스'

언캡드게임즈는 '배틀에이스'라는 RTS 게임을 제작 중이다. 이 게임은 최근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 '배틀 에이스'를 개발 중인 언캡드게임즈는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던 오브 워',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등 유명 RTS 게임을 탄생시킨 개발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배틀 에이스'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나 마스터하기는 어려운 게임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특히 손쉬운 인터페이스를 통해 유닛 생산과 부대 제어를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다. 덕분에 전투 중에도 손쉽게 부대를 구축하고 강화할 수 있다. 또한 플레이어가 부대 구성과 유닛 덱을 선택할 수 있어 기존 RTS 게임과 차별성을 더했다. 유닛을 생산, 컨트롤하며 적과 전투를 펼친다는 RTS의 특징은 그대로 갖고 있으나 건물 테크 트리나 빌드 오더 같은 과정은 과감하게 생략했다. 자원 역시 자동으로 수집되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유닛의 생산과 운용에 집중할 수 있다. 그래서 이 게임은 시합당 10분이라는 제한 시간을 통해 빠르게 승부를 볼 수 있다.

배틀 에이스 전투 장면 / 언캡드게임즈

◇ 높은 인지도, 모든 것이 리메이크 된 '에오미 리톨드'

마이크로소프트를 대표하는 RTS 게임인 '에이지' 시리즈 신작도 있다.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 리톨드'는 과거 2002년, 앙상블스튜디오가 개발한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를 새롭게 재구성한 작품이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와는 달리 그리스, 이집트, 북유럽 신화 속 괴물과 신들이 등장하는 RTS 게임이다.

이번 리톨드에서는 모든 유닛과 애니메이션, 사운드트랙이 모두 리메이크됐다. 유닛 밸런스 변화도 감지된다. 뱅 게임 엔진으로 교체됐고, 레이 트레이싱이 추가됐으며, 특수효과의 제한도 풀어 그래픽적인 변화도 추가된다.

이 게임은 최근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고 오는 9월 24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는 RTS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던 작품이다. 그리고 그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는 외전격인 작품이지만 원작 시리즈 못지 않은 인기를 자랑했던 게임이다.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 리톨드 / 마이크로소프트

◇ 4X에 MMO의 특징을 담아낼 엔씨 신작 RTS '택탄'

엔씨소프트도 RTS 게임에 도전 중이다. '프로젝트 G'로 알려졌던 RTS 게임을 '택탄'이라는 타이틀로 결정한 이후 2025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정식 명칭은 택탄: 나이츠 오브 더 가즈(TACTAN: Knights of the Gods)이며, 4X에 MMO의 특징을 담아내는 것을 목표로 한 게임이다.

대규모 전쟁 기반의 전략 게임으로 한정된 자원을 모아 성장하고 길드간 영토 전쟁 속에 다양한 전략을 펼치게 된다. 이 게임은 다양한 개성을 가진 종족과 캐릭터, 근거리, 원거리 유닛을 활용한 전략적인 전투, 오브젝트 점령과 영토 경쟁 과정에서 활용되는 드래곤과 전략병기, 개인간의 전투에서 대규모 집단으로 확장되는 전쟁 등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언리얼 엔진을 사용하여 고퀄리티 그래픽을 자랑한다.

택탄 /엔씨소프트

▶ 저그ㆍ테란 말고, 뱅가드ㆍ인퍼널...미리보는 '스톰게이트' 3종족 ▶ [기자수첩] '스톰게이트'는 RTS의 부활을 보여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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