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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스톰게이트'는 RTS의 부활을 보여줄 수 있을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17 09:35:53
조회 2551 추천 4 댓글 24


스톰게이트 / 카카오게임즈


기대의 실시간 전략 게임(RTS) '스톰게이트'의 출시가 가까워지고 있다.

RTS 장르는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국내에서 굉장한 인기를 자랑했던 장르다. 하지만 현재 RTS는 일부 올드 게이머들이 즐기는 장르에 불과하다. 과거 PC방 태동기에 가장 인기 있는 게임 중 하나가 '스타크래프트'였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 이후 그만한 인기를 얻은 RTS는 없었다.

지금도 PC방에 가면 '스타크래프트'를 즐기는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가 1998년에 출시됐는데, 지금도 PC방 순위를 보면 10위권에 있을 정도로 많은 팬이 있고 RTS라는 장르는 그만큼 재미와 중독성을 가진 장르라고 할 수 있다. 단 PC방에서 '스타크래프트'를 즐기는 사람들은 대부분 중장년 게이머다. 어린 청소년이 '스타크래프트'를 즐기는 모습은 본 기억은 없다. 


스타크래프트 /블리자드


그런 점에서 출시를 앞둔 '스톰게이트'는 기자 개인적으로도 RTS의 인기를 부활시킬 수 있을지 궁금한 게임이다. '스톰게이트'는 블리자드에서 '워크래프트 3와 '스타크래프트 2'를 개발했던 핵심 개발진들이 탄생시킨 새로운 RTS 게임이다. 과거에 만들었던 게임들이 워낙 네임밸류가 높기 때문에 국내 RTS 팬들도 '스톰게이트'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블리자드의 명작 RTS의 향기가 이 게임에서는 느껴진다. 하지만 RTS는 아무래도 난이도가 있는 게임이다. 다양한 유닛의 상성 관계부터 진입장벽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직접 플레이하며 차근 차근 배워나가야 한다. 


스톰게이트 전투 장면 / 카카오게임즈


과거부터 RTS를 즐겼던 세대라면 금방 적응할지 모르겠으나 청소년들은 과연 이 게임에 관심을 가질까? 기존의 RTS 팬들과 신규 유저의 유입이 이뤄져야 진정한 성공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국내 퍼블리셔인 카카오게임즈의 역할이 중요하다. 오랫동안 잊고 있던 재미를 다시 알리고 인기를 부활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청소년의 눈길을 사로 잡아야 하며 과거의 인기 프로게이머처럼 유명 선수도 탄생시키며 끝없는 이슈를 만들어 내야 한다. 

'스톰게이트' 이외에도 또 다른 RTS 게임도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RTS는 간만에 게임업계의 조명을 받고 있다. '스톰게이트' 이외에도 역시 블리자드 출신이 개발 중인 '배틀 에이스'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에이지' 시리즈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 리톨드'가 바로 그것이다. 그 중 국내 게이머 취향에 맞을 것으로 기대되는 게임 중 하나가 '스톰게이트'다. '스톰게이트'는 과거 RTS의 특징과 재미, 그리고 현대적인 시스템을 통해 RTS의 새로운 진화를 꿈꾸고 있는 작품이다. 과연 '스톰게이트'가 우리가 잊고 있던 과거의 재미를 일깨워줄 수 있을까? 



▶ 카카오게임즈, 신작 '스톰게이트' 향후 개발 로드맵 발표▶ 광역 공격에 자힐까지...RTS '스톰게이트' 영웅 워즈(Warz) 영상 반응은?▶ 하반기 PC 실시간 전략 게임 '스톰게이트· 배틀 에이스' 출격▶ [인터뷰] 팀 모튼 대표, "RTS의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콘텐츠를 더한 것이 '스톰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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