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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0주년] [다시 뛰는 2024년④] 크래프톤의 선택은 '투자ㆍ인도ㆍAI'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08 16:34:41
조회 1091 추천 0 댓글 0
[편집자주] 코덱스 게임 산업 지수는 2020년 전년 대비 49%, 2021년 32% 상승하며 게임 업계는 역대 최고의 호황을 누렸다. 하지만 예정에 없던 호황의 대가는 혹독했다. 게임 산업 지수는 22년 53%, 2023년 12%가 빠지면서 2018년 지수가 처음 만들어진 이후 최악의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반변 게임백서에 따르면 국내 게임 산업은 2021년 20.9조에서 22.2조로 5.8%가 오르며 여전히 성장 중이다. 

환경적으로는 수십 년간 한국 게임 업계를 지탱해 왔던 MMORPG 장르에 균열이 가고 있다. PC콘솔 패키지 게임이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업계에 새로운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3월 주총을 기점으로 기업 수장도 바꾸면서 새로운 시대를 대비하는 게임사도 늘고 있다. 

2024년도 어느덧 1/4이 지나가고 있다. 몇 년간의 다소 우울한 지표와 실적에도 다시 뛰고 있다. 각 게임사들은 어떤 변화를 맞이했고, 또 1분기를 넘기면서 얼마나 2024년의 첫발을 잘 내디뎠는지 게임와이가 분석했다. 


크래프톤 사옥 조감도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트


크래프톤은 1분기 예상을 훨씬 웃도는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이라는 실적을 기록했다. 배틀그라운드의 상승세가 컸다. 핵심 IP인 배틀그라운드의 안정세를 바탕으로 크래프톤이 미래 먹거리로 선정한 '투자와 인도, AI'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신작도 있다. 다크앤다커에 힘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인조이가 AAA급 타이틀로 대작 포지셔닝이 확정됐고, 다양한 투자 타이틀을 발표하면서 크래프톤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커지게 됐다.  


배틀그라운드 프랜차이즈 IP /IR보고서



◇ [인물] 김창한 대표 "올해도 전력 투구"


크래프톤의 수장은 여전히 김창한 대표다. 넥슨과 넷마블 등 업계 전반에서 공동 대표, 각자 대표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지만 크래프톤은 김창한 대표 단독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창한 대표는 개발자 출신인 만큼,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 전략'이라고 해서 개발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고, 올해 초에도 모든 구성원들이 전력투구한다는 각오로 게임 제작에 집중할 것이라고 한 바 있다. 


김창한 대표 /크래프톤


2년간의 4차산업혁명위원회 활동을 마치고 2019년 11월 크래프톤 경영에 복귀한 장 병규 의장도 건재하다. 그간의 행보를 통해 보면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장 의장이고, 침착함을 잃지 않는 개발자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 김창한 대표가 함께 크래프톤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장병규 의장, 사진=게임와이 DB


배동근 CFO의 영향력도 적지 않다. 지난 3월 크래프톤은 주총에서 배동근 CFO에게 총 8만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했다.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주가 회복에 힘을 쏟으라는 의미다. 크래프톤은 작년 김창한 대표에게 10억, 배동근 대표에게 46억 원의 연봉을 지급한 바 있다. 당시 보고서는 "앞으로의 기대 역할을 고려해 체결된 인센티브 계약에 따라 장기인센티브 지급"이라고 설명했다.


크래프톤 배동근 CFO



◇ [1분기] 닥닥M 테스트...씨뿌리기 작업 시작된  1분기


크래프톤은 1분기 배틀그라운드가 2023년 해외에서 최고 인기 한국 게임 1위를 달성했다는 좋은 소식과 함께 출발했다. '배틀그라운드'는 한국 게임 이용자 9,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콘진 조사에서 PC/온라인 부문에서 12.5%,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모바일 부문에서 23.7%로 각 부문 선호도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분위기를 등에 없고 배틀그라운드는 7주년 기념 업데이트 이후 스팀 일간 최고 동시 접속자 수 70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배틀그라운드,


그리고 크래프톤은 배그 IP 상승세에 맞춘 2024년 새로운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올해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시작으로 신작 라인업의 출시가 본격화되며,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 전략의 실질적인 성과가 나오는 첫 해"라며, "이러한 과정이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기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전력투구한다는 각오로 게임 제작에 집중할 것"이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그리고 4월과 5월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테스트가 진행됐다. 배틀로얄의 생존과 던전크롤러의 탐험, RPG 요소가 도입된 작품이다. 또 인조이는 심즈와 비교될 정도로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 


캐릭터의 등급을 올려라. 다크앤다커M /게임와이 촬영 


이런 굵직굵직한 타이틀의 발표 외에도 크래프톤은 1분기 다양한 작품과 소식을 전했다. 

크래프톤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플라이웨이게임즈가 핵앤슬래시 액션 서바이벌 장르의 게임이다 '트리니티 서바이버즈(Trinity Survivors)'를 스팀(Steam)에 얼리 액세스로 출시하는가 하면, 데브시스터즈와 크래프톤이 모바일 러닝 게임 '쿠키런'의 인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4월 젭토랩(대표 맥스 페트로프)이 개발한 '불릿 에코 인도(Bullet Echo India)'를 4일 인도에 소프트 론칭하기도 했다.

김 대표가 언급한 대로 크래프톤의 1분기는 핵심 IP인 '배그'의 IP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졌고, 신규 IP를 위한 씨 뿌리기 작업도 부지런히 해온 상황이다. 하반기 다커앤다커 모바일 등 신작 라인업의 출시가 기대된다. 


◇ [미래] 닥닥M 올해 출시...인도와 AI에 방점

크래프톤은 작년 1.9조라는 사상 최대의 매출을 올렸다. 배그 상승세 때문이다. 크래프톤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퍼블리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배동근 CFO는 "크리에이티브를 발굴하기 위한 노력을 어마무지하게 하고 있다. 연간 몇 백 개의 팀을 만나고 있다"면서 이러한 크래프톤의 노력을 알라 달라고 호소했다. 이것이 크래프톤의 미래가 될 전망이다. 다양한 타이틀을 통해 원히트 원더의 이미지를 지우겠다는 의도다. 

크래프톤이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선보인 미래 먹거리를 위한 큰 카테고리는 펍지 IP 프랜차이즈와 다크앤다커 모바일, 지분투자/2PP, 인도, AI라는 5가지 항목이다. 4분기 출시될 다크앤다크 모바일이 비중있게 자리하고 있다. 지분투자 및 세컨트 파티 퍼블리싱의 경우 그 개수를 늘려가고  있다. 2024년 1분기에는 서바이벌 PVP 게임 프로젝트 Coltrane를 개발중인 레드로버 인터랙티브와 멀티플레이어 슈터를 개발중인 C77 엔터테인먼트에도 투자했다. 


크래프톤의 신규 게임사 투자 /IR보고서


인도 카테고리에서는 쿠키런의 연내 출시를 시작으로, 2024년 6개+ 신규 게임 퍼블리싱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 무문에서는 강화학습과 LLM 에이전트, TTS, 크래프팅 에셋 등을 통해 AI 기술 기반 게임 제작 효율성 증대 및 새로운 게임성 발굴에 집중할 예정이다. 



▶ [창간 10주년] [다시 뛰는 2024년③] 올해의 넷마블은 '화수분'▶ [창간 10주년] [다시 뛰는 2024년①] 넥슨, 30주년 맞아 대대적 환골탈태▶ [컨콜] 크래프톤, 1Q 역대 최대 분기 매출 달성...배동근 CFO "다크앤다커 지표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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