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넥슨은 모바일 신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정식 출시 일정과 함께 '개발진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원만 라이브 디렉터는 "과도한 BM은 최대한 지양할 것"이라고 밝혔고, "매출 순위 목표는 없지만 인기 순위 1위는 해보고 싶다"라는 뜻을 전했다.
지난 연말, 6시간이라는 짧은 게랄라 테스트를 거친 던파 모바일은 참가를 기다렸던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들은 바 있다. 새롭게 찍어낸 도트 그래픽은 모바일 디바이스임에도 훌륭했고 조작감도 좋았다. 특히 추억의 오리지널 던전앤파이터를 마주한 것만 같은 스토리와 연출은 팬들을 추억에 잠기게 했다. 이렇게 던파 모바일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고조되던 중, 10여 분의 짧은 내용이 담긴 담긴 개발자 인터뷰가 공개됐다.
사진 = 던파모바일 공식 유튜브 갈무리
영상은 네오플 윤명진 던파 총괄 디렉터를 비롯해 이원만 라이브 디렉터, 옥성태 아트 디렉터가 직접 참여한 인터뷰와 5자 토크 등으로 구성됐다. 영상 시작과 동시에 진행된 5자 토크에서는 개발진들의 자기 소개 및 던파 모바일 장점, 게임에 대한 자신감, 바라는 점, 모험가에게 한마디 등 여러 주제를 차례대로 선보였다.
◇ 던파 모바일의 장점은 재미, 액션, 도트 3종
그중 개발진이 생각하는 던파 모바일 장점을 묻는 질문에 윤명진 디렉터는 '최고의 재미', 옥성태 아트 디렉터는 '강렬한 액션', 이원만 라이브 디렉터는 '도트의 정수'라고 답했다.
윤명진 총괄 디렉터, 사진 = 던파모바일 공식 유튜브 갈무리
5자 토크가 끝난 뒤 본격적인 인터뷰가 진행됐다. 윤명진 총괄 디렉터는 "좀 더 일찍 인사드리고 소식 전했어야 하는데 늦어졌다. 이렇게 궁금하신 부분 알려드릴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가장 먼저 등장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편의성'에 대한 질문에 옥 디렉터는 "모바일 조작의 편의성에 대해서 많은은 고민과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며,
다방면으로 고민했고, 조작 방식에 대해서 어떤 것이 우수한가 말씀드리기 어려워 내부적 테스트를 통해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조작방식을 기본조작법으로 채택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추가로 개발과정에서 연구, 개발했던 조작법중 일부는 유저분들이 선택 사용하실 수 있도록 게임 내 옵션으로 구현했다"라고 덧붙였다.
옥성태 콘텐츠 개발 및 아트 디렉터, 사진 = 던파모바일 공식 유튜브 갈무리
◇ 손맛 살리는 수동 전투의 묘미 강조
이번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완성하기 위해 개발진은 액션 게임의 손맛을 살리기 위한 노력이 심혈을 기울였고, 같은 맥락에서 수동 전투라는 방식을 채택했다. 더불어 기존 PC 던파에 있는 많은 수의 도트를 리터치했다.
때문에 윤 디렉터는 가장 자랑하고 싶은 부분에 대해서 "액션성과 탁월한 도트 그래픽"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공들인 부분에 대한 설명도 윤 디렉터가 이어갔는데, 30번 이상의 조이스틱 리뉴얼, 거듭된 성장 동선 리터치, 클라이언트 최적화, 열악한 네트워크 상황에서도 진입이 가능한 적극적 재연결 시스템 등을 언급했다.
이어 "PC 던파처럼 통통배 위의 항공모함이라는 오명을 벗어나려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말했다.
이용자들의 주목도가 가장 높았던 BM에 대해서 이 디렉터는 "던파 모바일은 게임의 수명을 갉아먹는 과도한 BM은 최대한 지양하려 하고 있다"며, 특판 패키지, 아딜의 아이템 등 PC던파의 주력상품군 대부분을 그대로 차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봉인된 자물쇠는 있지만 이용자가 우려하는 방식의 가챠 판매는 없을 예정이다.
이원만 라이브 디렉터, 사진 = 던파모바일 공식 유튜브 갈무리
◇ 모바일 오리지널 클래스...PC 게임도 나온다!
직업은 총 11종이 등장하고, 원작에 없는 던파 모바일만의 오리지널 클래스가 등장할 전망이다. 이는 모바일 디바이스 특성에 최적화된 손맛 제공을 위해 개발될 예정이며, 오픈 후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어진 PC클라이언트 지원계획에 대해서 이 디렉터는 "최고의 손맛을 위한 수동전투를 선보이겠다고 말씀드렸지만, 반대로 디바이스를 모바일로만 국한하면 피로할 수 있다. 다양한 취향을 반영하여 PC버전도 준비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개발진의 인터뷰에 의하면 자동전투 지원 여부의 경우 당장 지원할 생각이 없고, 피로도가 심한 구간은 소탕이나 패스를 통해서 극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이 디렉터는 "그럼에도 피로도가 심할 것 같다는 우려가 있어 당장은 아니더라도 추후에 고려는 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던파 모바일 격투장 콘텐츠도 추가된다. 이 디렉터는 "다년간 개발을 하면서 심혈을 기울였던 부분 중 하나가 결투장 어뷰징, 소위 말하는 '렉권'이다"라며, "결투장 내부 판정 시스템 자체를 새로 설계하여 어뷰징을 어렵게 만들어놨다. 이렇게 심혈을 기울인 만큼 당연히 결투장 리그도 준비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 BM은 낮추고 게임성은 높였다
BM의 강도를 낮추고 게임성을 택한 던파 모바일은 장기적인 서비스와 게임의 수명을 위해 최대한 많은 것을 준비할 예정이다. 때문에 던파 모바일 페스티벌도 따로 개최된다.
또한 던파모바일의 가치관을 묻는 질문에 윤 디렉터는 "PC던파를 하면서 정말 재밌었다. 이 재밌는 게임을 모바일에서도 할 수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운을 뗐다. 로터스 레이드, 자료 = 던파모바일 공식 채널 이어 "특히 나이를 먹어가면서 PC에 앉아있을 수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었고, 그래도 던파는 계속 하고 싶었다. 모험가분들도 상황이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고,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도 PC와 비슷한 손맛과 감동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만들었다"라고 답했다.
던파모바일의 론칭 스펙 기준 최고 콘텐츠는 로터스 레이드다. 기존 PC 던전앤파이터에서는 로터스가 사도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허무하게 퇴장하는 굴욕을 맛봐야 했는데, 모바일에서는 사도에 이름에 맞는 막강함을 선보일 예정이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플레이 해본 모함가분들께 들으면 가장 좋을 것 같은 평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윤 디렉터는 "재밌다는 말이 듣고 싶다며, "더불어 이게 뭐라고 계속 생각나지? 그런 이야기도 들으면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전했다.
윤명진 총괄 디렉터, 사진 = 던파모바일 공식 유튜브 갈무리
◇ 매출보다 인기 1위는 해보고싶다
마지막 질문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기대하는 성적에 대한 것이었다. 이 디렉터는 "일반적으로 구글이나 애플 순위는 최고 매출 순위로 집계가 되는데, 당연히 해당 수치가 높은 것은 좋은 일이고 모험가 분들께 사랑을 받는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하는 한편 "다만 매출 순위 달성에 너무 목매게 되면 무리를 해서 게임의 수명을 심하게 훼손시키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매출 차트 순위 몇위 달성 목표는 없다"라고 답했다. 덧붙여 "다만 인기 차트 1위는 해보고 싶긴 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윤 디렉터는 "오래 기다려주셔서 감사하고 이제서야 오픈 날짜를 말씀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도 같이 드리고 싶다"며, "그래도 재밌는 게임, 좋은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시간이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으로 보답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끝마쳤다. 인턴뷰 영상, 자료 = 던파모바일 공식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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