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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온라인게임 개척자 넥슨 30년 발자취③-모바일 게임 시대 개막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03 22: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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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온라인 게임의 절대 강자가 된 넥슨.

하지만 2010년 스마트폰이 국내에 출시되면서 게임계는 PC에서 모바일로 조금씩 이동하기 시작했다.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즐길 수 있었고 게임을 좀처럼 즐기지 않던 사람도 스마트폰을 통해 게임을 즐기게 된 것이다.

초기 스마트폰 게임은 간단한 캐주얼한 게임이 주류를 이뤘다. 가벼운 슈팅 게임이나 '위룰' 등을 통해 인기를 얻기 시작한 SNG, 그리고 '애니팡' 같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퍼즐 게임이었다.

◇ 홈런은 아니지만 안타는 꾸준하게 친 넥슨

넥슨은 모바일 게임 시대를 맞아 만루홈런을 보여주지는 못했으나 안타는 계속 만들어 냈다. 아쉬운 것은 넥슨이라는 거대 게임사의 작품 중에서 대형 홈런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래도 PC 온라인 게임을 기반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넥슨은 모바일 시대에서 큰거 한 방은 없었을지 몰라도 히트작을 꾸준하게 선보여왔다.

대표적으로 엔도어즈가 개발한 '영웅의 군단'이나 도탑전기' 스타일의 퍼블리싱 게임 '탑 오브 탱커',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마비노기 듀얼' 같은 게임이다.

그보다 앞선 2012년 넥슨은 PC온라인과 연동이 가능한 모바일 RPG '삼국지를 품다'를 선보였다. 이것은 국내에서 최초로 출시된 것이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당시 '삼국지를 품다'라는 엔도어즈의 온라인게임이 워낙 인기였고, 모바일 게임 태동기 이 게임의 모바일 버전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물론, 온라인 게임의 그래픽과는 상당한 괴리감이 있었지만 자신의 캐릭터가 연동된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다. '바람의 나라'이후 최초의 타이틀을 많이 가진 넥슨이지만 최초의 온라인과 모바일 연동 MMORPG를 출시했다는 것만으로 역사에 남을 만한 일이다. 


전략성이 강했던


이후 출시된 '영웅의 군단'이 인기가 있을 수밖에 없었던 것도 '군주', '아틀란티카', '삼국지를 품다' 등 다수의 MMORPG를 개발한 엔도어즈 김태곤 사단의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영웅의 군단 / 넥슨


지금은 마켓에서 사라졌지만 넥슨에서 선보인 모바일 TCG '마비노기 듀얼'도 넥슨의 모바일게임을 이야기함에 있어 없어서는 작품이다. 이 게임은 온라인게임 '마비노기' 콘텐츠 중 일부를 가져와 TCG 형식으로 만든 게임이다. 마비노기 듀얼은 기존 덱에서 카드를 뽑고 필드에 내는 형식의 TCG와는 다른 플레이 방식으로 인해 신선한 느낌주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때문에 구글 매출 톱10 근처에 머무르면서 인기를 모았다. 


마비노기 듀얼 /게임와이DB


하지만 2015년 출시한 '히트'를 통해 분위기가 달라졌다. '히트'는 당시 모바일 게임에서는 차원이 다른 수준 높은 그래픽과 강렬한 타격감의 전투를 통해 모바일 게임 최초로 양대 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히트'는 좋은 평가를 받았고 이 게임을 통해 넥슨은 모바일 게임에서도 대형 히트작을 탄생시켰다. '히트'는 2016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받으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잡았다. 


넥슨은 모바일 시대를 맞아 다양한 게임을 성공시켰다. /게임와이DB


◇ 넥슨의 이름에 걸맞는 대형 히트작의 탄생이 시작되다

넥슨은 모바일 시대를 맞아 대형 히트작을 좀처럼 탄생시키지는 못했으나 꾸준하게 성공작을 출시하며 모바일 게임 시장에 빠르게 적응해 나갔다. PC 온라인 사업본부와 모바일 사업본부를 IP 중심으로 통합시키고 선택과 집중을 강화했다.

그 후 2015년작 '히트'에 이어 2019년에 출시한 MMORPG 'V4'가 '또 다시 큰 성공을 거뒀다. 'V4' 역시 2020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넷게임즈(현 넥슨게임즈)는 '히트'와 'V4''를 연속 성공시키며 넥슨 모바일 게임의 전성시대를 알렸다.


게임 대상을 받은 V4를 개발한 넷게임즈의 박용현 대표 /게임와이DB


히트에 이어 V4도 대성공 / 넥슨


또한 넥슨의 인기 게임 IP를 모바일로 부활하면서 PC에 이어 모바일에서도 인기를 얻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카러플)'와 '바람의 나라 연'이 성공한 것이다. 

두 게임은 몇 년이 지난 지금도 승승장구 중이다. 특히 카러플의 경우 카트라이더1이 종료된 상황에서 카트라이더2가 인기를 얻지 못하고 시들하자 반사 이익을 누리며 큰 인기를 얻었다. 지금은 다시 카트라이더2가 다시 우상향 중이다. 

'바람의나라 연'은 넥슨의 대표 타이틀인 '바람의 나라'의 모바일 게임이라는 인식을 강하게 심어주면서 출시 다음 달 앱매직 데이터 기준 358억 원이라는 예상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바람의 나라 연은 넥슨 역대 모바일게임 매출 5위에 해당하는 매출을 올렸다. /앱매직(appmagic.rocks)


◇ PC와 모바일에서 함께 성공한 넥슨의 10년

'히트'와 'V4' 같은 인기 MMORPG를 탄생시키는 한편 넥슨의 간판 IP 게임이 모바일에서 성공하면서 넥슨은 모바일 게임에서도 강자가 됐다. 이와 함께 PC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이 모두 성공을 거두게 됐다. PC 온라인에서는 '던전 앤 파이터', '메이플스토리'와 '카트라이더', '서든어택', '피파 온라인' 등이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었고 모바일 게임 역시 신규 IP 게임부터 넥슨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 성공하며 넥슨은 더욱 큰 성장을 기록하게 됐다.

넥슨은 2015년 1조 8,0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당시 넥슨의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대비 23%가 성장했다. 국내에서는 '히트'가 해외에서는 '도미네이션즈' 같은 게임이 실적을 이끌었다. PC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을 함께 성공시킨 넥슨에게는  2020년 이후 PC콘솔 게임이라는 새로운 도전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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