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랩게임즈의 MMORPG '롬(ROM)'의 기세가 뜨겁다. 중국 발 캐주얼 게임 때문에 순위가 밀리긴 했지만 MMORPG 장르로서는 리니지 다음 가는 매출 순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견 게임사로서는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것이다.
그런데 레드랩게임즈는 블루포션게임즈의 대표와 구성원들이 나와서 만든 곳이다. 에오스레드에서 선보인 MMORPG에 대한 개발과 운영 노하우를 그대로 살려, 구글 매출 2위의 자리까지 오르게 했다.
롬(ROM) /게임와이 촬영
아직 '에오스레드'를 서비스 중인 블루포션게임즈로서는 자사 출신들이 세운 회사가 만든 게임이 구글 매출 2위까지 올랐으니, 에오스레드 신작으로 충분히 이 지위를 노려볼 만 하다. 에오스레드 역시 구글 매출 2위를 달성한 바 있으니 가능한 일이다.
이제 블루포션게임즈는 22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에오스레드'의 차기작 '에오스 블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밝히면서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들어갔다. 과연 '에오스 블랙'은 어떤 차별화 전략으로 제2의 '롬(ROM)'을 노리고 있을까?
블루포션게임즈 정재목 대표는 "전작인 에오스레드는 '가장 위험한 MMORPG'라는 콘셉트로 PK를 강조한 정통 MMORPG다."라면서 "성원에 힘입어 IP를 계승한 MMORPG를 개발했고, '더 위험한 MMORPG'라는 슬로건의 '에오스 블랙'이 탄생했다"고 신작 출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블루포션게임즈 정재목 대표
에오스 블랙의 차이점은 '새로운 PK의 재미'다. '더 위험한 MMORPG'라는 슬로건에서 보이듯이 끊임없는 분쟁과 다양한 PK 상황을 마주하도록 했다.
에오스레드에서 강조됐던 MMORPG의 가치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정 대표는 "게임의 가치는 서비스의 영속성과 일관성 있는 운영이다. 게임의 정서적인 측면까지 투자하는 이용자의 입장에서의 선택지는 장기간 서비스할 수 있는 운영 경험과 이용자에 대한 존중이 있는 개발사이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에오스 레드의 약 5년간의 라이브 운영 경험과 이용자와의 소통 노력, 그리고 블랙만의 탄탄한 콘텐츠 짜임새, 전작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게임성은 이용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하면서 운영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했다.
블루포션게임즈 정재목 대표
에오스 블랙은 레드 및 블루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고, 에오스 레드의 시스템을 계승했다. 향상된 그래픽과 게임 내 편의 기능도 추가했다. 편의 기능 중 하나인 매니징 모드는 오프라인에서도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원하는 설정으로 플레이 가능한 서포팅 모드도 함께 지원된다.
에오스 블랙 /블루포션게임즈
에오스 블랙 /블루포션게임즈
에오스 블랙 /블루포션게임즈
에오스 블랙 /블루포션게임즈
가장 차별화된 시스템은 치욕 시스템이다. 봉인전이라는 1:1 전투 콘텐츠를 통해 패배자들에게 부여되는 패널티 시스템이다. 패배자는 장비가 봉인되어 일정 기간 동안 장비를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되고, 캐릭터에게 시각적으로 표시된다.
에오스 블랙 개발 총괄을 맡은 김용길 피디
승자는 패자에게 치욕을 줄 수 있다. 승자가 패자를 일정 시간 동안 노예처럼 끌고 다니거나 특정 필드 내 장치에 가두고 상호작용을 통해 치욕을 선사할 수 있다.
또 다른 에오스블랙의 차별화 포인트는 전투에 승리를 하면 재화와 장비를 얻을 수 있는 전리품 시스템이다. 또한 치욕적인 경험을 한 패배자들은 복수 시스템을 통해 치욕을 되갚아줄 수 있다.
개발 총괄을 맡은 김용길 피디는 "기존의 전투 시스템에 '치욕'과 '봉인전' 등, 블랙만의 새로운 요소를 도입하여 박진감 넘치는 전투와 희열을 극한까지 느끼도록 준비했다. "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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