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게임사 톱10의 실적이 그렇게 나쁘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와이 조사 결과, 매출의 경우 전분기 대비 7%, 전년 동기 대비 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9일 엔씨와 넷마블의 실적 발표가 진행되면서 넥슨과 그라비티를 제외한 국내 톱10 게임사의 실적의 윤곽이 드러났다.
넥슨은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3분기 예상 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예상 매출은 1,099억~1,198억 엔(한화 9,986억~1조 888억 원) 범위 내, 이는 전년동기 대비 분기 기준 환율로 13%에서 23% 증가한 범위 내다.
넥슨 그룹은 9일 오후 3시 반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3분기 예상 실적 중 최대치를 적용하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6%와 19% 증가하게 된다. 전분기 대비는 각각 21%와 53%가 늘어나게 된다.
또 그라비티는 전분기와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일하다고 봤을 때 톱 10 게임사의 매출 합계는 3조 7414억 원, 영업이익은 7412억 원이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7%, 영업이익은 52%가 오른 것이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 영업이익은 -2%로 비슷한 상황이다.
게임사 3분기 예상 실적 /게임와이 편집
가장 호황을 누린 곳은 위메이드로 전분기 매출 1593억 원에서 3분기 2355억 원으로 약 50%나 폭발적인 상승을 보였고,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했다. 또 전년 동기 대비 117%, 영업이익 262%라는 경이로운 실적을 보였다.
엔씨와 카카오게임즈, 컴투스는 3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다. 2분기 넷마블에 이어 3위였던 엔씨는 전분기 대비 매출 165가 늘어난 크래프톤에 게임 업계 3위 자리를 내줬다. 또 엔씨와 카카오게임즈 모두 전분기, 전년 동기 대비 실적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컴투스는 2분기 매출 2283억 원에서 3분기 1867억 원을 기록하며 18%가 하락하면서 톱10 게임사 중에서는 가장 큰 매출 하락세를 보였다.
게임사 3분기 예상 실적 /게임와이 편집
한편 넷마블은 24년 상반기에는 현재 얼리액세스 중인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의 글로벌 출시를 비롯,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레이븐2',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모두의마블2(한국)' 등 신작 6종과 함께 중국 출시작 1종(제2의 나라: Cross Worlds) 등 총 7종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블루홀스튜디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익스트랙션 역할수행게임(Extraction RPG)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리얼한 그래픽 기반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inZOI(인조이)'를 '지스타 2023'에서 팬들에게 먼저 선을 보인다. 이외에도 펍지스튜디오가 2024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익스트랙션 슈터(Extraction Shooter) 장르의 '프로젝트 블랙버짓' 등 다수의 신작들도 실적 향상을 이끌 준비를 마쳤다.
다크앤다커 /아이언메이스
엔씨는 16일 개막하는 '지스타 2023'에서 글로벌 신작 라인업을 선보인다. ▲슈팅 'LLL'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크러쉬' ▲수집형RPG '프로젝트 BSS' ▲MMORTS '프로젝트G'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프로젝트M' 등의 개발 현황을 공개한다. 지스타에서 선보인 신작 게임은 2024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신작 PC MMORPG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는 12월 7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공성전에서 승리한 후 세금을 얻기 위해서는, 세금 수송전도 진행해야 한다 /티엘 공식 채널
카카오게임즈는 액션 RPG '가디스 오더'와, 전 세계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전장 구현을 목표로 레드랩게임즈가 개발 중인 공동 서비스작 크로스플랫폼 MMORPG '롬(R.O.M)'을 공개할 계획이다.
또, '아키에이지 워'를 일본과 중화권(대만, 홍콩, 마카오 등), '오딘'을 북미유럽, '에버소울'을 일본 지역에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등 서비스 권역을 넓혀 나간다. 이와 함께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서 로그라이크 캐주얼 RPG 신작 'Project V(가제)'와 엑스엘게임즈에서 콘솔 및 PC온라인 플랫폼 기반 AAA급 신작 '아키에이지2'도 준비 중이다. '아키에이지2'는 내년 중 공개를 목표로, 게임의 핵심 전투 플레이를 선별된 서구권 등 이용자 대상으로 단계적인 테스트를 진행해가며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가디스 오더 /게임와이 촬영
컴투스는 최근 게임테일즈가 개발 중인 대형 MMORPG '더 스타라이트'도 서비스명을 확정했으며, 미소녀 캐릭터 수집육성 RPG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의 글로벌 서비스 계약을 발표하고 내년 1분기 중 국내 출시를 예고했다. 또한, 중국의 넷이즈와 인기 PC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생존 시뮬레이션 모바일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도 체결하며 경쟁력 높은 신작 라인업을 지속 확보해 나가고 있다.
컴투스 신작 BTS쿠킹온과 더 스타라이트 /IR보고서
NHN은 게임 사업에서 현재 캐주얼, 미드코어, 소셜카지노를 아우르는 총 11개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게임 사업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내년에만 총 6종의 신작을 런칭할 예정으로, ▲최근 출시 후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우파루오딧세이'의 글로벌 런칭에 돌입하고 ▲미드코어 장르 첫 도전작인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데이즈'를 선보이는 한편, ▲소셜카지노 장르 신작 '페블시티'는 내년 상반기 중 메인넷 '수이(SUI)'를 활용한 자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페블'에 온보딩해 국내를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유명 IP 기반의 '프로젝트 RE'를 2025년 국내 출시 목표로 준비중이며, 일본 NHN플레이아트에서도 내년 출시 목표인 '프로젝트 G', 2025년 출시 목표인 '프로젝트 BA' 등 현지 유명 IP 기반 신작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다키스트데이즈 /엔에이치엔
위메이드는 내년 매분기 게임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 1분기 블록체인을 접목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과 실사 캐릭터 기반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 출시 ▲ 2분기 '미르4' 중국 서비스 ▲ 3분기 신규 IP로 개발 중인 대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출시 ▲ 4분기 '미르M' 중국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계열회사에서도 ▲ MMORPG '미르의 전설2: 기연' ▲ 서브컬쳐 RPG '로스트 소드' ▲ 방치형 힐링 게임 '어비스리움 오리진' ▲ 퍼즐 게임 '어비스리움 매치'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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